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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를 흥분시킨 티모시 왕자님!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3. 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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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6,000,000 (-)
누적수익 - $76,000,000
해외수익 - $85,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1,000,000
상영관수 - 4,07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거두절미하고, 2024년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쯤 되어서야, 우리가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었던!수익 다운 수익이 좀 나온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물론 아쉽기는 합니다. 더 높은 수익, 바로 앞자리가 '억'단위기를 바랐으니까요.

이번 주 아니, 2024년 최대 기대작 중 한 편인 [듄: 파트 2]가 드디어 관객들 앞세 공식으로 선보였습니다. 2024년 첫 번째 1위 작품이 워너가 배급하고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던 2023년 개봉작 [웡카]였는데, 워너가 8주 만에 1위 작품을 내놓았고, 이 또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이고 2024년 (현재까지) 개봉수익이 가장 높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이라면,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먼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99.99%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말 3일 동안의 개봉수익만으로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2021년 드니 빌뇌브 감독이 선보인 1편은 2021년 4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당시만해도 데이빗 린치 감독이 1984년에 만들었던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리운 [듄]의 흥행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던 작품인데, 흥행의 한을 풀어줬다고 하기에는 아쉽지만 어느 정도는 풀어주었던 작품이었고, 이렇게 속편까지 무사히 개봉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워너의 실패한 코로나 전략인 MAX(당시 HBO MAX)와 극장 개봉을 동시에 한 것도 영향 아닌 영향이 있기는 했을텐데요, 어쨌든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박스오피스 전체와 상관없이), 전펴의 아쉬웠던 개봉수익의 한을 거의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단순히 흥행수익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만족도 역시 최고치를 찍으면서 영화로서 얻을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다 회득한 셈이죠. 티모시 샬라메는 2024년 최고의 흥행배우라는 것은 일찍이 확인 도장을 찍은 것은 덤입니다.

1편의 흥행수익은 북미수익 1억, 해외수익 3억 2,000만 달러로 제작비 1억 ,6500만 달러에 대비 아쉽다는 성적표를 받았으나, [듄: 파트 2]의 성적은 이미 첫 주부터 월드와이드 1억 6,000만 달러 이상으로 시작을 끊으니 제작비 1억 9,000만 달러의 벽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 1] 개봉 당시 이 작품을 우선 3편까지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3편은 소설 <듄 메시아> 기반) 그 가능성은 [듄: 파트 2]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했는데요, 3편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이네요. 24년 인터뷰를 통해서 이미 세 번째 영화의 대본은 거의 끝이 났다고 밝힌 바 있지만, 영화의 품질보다는 개봉일에 초점(수익 우선)을 맞추는 할리우드 경향에는 따라가고 싶지 않다고 했으니 만들되 언제 나올지는 모르는 정도로 일단은 느낌은 돌아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느낀다면 바로 착수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2위(▼1) Bob Marley: One Love (파라마운트)
밥 말리: 원 러브 2024년 3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35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82,600,000
해외수익 - $49,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2,000,000
상영관수 - 3,390개 (-20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3위(=) Ordinary Angel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3,7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2,4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2,400,000
상영관수 - 3,02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4%(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4위(N) The Chosen <Season 4 - Episode 7~8> (Fath)

주말수익 - $3,400,000 (-)
누적수익 - $4,1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4,100,000
상영관수 - 2,23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100%(관객 점수)

 

 

 

-[듄: 파트 2]가 박스오피스를 독점하다시피 등장하면서, 결국 1위를 제외한 2위부터 10위까지 작품들은 들러리가 되었습니다. 이건 팩트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2위부터 10위까지 작품들의 주말 수익이 천만 달러를 넘긴 작품이 단 한 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에 그래도 가장 대장은 이번 주 2위를 차지한 [밥 말리: 원 러브]입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밥 말리: 원 러브]는 누적수익 8,300만 달러를 넘겼으며, 9주차까지 시점까지는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북미수익을 올린 작품입니다. [듄: 파트 2]와는 달리 전문가 평점은 낮은 편이나,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작품인데 이렇게 보면 흥행은 결국 관객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번 주 4위는 일찍이 개봉이 예정되었던 그래서 순위에 진입할거라고 모두가 예상했던 솔직히 코멘트도 지겨워지기 시작한 예수를 주인공으로 처음 만든 TV 시리즈물인 [더 추즌] 네 번째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 7,8의 편집 버전입니다. 2024년 5주차에는 에피소드 1-3 편집본이 2위로, 2024년 7주차에는 에피소드 4-6 5위로 그리고 9주차에는 에피소드 7-8이 3위로 등장했습니다. 2주 간격으로 이벤트성으로 개봉한 것인데, 성적이 좋긴 하네요. 역시 신앙인들의 단결력이란 대단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가 된 것이 지난주와 같은 순위인 3위를 차지한 [오디너리 엔젤스]입니다. 지난주 3위로 등장한 작품인데, 이 작품 역시 신앙 베이스를 한 작품이죠. 아무래도 [더 츄즌]과 관객층이 겹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순위는 사이좋게 3,4위를 차지했네요.

 

5위(▼1) Madame Web (소니)
마담 웹 2024년 3월 13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2,850,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40,000,000
해외수익 - $42,141,124
월드와이드수익 - $82,141,124
상영관수 - 3,116개 (-89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0
로튼토마토 - 13%(토마토미터) / 54%(관객 점수)

6위(▼1) Migration (유니버셜)
인투 더 월드 2024년 1월 10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22,900,000
해외수익 - $148,325,000
월드와이드수익 - $271,225,000
상영관수 - 2,434개 (-21)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75,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7위(▼5)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 To the Hashira Training (소니/크런치롤)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2024년 2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860,000 (수익증감률 -84%)
누적수익 - $15,500,000
해외수익 - $21,648,428
월드와이드수익 - $37,148,428
상영관수 - 1,94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소니는 큰 기대는 했지만, 대체 얼마나 큰 기대를 했는지는 모르겠을 [마담 웹]이 가까스로 4,000만 달러 돌파를 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마담 웹]에게 본가인 디즈니에서 만드는 MCU 성적이 나올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을텐요. 어쨌든 거의 확정된 것은 [마담 웹]은 더 이상 없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SSU의 운명은 [크레이븐 더 헌터]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내심 확신이 드는 것은 [크레이븐 더 헌터]의 수익도 별볼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인 투 더 월드]는 진짜 오래 버티는 중입니다. 11주 연속 톱10에 머무르고 있고, 누적수익 1억 2,3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익은 아니지만 버티는 거 하나로는 놀라운 페이스기는 하네요. 10주 연속 이상 톱10에 머무는 것이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일이고, 그렇다면 또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기도 하는 셈인데, [인 투 더 월드]는 그걸 하고 있습니다. (흥행은 아닌 버티기로)

지난주 2위로 등장했던 제목이 길고 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이 7위로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개봉 첫 주에 볼 사람은 다 봤다는 것이죠. 이 애니메이션도 이번 주 4위로 등장한 [더 츄즌] 처럼, TV시리즈 편집본인데, 극장 상영을 위한 상품처럼 되었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과 종교 드라마들이 유독 이 버전에 강점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하나의 흐름인 것 같기도 합니다.

 

8위(▼1) Wonka (워너)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1,47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216,400,000
해외수익 - $402,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19,100,000
상영관수 - 1,732개 (-471)
상영기간 - 12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9위(▼3) Argylle (유니버셜)
아가일 2024년 2월 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3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43,800,000
해외수익 - $44,848,000
월드와이드수익 - $89,648,000
상영관수 - 2,283개 (-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0,000,000
로튼토마토 - 35%(토마토미터) / 67%(관객 점수)

10위(▼1) The Beekeper (아마존/MGM)
비키퍼 2024년 4월 국내 개봉
​​
주말수익 - $1,02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64,800,000
해외수익 - $86,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51,300,000
상영관수 - 1,347개 (-81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71%(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진짜 톱10 안에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두 편이 떡 하니 자리했네요. 개봉 12주차를 맞이한 티모시 샬라메의 귀여움과 상큼함을 엿볼 수 있는 [웡카]는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 2억 달러는 넘겼고, 해외수익까지 합쳐 월드와이드 수익 6억 달러를 기록한 2023년 하반기 최대 히트작인데요. 이 기운을 워너와 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 2]까지 끌어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티모시 샬라메는 뭘 입혀도 어울리는 배우라는 것을 또 증명했습니다.

[아가일]은 전반적인 흥행수익을 봤을 때는 거의 망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배급한 유니버셜 픽쳐스로는 조금 부담이 덜 할 수 있는 것은 (데드라인.com에 따르면)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인데다가, 박스오피스 수수로 8%를 정도 받는 것으로 배급 계약을 맺었다는 것인데요. (마케팅 비용 역시 전체 8,000만 달러의 50%인 4,000만 달러만 부담). 그럼에도 유니버셜이 이 작품의 배급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매튜 본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 이래저래 숫자는 실패한 숫자라는 것은 사실이죠.

제이슨 스타뎀에 전적으로 기대는 작품이지만, 그 기대치를 수용하는 결과를 보여준 [비키퍼]가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이 작품의 개봉 소식이 확정되었는데요. 한국 극장가에서 반응이 궁금하기는 하지만, VOD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만큼은 확실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데이빗 에이어 감독은 속편 제작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정도 성적이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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