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 Handsome Guys
연출: 남동협
각본: 남동협
출연: 이희준, 이성민,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장동주, 김도훈 외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NEW
개봉: 2024년 6월 26일 (한국)
-이희준, 이성민, 박지환, 이규형, 공승연까지 캐스팅이 좋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런 캐스팅으로 만든 작품이 코믹 호러 슬래셔 영화라니 더더욱 기대가 되고.
오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핸섬가이즈]는 일단 줄거리부터가 흥미롭다.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소장’(박지환)과 ‘남순경’(이규형)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되지만, 꿈꾸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 출발 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물에 빠질 뻔한 ‘미나’(공승연)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절대 핸섬하지 않은 외모로 인해 오해 받는 두 사람(절대적으로 보인들은 핸섬하다고 생각하는)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연속적인 사건들로 인해 이래저래 고생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악령까지 더해졌으니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공포 코미디다. 공포와 코미디를 섞는 영화들이 꽤 많았고, 당장에는 (북미에서) 개봉했던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 2010]이 생각나긴 하지만 한국에서 만드는 코믹 공포 영화는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시실리 2km, 2004] 이후 거의 20년 만이니까.
이희준, 이성민 두 사람이 작정하고 코미디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너무 웃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데, 여기에 힘을 더해줄 것은 남동협 감독의 연출과 각본일 듯. 남동협 감독은 <상류사회> <티끌모아 로맨스> <1번가의 기적> 등의 작품에서 조감독을 하다가, 40세가 넘은 나이에 첫 연출작으로 순도 100%의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 남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준, 이성민 배우를 주성치, 오맹달 콤비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고 했는데. 한 번 믿어보고 싶다. 순도 100%의 코미디 영화라. 잘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