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4년 3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북미 극장가를 집어삼킨 '에이리언: 로물루스'

서던 (Southern) 2024. 8.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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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3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5억 달러 - 6,807억 5,000만 원

4억 달러 - 5,446억 원

3억 달러 - 4,084억 5,000만 원

2억 달러 - 2,723억 원

1억 달러 - 1,361억 5,000만 원

 

1위(N) Alien: Romulus (20세기 스튜디오 / 디즈니)
에이리언: 로물루스 2024년 8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2,003,361 (-)
누적수익 - $42,003,361
해외수익 - $68,087,611
세계수익 - $110,090,972
상영관수 - 3,88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0m
로튼토마토 - 81%(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지난 3주 동안 <데드풀과 울버린>이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면, 이번 주에 그 바통을 이어받은 작품은 바로 <에이리언: 로물루스>입니다. 디즈니의 20세기 스튜디오에서 다시 20세기 스튜디오로 넘어온 것이죠. (구)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고, <아바타: 물의 길>을 제외하면 뭔가 박스오피스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었는데. 2024년에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디즈니에게 다시 대운이 돌아오는 모양이네요.

20세기 스튜디오는 상반기에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이번 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산들을 잘 다듬어서 내놓은 작품들로 박스오피스에서 흥행맛을 보는 중입니다.

 

이번 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경우 4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20세기 스튜디오 그리고 할리우드 SF 공포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1979년 개봉한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2017년에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까지 총 6편의 시리즈와 크로스오버 시리즈 두 편을 포함해서 8편의 작품들이 있었죠. 워낙에 상징성이 강한 작품들이다보니 당연히 박스오피스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으리라는 생각들을 하는데, 전체 시리즈 중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2012년작 <프로메테우스> 한 편뿐이기는 합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로서는 7번째 해당하는 작품이고, 1979년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과 1986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 2> 사이에 이야기를 다룬 인터퀄로 만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주말 3일 동안 4,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1위로 올랐습니다. 20세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첫 ‘에이리언' 시리즈기도 한데요. 사실 이 작품은 초기에는 디즈니+(hulu) 오리지널 영화로 기획은 되었으나, 극장 개봉으로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간 작품으로서 초기 방향 설정은 탁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에 개봉일을 잡은 것도 20세기 스튜디오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자신감도 있었고 큰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일텐데요. 그게 다 맞아 떨어졌네요.

 

영화는 개봉과 함께 이 시리즈와 함께 나이를 먹은 어른 팬들부터, 지금의 어린 팬들까지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면서 관객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보니 관객들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스스로가 <에이리언> 시리즈의 광팬이라고 선언한 것처럼 그 균형을 잘 맞춘 것으로 보이고, 그게 성적으로 증명했네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2013년 <이블데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오리지널 팬들과 지금의 영화 팬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맨 인 더 다크> 시리즈로서 관객들에게 숨 죽이는 긴장감을 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을 이미 증명한바 있는데요. 이제 그의 능력을 의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편이 가지고 있는 공포 영화 요소와, 2편이 가지고 있는 액션 오락 요소를 모두 가미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고, 시리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연히 시리즈로서는 두 번째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고, 시리즈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해외수익 포함한 세계수익은 개봉과 함께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네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최종성적이 어디까지 나올 지가 궁금하긴 하고, ‘에이리언' 시리즈의 흥행은 <에이리언: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기대도 해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수(570만 명)을 보유한 이사벨라 메르세드는 <마담 웹>으로 흥행 실패를 어쨌든 보상받기는 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거대한 IP 아래에 있는 작품들이다보니 배우에게는 도약할 수 있는 꽤 좋은 기회였을텐데, 절반의 성공인 셈이긴 하네요(아쉽게도 주연은 아니지만요)

 

2위(▼1) Deadpol & Wolverine (디즈니)

데드풀과 울버린 2024년 7월 2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0,003,064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546,819,959

해외수익 - $597,933,034

세계수익 - $1,144,752,993

상영관수 - 3,960개 (-37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m

로튼토마토 - 80%(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3위(▼1) It Ends with Us (소니)

주말수익 - $23,807,13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97,591,827

해외수익 - $82,200,000

세계수익 - $179,791,827

상영관수 - 3,739개 (+12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m

로튼토마토 - 59%(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4위(▼1) Twisters (유니버설)

트위스터스 2024년 8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000,34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238,639,655

해외수익 - $95,100,000

세계수익 - $333,739,655

상영관수 - 3,483개 (-181)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55m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일 것 같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아이들까지 <데드풀과 울버린>에 출연했으니 가장 행복한 가족이 맞겠네요. 우선 두 부부가 함께 출연하기도 했지만(아내는 카메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과 울버린>은 드디어 북미수익 5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3주 연속 1위를 하고, 개봉 4주차를 맞이함에도 그 인기가 전혀 식지를 않고 있네요. 이번 주 같은 집의 다른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개봉일읗 한 주 정도 늦췄더라면 4주 연속 1위도 가능했으리라 보입니다. 두 작품 모두 R등급 작품이다보니 서로에게 조금씩은 손해를 주고 받는 형태기도 했고요.

 

이번 주를 기점으로 <조커>가 가지고 있던 R등급 영화 세계수익 1위 자리도 빼앗으면서, 이제 완벽한 세계 최고로 돈 많이 번 청불 영화가 되었네요.

  • 북미수익 R등급 1위 -$546,819,959 / 2위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370,782,930
  • 세계수익 R등급 1위 - $1,144,752,993 / 2위 - 조커: $1,078,958,626

어쨌든 이 흥행 페이스는 대단합니다. 6억 달러는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언저리까지 도달이 가능해 보입니다. R등급이라는 관객을 모을 수 있는 한계가 있음에도 이렇게나 몰리는 작품이 되는 것은 놀라울 뿐이네요. 영화 속에서 데드풀이 수도 없이 이야기하는 마블의 지저스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데드풀 4>의 소식도 없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농담처럼 만들지 않겠다고는 했으나, 이 캐릭터가 어떻게든 MCU에서는 반드시 나와줘야 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디즈니도, 마블도 그리고 팬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보니, 5월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6월은 <인사이드 아웃 2>, 7월은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8월이 <에이리언: 로물루스>로 이어지는 순인데요. 앞으로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에서 가가장 놀라게 한 작품은 아마도 <우리가 끝이야 It Ends With Us>일 것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이 로맨스 영화는 제작비의 두 배에 달하는 5,000만 달러라는 개봉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찬사일색이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도 않은 작품이었거든요. 물론, 베스트셀러가 원작이었고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한 작품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을 수야 있겠지만 이렇게 잘 나올거라고는. 박스오피스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소니가 오랜만에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준 셈이죠. 전략의 승리랄까요.

흥미로운 것은 개봉 이후 들려오는 주연배우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연출자면서, 주연을 했고 여기에 제작까지 한 저스틴 발도니 사이의 불화 루머인데요. 놀랍게도 촬영장에서부터 개봉 이후 홍보 활동까지 두 사람에 사이에 대한 불화 소식들이 가십을 장식하고 있으나, 흥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그게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관객들은 전혀 상관 없는 것이죠) 이미 세계 수익으로도 손익분기점은 넘긴 상황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두 사람은 어쨌든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으니까요. 다만 속편 판권을 갖고 있는 저스틴 발도니와 속편 출연까지 계약을 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인데, 지금까지 나온 것들로만 봐서는 속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얼굴 보며 작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

이번 주 5위를 차지한 <트위스터스>는 주말 수익이 여전히 900만 달러대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진짜 선전하고 있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다만 주목도는 확실히 떨어지네요. 북미에서만이라도 2억 4,000만 달러 대까지 수익이 난 것으로 만족해야 겠죠. 해외는 이미 버린 시장이나 마찬가지고요.

<미나리>와는 전혀 다른 영화 그리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블록버스터를 연출하면서 흥행성적만 놓고 보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지만, 정이삭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규모에 상관없이 정이삭 감독은 확실히 자신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보이거든요. <트위스터스>의 성공은 최근 극장가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재난 영화들 제작에도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나마 좀 괜찮은 반응을 얻었던 영어권 작품으로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지오스톰, 2017>과 또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그린랜드, 2020> 정도였는데. <트위스터스>의 성공이 이런 류의 영화들이 좀 더 나올 수 있을까요.

5위(N) Coraline (Fathom Event / 라이카)

코렐라인: 비밀의 문

주말수익 - $9,611,555 (-)

누적수익 - $12,526,116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2,526,116

상영관수 - 1,53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m

로튼토마토 - 91%(토마토미터) / 74%(관객 점수)

6위(▼1) Despicable Me 4 (유니버설)

슈퍼배드 4 2024년 7월 2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258,985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340,661,140

해외수익 - $508,126,000

세계수익 - $848,787,140

상영관수 - 2,788개 (-221)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53%(토마토미터) / 90%(관객 점수)

7위(▼1) Trap (워너)

트랩 2024년 8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495,29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35,274,775

해외수익 - $27,300,000

세계수익 - $62,574,775

상영관수 - 2,436개 (-74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0,000,000

로튼토마토 - 47%(토마토미터) / 63%(관객 점수)

 

 

- 팀 버튼의 영화처럼 알려졌지만, 팀 버튼이 제작하고 원안을 썼을 뿐이고, 실제 연출한 사람은 따로 있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 이 작품을 연출한 사람은 헨리 셀릭 감독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꼽히며, 이후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1996>를 만들었고 그리고 선보인 작품이 <코렐라인: 비밀의 문, 2009>이었습니다. 닐 게이먼 작가가 쓴 동명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이 작품은 흥행과 비평 모두를 사로잡았었는데요. 북미에서 7,500만 달러, 해외에서 4,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바로 이 작품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봉 15주년을 맞이해 재개봉한 것으로, 작년에도 재개봉한 적이 있었지만(진짜 짧게 4일 동안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재개봉에 목요일에 개봉을 해 주말포함 2주 정도로 예정되면서 당당하게 다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은 나이키 창업자인 필 나이트와 그의 아들 트래비스 나이트가 운영하는(실질적으로는 트래비스 나이트 대표입니다) 라이카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이후 선보인 <파라노만>, <박스트롤즈>, <쿠보와 전설의 악기>까지 이어질 수 있게끔 교두보를 마련해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라이카 스튜디오 작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집 안에 숨겨져 있는 작은 문을 통해 신비한 세계로 들어간 소녀 코렐라인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흥행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죠. 15년 뒤에 다시 개봉해도 여전히 작품이 갖고 있는 힘은 관개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8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재개봉한 보람을 느낄만한 성적을 받았네요.

 

<슈퍼배드 4>도 흥행은 순항중입니다. 누적수익 3억 4,000만 달러에 육박했고,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했던 <슈퍼배드 2 / $368,065,395>의 뒤를 좇고 있습니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들었고,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이 더 필요한 상황인지라 뒵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기지만 그래도 어디까지 갈 지는 궁금하네요. 이번 주 7위를 차지한<트랩>은 톱10 밖으로 금방 밀려나갈 것처럼 보였는데, 누적수익 3,5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망한 정도는 아니라고 할 만큼의 수익은 올렸습니다.

 

8위(▼1) Inside Out 2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 2 2024년 6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470,125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642,465,008

해외수익 - $985,124,795

세계수익 - $1,627,589,803

상영관수 - 1,850개 (-350)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200,000,000

로튼토마토 - 92%(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9위(N) Stree 2 (Parth)

주말수익 - $2,570,000 (-)

누적수익 - $2,57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570,000

상영관수 - 66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0%(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10위(▼6) Borderland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423,379 (수익증감률 -72%)

누적수익 - $13,619,616

해외수익 - $5,015,762

세계수익 - $18,635,378

상영관수 - 3,12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m

로튼토마토 - 10%(토마토미터) / 51%(관객 점수)

 

 

- 말이 필요 없는 2024년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 2>가 여전히 톱10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10주 연속 톱10을 기록했네요. 누적수익은 6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해외 수익 포함한 세계수익은 15억 9,8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쯤되면 역대 수익을 찾아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현재 <인사이드 아웃 2>의 기록은 실제로도 역대급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 올타임 북미수익 11위
    • 10위 쥬라기 월드(2015) - $653,406,624 (1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936,662,225)
  • 올타임 세계수익 10위
    • 9위 라이온 킹 (2019) - $1,663,079,059 (1위 아바타 - $2,923,706,026)

위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선은 북미와 세계수익 모두 역대 톱10에 이름은 올릴 작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진짜 이렇게나 높은 수익을 기록하리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다시 살펴봐도 놀랍기는 하네요.

9위를 차지한 작품은 인도 영화 <스트리 2>입니다. 인도(힌디어) 영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전편인 <스트리, 2018>의 속편으로 장르는 코믹 공포입니다. 진짜 북미 내 인도인들을 위한 콘텐츠기는 한데 톱10에 진입하는 것을 보면 진짜 그 시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긴 합니다.

 

이번 주 10위는 <보더랜드>입니다. 지난주 4위로 등장했은, 개봉 2주만에 9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1억 2,000만 달러의 제작비는 공중에 뿌려진 꼴이 되었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지난주 개봉 성적이 너무 안좋기는 했지만, 2주차에는 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어째 2주차가 더 안좋습니다. 역시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하는 것은 쉬운 프로젝트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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