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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티모시 샬라메와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는 잭 블랙!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3.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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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Kung Fu Panda 4 (유니버셜)
쿵푸팬더 4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0,1490,97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107,893,725
해외수익 - $69,288,000
월드와이드수익 - $177,181,725
상영관수 - 4,067개 (+3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5,000,000
로튼토마토 - 69%(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2위(=)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8,505,206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205,723,123
해외수익 - $293,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98,123,123
상영관수 - 3,847개 (-22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지난주 8년 만에 다시 돌아 온 포의 이야기 [쿵푸팬더 4]가 예상보다는 큰 격차를 보이면서 [듄: 파트 2]를 따돌리고 1위로 등장했었는데요. 이 두 작품이 이번 주에도 다시 한 번 맞붙었습니다. [듄: 파트 2]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셈이죠. 개봉 첫 주야 그렇다치더라도, 이번 주는 해볼만하다고 여겼을 테니까요. 초반 가족단위 관객들이 [쿵푸팬더 4]에 몰리고, 이제 다시 관객들이 재정비되는 시간이랄까요. 그렇지만 [쿵푸팬더 4]의 흥행이 일시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듄: 파트 2]도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주었으나, 약 250만 달러 정도의 차이로 [쿵푸팬더 4]가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듄: 파트 2]는 1위자릴 빼앗는 데 실패했습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쿵푸팬더 4]는 개봉 2주차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1편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쿵푸팬더] 시리즈가 인기는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북미에서는 1편만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2,3편 모두 1억 달러 중반의 수익을 올린 작품들이기는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확실하게 그 몇 배를 벌어주었고요. 그런데 [쿵푸팬더 4]는 1편만큼의 흥행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작비가 8,500만 달러가 들어갔으니 해외수익까지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가볍게 돌파할 작품이고요. 2010년 이 시리를 만들었던 제프리 카첸버그 전 드림웍스 CEO는 '쿵푸팬더' 시리즈는 6편까지 만들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었고, 결국 그에 따르면 앞으로 두 편 더 나올 확률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물론 4편의 흥행 성적에 따라 전 대표님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정도 반응이면 빠르게 두 편 더 만들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1위는 딱 한 번뿐이지만, 2024년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첫 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2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된 흥행만큼은 1위를 기록중인 [듄: 파트 2].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외수익까지 합치면 4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고, 1억 9,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손익분기점 돌파도 가능하리라 보이네요.

이 작품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번째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 작품이면서, 자연스레 최고 흥행작이 되었씁니ㅏ. 2016년 작품인 [컨택트] 이후,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부터 제작비가 1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대형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뒤를 이어 [듄, 2021]을 선보였으나 완성도만큼은 흥행이 따라오질 않았던 드니 빌뇌브 감독인데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 최대 제작비를 기록한 [듄: 파트 2]가 결국은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했습니다.

 

 

3위(N) Arthur the King (라이온스게이트)
아서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633,898 (-)
누적수익 - $7,633,89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7,633,898
상영관수 - 3,0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로튼토마토 - 65%(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4위(▼1) Imaginary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5,552,01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9,033,678
해외수익 - $2,731,081
월드와이드수익 - $21,764,759
상영관수 - 3,11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00,000
로튼토마토 - 26%(토마토미터) / 52%(관객 점수)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나름 그래도 손해 좀 덜 보는 치트키인 강아지와 마크 월버그를 앞세운 영화 [아서]가 3위로 등장했습니다. 나름의 치트키라고는 하지만, [아서]가 [쿵푸팬더 4]와 [듄: 파트 2]를 제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긴 했죠. 그래도 나름 앞선 두 작품의 관객을 골고루 뺏어왔다는 것은 보여주긴 했네요.

영화 [아서]는 스웨덴 출신의 어드벤처 레이서 미카엘 린드노느가 쓴 동명의 논픽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한 마디로 실화 바탕의 영화인 셈이죠. 2014년 에콰도르에서 있던 세계 대회에 참가했던 주인공이 우연치 않게 만난 떠돌이 개에게 미트볼을 건내주었고, 이후 이 개가 미카엘과 함께 레이스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마크 월버그와 함께 [콘트라밴드, 2021], [투건스, 2013]를 함께 했던 발타자르 코로마쿠르 감독이 하기로 했던 작품이었으나, [패밀리 플랜, 2023]으로 함께 한 사이먼 셀란 존스 감독과 마크 월버그가 함께 해서 완성한 작품입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제작비가 2,0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고 마크 월버그와 강아지가 나온다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손해 볼 영화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영화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고요. 솔직히 놀란 것은 국내 개봉이 이렇게나 빠를 줄 몰랐다는 점인데요. 오는 4월 국내에서도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3위로 등장했던 공포영화 [이매지너리]는 당연히 이번 주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전문가와 관객 모두에게 야유를 받을 정도지만,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이미 북미수익만으로 제작비를 넘겼는데요. 해외수익도 조금씩 모은다면 손익분기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3위도, 4위도 모두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데, 두 작품 모두 제작비가 참 낮습니다.

5위(▼1) Cabrini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2,821,301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13,001,227
해외수익 - $90,201
월드와이드수익 - $13,091,428
상영관수 - 2,850개 (+1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000,000
로튼토마토 - 90%(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6위(▲15) Love Lies Bleeding (A24)

주말수익 - $2,485,650 (수익증감률 +1,549%)
누적수익 - $2,762,26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762,268
상영관수 - 1,362개 (+1,35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2%(토마토미터) / 88%(관객 점수)

7위(▼2) Bob Marley: One Love (파라마운트)
밥 말리: 원 러브 2024년 3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77,86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93,342,862
해외수익 - $75,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9,142,862
상영관수 - 2,272개 (-49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2023년 가장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흥행작인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만든 알레한드로 고메즈 몬테베르드 감독의 신작 [카브리니]가 지난주 4위로 등장했으나, [사운드 오브 프리덤]만큼의 놀라움을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개봉 2주차에 좀 버텨줬어야 했는데, -60%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카브리니] 같은 경우는 제작비가 5,000만 달러로 알려졌기에 해외수익으로 메꾸지 못한다면 타격이 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주 6위는 톱10에는 신작이기는 한데, 개봉 2주차를 맞이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지난주 5개 상영관에서 선개봉을 했던 작품으로(2주차라고는 하지만 거의 신작이나 마찬가지죠) 이번 주 상영관을 대폭 늘리면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네요.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캐티 오브라이언이 주연이고,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급사가 된 A24의 작품입니다. 영화 [세인트 모드, 2019]를 연출했던 로즈 글래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주연 배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감독의 전작인 [세인트 모드]의 팬이어서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었다고 하네요. 여하튼 이 작품은 1989년을 배경으로 체육관 매니저와 보디빌더가 범죄와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연을 맡은 두 배우 연기와 감독의 연출이 호평을 받기도 했고, 관객들 점수도 꽤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업 영화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다음주에도 톱10에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는 하네요.

7위를 차지한 [밥 말리: 원 러브]는 1억 달러 넘기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네요. 2주 연속 1위, 5주 연속 톱10이라는 기록을 냈음에도 여전히 9,300만 달러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론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치고는 꽤 많은 돈을 번 작품이기는 하지만 초반 박스오피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1억 달러에 가는) 속도가 너무 더디지 않나 싶습니다.

8위(N) One Life (블리커 스트리트)

주말수익 - $1,713,505 (-)
누적수익 - $1,713,505
해외수익 - $30,967,574
월드와이드수익 - $32,681,079
상영관수 - 98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9위(N) The American Society of Magical Negroes (포커스피쳐스)

주말수익 - $1,304,270 (-)
누적수익 - $1,304,27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304,270
상영관수 - 1,14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0%(토마토미터) / 54%(관객 점수)

10위(▼4) Ordinary Angel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942,488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18,015,40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8,015,409
상영관수 - 1,753개 (-57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4%(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10에는 네 편의 신작이 새롭게 자리했는데, 그 중 두 편이 8,9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를 차지한 작품은 앤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 [원 라이프]입니다. 영국에서 만든 작품으로 2023년 영국을 비롯해 유럽에서 개봉을 했고,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영국의 쉰들러라고 불리우는 니콜라스 윈턴 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니콜라스 윈턴(1909-2015)는 영국 출신으로 금융인이면서, 펜싱선수면서 군인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영국의 쉰들러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나치에 의해 억류된 (대부분)유대인 아이들을 구출하는 데 앞장을 섰기 때문입니다. 체코에서 669명의 아이들을 구출했고, 이 아이들을 영국으로 데려와 집과 후원을 해주는 데 노력한 사람입니다.

영화 [원 라이프]는 니콜라스 윈튼 경이 아이들을 구출했던 1938-39년의 이야기와 현재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젊은 시절의 위튼 경은 조니 플린이, 노년의 윈튼 경은 앤소니 홉킨스가 맡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워낙 좋지만, 북미에서 개봉은 늦은 감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딱 이번 주가 최고 성적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9위 또한 신작입니다.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오브 매지컬 니그로스]라는 다소 긴 제목의 영화로 미국 영화에서 백인을 돕는 흑인 캐릭터를 비유하는 '매지컬 니그로'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풍자 코미디인데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풍자 코미디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에게도 외면 받았고, 관객들에게도 외면 받았습니다. 그래서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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