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연출: 줄리어스 오나
각본: 말콤 스펠먼, 달란 무손, 매튜 오튼
기반: 조 사이먼, 잭 커비, 스탠 리, 진 콜란 (마블 코믹스)
출연: 앤소니 맥키, 대니 라미레즈, 해리슨 포드, 칼 럼블리, 리브 타일러, 팀 블레이크 넬슨, 해리슨 포드 외
제작: Marvel Studios
배급: 디즈니
개봉: 2025년 2월 14일 (북미) / 2025년 2월 (한국)
-호흡기로 연명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MCU에 대한 기대치는 분명히 존재한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세계관이 그렇다고 한 번에 끝내는 것도 상상이 되질 않으니까. MCU의 페이즈 5는 2023년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시작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더 마블스>로 이어지기는 했으나 <가디언으 오브 갤럭기 3>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편은 실망에 가까운 아쉬움을 많이 안겨주었다. 이대로 MCU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고.
여기에 디즈니가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하고 X맨 유니버스까지 끌어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디즈니는 마블에게 X맨을 더하는데 그걸 본격적으로 내세운 작품이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아직 개봉전이지만, 일단 2024년 최고 흥행작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 디즈니와 마블은 편승하듯이 <데드풀과 울버린>에 이어서 선보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MCU로서는 35번째 작품이며, 2025년 MCU 첫 작품이고, 페이즈 5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썬더볼트>와 연결고리 역할을 할 작품이기도 하다.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던 캡틴 아메리카가 멋지게 퇴장하고 나서, 그 뒤를 이어 받은 것이 앤소니 맥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 이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팔콘과 윈터 솔져>를 통해 팬들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등장이 어색하지는 않다. 크리스 에반스를 그리워하는 사람보다 앤소니 맥키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면 MCU 엔진 소리가 더 커질 수 있을 듯.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로서,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서 세상을 위협하는 나쁜 놈들과 싸우는 이야기다. 예고편을 보면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빌런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티저 예고편만으로는 빌런의 정체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은 듯.
앤소니 맥키가 샘 윌슨 역을 대니 라미레즈가 새로운 팔콘이 되는 호아킨 토레스 역을, 해리슨 포드가 세상을 떠난 윌리엄 허트 대신 테디어스 로스 역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리브 타일러가 다시 한 번 테디어스 로스의 딸인 베티로 나올 예정이고, 팀 블레이 넬슨이 새뮤얼 스턴 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해리슨 포드가 맡은 테디어스는 이번에는 대통령이 된 상황에서 관계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샘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되고, 어벤져스 재건에 힘을 쓰는 캐릭터라고. 해리슨 포드의 대통력 캐릭터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