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5년

Lilo And Stitch / 릴로 & 스티치

서던 (Southern) 2025. 1. 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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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o And Stitch / 릴로 앤 스티치

 

연출: 딘 플라이셔 캠프

각본: 크리스 케카니오칼라니 브라이트

원작: 크리스 샌더스, 딘 데블로이스

출연: 크리스 샌더스(스티치 목소리), 마이아 케알로아(릴로 목소리), 잭 갈리피아나키스(줌바 주키바 박사), 빌리 매그누센(플리클리 요원), 티아 카레레(케코아 부인) 외

제작: 월트 디즈니, Rideback

배급: 디즈니

개봉: 2025년 5월 23일 (북미) / 2025년 5월 (한국)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 프로젝트는 많은 이야기들 나올 수밖에 그들 스스로 만들었다. 정치적 올바름이 중요하다면, 다르게 신경을 써도 되었을텐데, 무조건 보이는 걸로만 바꾸려고 했으니까. <인어공주>가 그랬고, <백설공주, 2025>(논란이 진행 중)도 그렇다. 그런데 공통점은 어쨌든 사람이 나오는 것. 반면에 사람이 나오지 않는 <라이온킹>은 그런 논란이 없었다.

 

<라이온킹>처럼 정치적 올바름 논란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운 영화 한 편이 나온다. 알고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가장 오래 사랑받고 있는 작품(캐릭터가?)인 <릴로 앤 스티치>(라이온킹과 같은 CG로 만드는 실사)다. 2002년 크리스 샌더스와 딘 데블로이스가 함께 쓰고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연출까지 했으며, 여기에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스티치 목소리 연기까지해서 만들었던 <릴로 앤 스티치>는 이후 TV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금까지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하와이 섬에서 언니 나나와 함께 사는 외톨이 소녀 릴로가 동물보호소에서 만난 실험용 외계 생명체 626호 ‘스티치’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북미에서는 개봉과 함께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흥행에서 성공했다(심지어 제작비도 저렴했더라는). 단순히 이런 것뿐 아니라 <릴로 앤 스티치>는 당시에도 꽤나 파격적인 선택을 한 작품으로 일단 주인공이 외계인이었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이 유럽이나 고대 중세를 배경으로 했지만 하와이 그리고 하와이 원주민을 주인공 캐릭터 끌어낸 점. 여기에 당시 할리우드에서는 흔하지 않은 자매 간의 관계를 다룬 점 등이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다른 디즈니의 자산에 침범하는 것이 어떤지?라는 아이디어를 내어서 실제로 <Inter-stitch-als>라는 캠페인을 하기도 했었고.

 

여하튼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도 조금은 달랐던 바로 이 작품이 실사화하는 것. 이미 태생부터가 세상을 넓게 보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디즈니도 올바름을 강조할 작품은 아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선장은 조개 껍데기의 모험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 2021>를 연출한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이 맡았다.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연출 대신에 다시 한 번 스티치 목소리 연기로 돌아왔고, 마이카 키알로하, 잭 갈리피아나키스, 빌리 매그누센, 티아 카레레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한다.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도 끝난 지 얼마되지 않은 7월 19일에 개봉했고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결이 다른 모습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새롭게 만들어진 릴로와 스티치는 좀 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 음악도 다시 듣고 싶고.

릴로 앤 스티치 (2025) & 릴로 앤 스티치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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