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4년 1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에 '포'바오가 나타났다!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3. 10. 11:21

본문

728x90
반응형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Kung Fu Panda 4 (유니버셜)
쿵푸팬더 4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7,989,905 (-)
누적수익 - $57,989,905
해외수익 - $23,701,000
월드와이드수익 - $81,690,905
상영관수 - 4,03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5,000,000
로튼토마토 - 69%(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2024년 10주차 북미박스오피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드디어 박스오피스에서도 '히트다 히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던 [듄: 파트 2] 덕분에, 이번 주 역시 기대를 했고, [듄: 파트 2]가 그 기세 이어가리라고 보였는데, 그 기세가 다른 작품으로 옮겨간 듯 하네요. 이번 주 1위는 [듄: 파트 2]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쿵푸팬더 4]입니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이제는 애니 명가 유니버셜 산하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된 드림웍스에서 '슈렉' 시리즈 이후로 덩치 캐릭터로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리즈기도 하죠. 2008년 1편을 시작으로 2011년에 2편, 3편은 2016년에 개봉했었습니다. 2편과 3편 사이의 5년도 꽤 길었다고 생각했는데, 3편에서 4편까지 오는 데는 8년이 걸렸네요. 도합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제 네 편의 이야기가 나온 셈인데요. 어쨌든 관객들은 잊지 않았습니다. 날렵한 몸은 아니지만,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는 쿵푸하는 팬더 포를요.

쿵푸팬더 시리즈 박스오피스

  • 쿵푸팬더 (2008) - 개봉수익:$60,239,130 | 최종수익:$215,434,591 | 해외수익:$416,311,606
  • 쿵푸팬더 2 (2011) - 개봉수익:$47,656,320 | 최종수익:$165,249,063 | 해외수익:$500,443,218
  • 쿵푸팬더 3 (2016) - 개봉수익:$41,292,042 | 최종수익:$143,528,619 | 해외수익:$377,642,206
  • 쿵푸팬더 4 (2024) - 개봉수익:$57,989,905 | 최종수익:$- | 해외수익:$-

'쿵푸팬더' 시리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상황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배급 스튜디오도 시리즈에 따라 바뀌기도 했습니다. 1, 2편이 파라마운트였고, 3편이 20세기 스튜디오(구-20세기 폭스)였다면, 이번에는 유니버셜입니다. 최종적으로 안착한 스튜디오기도 하죠. [쿵푸팬더 4]는 유니버셜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구입하고 나서 내놓은 첫 번째 극장판 '쿵푸팬더' 시리즈기도 한데요, 이번 작품의 성적에 따라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지, 스핀-오프를 만들 지는 결정이 될 터였는데, 성적 나쁘지 않네요.

물론 해당 시리즈가 오랜 시간 사랑 받은 것도 있지만, 최근 들어 가족 타깃층의 영화가 없다는 점이 [쿵푸팬더 4]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3일 동안 예상을 뛰어넘은 5,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일단 6년 만에 돌아온 '포'의 귀환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선은 기존 앞선 시리즈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잭 블랙(포)를 비롯해 더스틴 호프만, 제임스 홍, 안젤리나 졸리, 세스 로건, 성룡 등 시리즈에 출연했던 목소리 연기진들이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아콰피나, 비올라 데이비스, 키호이 콴 등도 함께 했습니다. 우선 영화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관객 만족도도 높습니다.

당연히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 나름 청사진을 갖고 있기는 할 텐데요. 사실 잭 블랙이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야 이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못해도 3-4년이 걸릴테니 그 사이 잭 블랙도 나이를 먹겠지요. 국내에서는 북미보다는 다소 늦은 4월 10일에 개봉 예정인뎅, 특히 푸바오로 인해 팬더에 대한 애정이 높다보니 개봉 일정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있습니다. 푸바오가 아닌 포바오로 마케팅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거든요.

2위(▼1)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6,215,424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57,243,092
해외수익 - $212,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69,643,092
상영관수 - 4,074개 (+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지난주 8천만 달러가 넘는 개봉수익을 올리면서 2024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에서 폭발력을 보여준 작품이 되었던 [듄: 파트 2]가 쉬워 보였던 연속 1위를 하진 못했습니다. [듄: 파트 2]는 지난주 주말이 지나면서도 관객들 입소문 덕분인지, 개봉수익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높게 나온 작품인데요, 이번 주 [쿵푸팬더 4]와 대결에서는 다소 아쉽게도 밀리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누적수익 1억 5,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이자, 2억 달러를 넘길 작품(100% 확신)으로 보이네요.

드니 빌뇌브 감독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듄: 파트 2]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보니, 당연히 다음 이야기는 언제 내놓을 것인지를 요구(?)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미 다음 이야기인 [듄: 메시아]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며, 시나리오 역시 완성했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로는 [듄: 메시아]가 듄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도 했고요. 단지 서두르지 않겠다고는 했는데요, '듄 시리즈'의 음악을 맡은 한스 짐머에 따르면 [듄: 파트 2] 촬영 둘째 날에 한스 짐머 책상 위에 '듄: 메시아'를 조용히 올려놓고 갔다고 했습니다. [듄: 메시아]는 이미 작업 중에 있다고 봐도 되겠죠. 다만 그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하겠지만, 내심 서두르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3위(N) Imaginary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9,912,713 (-)
누적수익 - $9,912,713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9,912,713
상영관수 - 3,1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000,000
로튼토마토 - 31%(토마토미터) / -%(관객 점수)

 

-앞선 작품들이 워낙에 큰 작품들인지라, 상대적으로 소규모기는 하지만, 매우 상업적인(?) 공포 영화 [이매지너리]가 강자들 틈에 끼어 3위로 등장했습니다.

공포 영화의 흔한 전략 중 하나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존재를(특히나 귀여운 것들?) 무섭게 만드는 것이고 그것들을 아이들 혹은 연약하다고 보이는 존재 옆에 두어서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것인데요.

특히나, 블룸하우스 영화들이 그걸로 꽤나 재미를 보고 있기는 하죠. 2023년만 해도 상반기에는 AI 인형을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메간]이 있었고, 하반기에는 놀이공원의 로봇 캐릭터를 내세운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선보였는데 다 성공했었습니다.

[이매지너리] 역시 귀신 들린 곰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입니다. [겟 썸, 2008],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2013]을 연출했지만, 최근에는 [트루스 오어 데어, 2018]와 [판타지 아일랜드, 2020]등으로 공포 영화 전문 감독을 선회한 제프 와들로 감독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했지만, 이 작품의 제작은 공포 영화 전문 프로덕션인 블룸하우스가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블룸하우스 그 이름만으로 공포 영화 홍보 반은 하지 않나 싶습니다).

[쿵푸팬더 4]와 [듄: 파트 2]에게 쏠리는 관객들과는 달리 10-20대 젊은 관객층을 노린 작품입니다. 일단 주말 3일 동안제작비에 준하는 93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이나 평점들을 봤을 때 북미수익으로는 딱 2,000만 달러를 넘는 선에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주에는 순위도 꽤 떨어질 것 같고요. 그럼에도 흥행실패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4위(N) Cabrini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7,168,520 (-)
누적수익 - $7,168,520
해외수익 - $43,686
월드와이드수익 - $7,212,206
상영관수 - 2,84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0,000,000
로튼토마토 - 90%(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이번 주에는 유독 신작들이 상위권에 많이 진입했네요. 5위 안에만 세 편의 신작이 있으니까요. 1위와 3위 그리고 4위를 차지한 [카브리니]입니다. 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놀라웠던 모습을 보여주었고, 북미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있던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만든 알레한드로 고메즈 몬테베르드 감독이 1년 만에 선보인 신작입니다.

전작인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었고, 이번 작품 [카브리니] 또한 실화 그리고 실존 인물을 중심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영화 [카브리니]는 미국 시민권자로는 처음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 성인으로 시성된 성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1850-1917)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교황의 권고에 따라 당시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았던 뉴욕으로 가서 고아원을 세우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요. 이 영화는 카브리니의 삶을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의 분위기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과는 정반대의 결이기는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특히) 아이들과 이민자를 구하는 또 다른 영화기도 합니다. 이 작품 역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배급한 엔젤스튜디오가 배급했고, 제작비가 5,000만 달러나 들어간 나름 대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기는 한데, 흥행성적이 아쉽기는 합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신앙'이라는 키워드가 꼬리표가 붙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진다고는 했지만, 사실 그렇기 때문에 충성스러운 관객층이 생긱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게다가 [사운드 오브 프리덤]으로 인해 북미 내 보수층 지지도 얻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은 본인의 바람과는 달리, 특정 타깃층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

 

5위(▼3) Bob Marley: One Love (파라마운트)
밥 말리: 원 러브 2024년 3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80,007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89,347,510
해외수익 - $71,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0,547,510
상영관수 - 2,764개 (-62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6위(▼3) Ordinary Angel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985,967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16,098,99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6,098,999
상영관수 - 2,323개 (-69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4%(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7위(▼2) Madame Web (소니)
마담 웹 2024년 3월 13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1,105,707 (수익증감률 -65%)
누적수익 - $42,600,406
해외수익 - $54,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96,600,406
상영관수 - 2,015개 (-1,10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80,000,000
로튼토마토 - 13%(토마토미터) / 54%(관객 점수)

8위(▼2) Migration (유니버셜)
인투 더 월드 2024년 1월 10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1,053,195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125,284,255
해외수익 - $156,928,000
월드와이드수익 - $282,212,255
상영관수 - 1,507개 (-697)
상영기간 - 12주차
제작비 - $75,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9위(N) YOLO (소니)

주말수익 - $827,632 (-)
누적수익 - $827,632
해외수익 - $478,580,570
월드와이드수익 - $479,408,202
상영관수 - 2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100%(관객 점수)

11위(▼3) Wonka (워너)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566,624 (수익증감률 -67%)
누적수익 - $217,756,720
해외수익 - $410,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28,056,720
상영관수 - 1,004개 (-728)
상영기간 - 13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듄: 파트 2]도 하지 못한 2주 연속 1위에 성공한 [밥 말리: 원 러브]는 흥행이 잘 되고 있네요. 가장 먼저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를 하길 기대했던 2024년 개봉작이지만, 아직은 돌파전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간신히 1억 달러 선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네요.

뮤지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흥행 톱 5 박스오피스 성적

  • 1위 보헤미안 랩소디프레디 머큐리 (2018) - 북미수익:$216,66,042 / 해외수익:$694,141,269
  • 2위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N.W.A (2015) - 북미수익:$161,197,785 / 해외수익:$40,437,206
  • 3위 엘비스엘비스 프레슬리 (2022) - 북미수익:$151,040,048 / 해외수익:$137,630,236
  • 4위 앙코르자니 캐쉬 (2005) - 북미수익:$119,519,402 / 해외수익:$67,278,584
  • 5위 로켓맨엘튼 존 (2019) - 북미수익:$96,368,160 / 해외수익:$98,952,240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중에서는 다음 주중에는 엘튼 존 이야기를 다룬 [로켓맨, 2019]을 제치코 5위에 오를 것으로 봅니다. 2021년 [킹 리처드]로 흥행보다는 수상으로 보상을 받았던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감독은 어쨌든 이번에는 흥행으로 영화 만든 것에 보상을 받았습니다.

[오디너리 엔젤스]도 튀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위권에서 잘 버텨내는 중이네요. 누적수익 1,600만 달러를 돌파했고요. 제작비가 1,30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간 작품으로 일단 북미수익으로 제작비는 넘겼고, 뭐 마케팅비까지 포함하면 아직 손익분기점 돌파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넘길 확률은 높아 보이네요. 역시 신앙심을 바탕으로 만드는 영화라면 일정 수준의 수익은 보장이 되는 것은 분명하네요.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사람이 힐러리 스웽크인데요. 힐러리 스웽크는 진짜 배우로서는 드물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2회(소년은 울지 않는다 | 밀리언 달러 베이비)나 수상했음에도 배우로서의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한 느낌입니다.

 

9위는 신작입니다. 2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작품임에도 톱10 진입에는 성공했네요. 올 초 중국에서 개봉해 엄청난 흥행을 기록 중인 영화 [욜로]입니다. 개봉수익이 낮기는 하지만, 상위권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다 끌어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긴 했죠. 중국에서만 4억 7,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메가 히트작이기도 합니다. 안도 사쿠라 주연의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2014]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과는 분위기가 좀 다른 느낌이기는 하죠.

8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린 [인 투 더 월드]와 [웡카]는 두 작품 모두 12주 연속 톱10에 머문 작품들입니다.([웡카]는 드디어 이번 주 톱10 밖으로 밀려났네요)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의 장수 작품으로 이제 슬슬 마무리하는 시점에 오기는 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일단 예상했던 것보다는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들이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다는 요소들이 있는 작품인데요. 톱10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유이한 2023년 개봉작입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