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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ow / 크로우

볼래요? - coming SOON/2024년

by 서던 (Southern) 2024. 3. 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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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ow / 크로우

 

연출: 루퍼트 샌더스

각본: 잭 배일린, 윌슈나이더

원작: 제임스 오바 (만회 ‘크로우’)

출연: 빌 스카스가드, FKA 트윅스, 이사벨라 웨이, 대니 휴스턴, 로러 번, 새미 부아질라 외

제작: Davis Films, Hassell Free Productions, Electric Shadow Company, Pressman Film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북미)

개봉: 2024년 6월 7일 (북미)

 

-영화보다는 주연 배우였던,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더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작품이 [크로우, 1994]다. 어둠의 히어로 컨셉을 지닌 ‘크로우’는 자신과 자신의 애인을 무참히 살해한 갱단에게 복수하는 '죽음'에서 깨어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에 브랜든 리가 살아 있었더라면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었겠으나 그러지는 못했다.(물론 1편이 성공하면서 2편, 3편, 4편도 제작은 되었다. 다만 브랜든 리도 없었고 영화도 엉망진창이었다)

 

이런 것을 떠나서 ‘크로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은 분명하다. 외모도 그렇고 주인공의 서사도 그러하고. 그래서 이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키려 한다. 영화속 크로우처럼. 시리즈의 마지막인 4편이 나온지 19년만에 그리고 모두가 기억하는 브랜든 리 주연의 1편이 나온 지 30년 만이다. 

 

그 사이 이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시도가 없던 것은 아니다. 제이슨 모모아 주연으로 촬영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으나, 결국은 무산되기도 했었으니까. 1편을 연출했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은 ‘크로우’를 다시 만드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었다. 온전히 이 작품은 ‘브랜든 리’에 의해서 완성된 작품이라고 보았기 때문. 할리우드가 그 의견을 듣기는 하겠으나, 의견에 따라 안 할리는 없으니까(원작자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은 제작이 되었다.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2017]을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것]의 페니와이즈 빌 스카스가드가 주인공 크로우(에릭 드레이븐) 역으로 분한다. 줄거리는 사실 1994년 작품과 큰 차이는 없다. 원작이기도 한 동명의 만화를 따라가는 작품이니까. 리부트라고느는 하지만, 브랜든 리 주연의 작품을 본 이가 많지는 않기에 비교하는 작품보다는 어떻게 보면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유작'이라는 키워드를 연결시키려 하는 것이 억지스럽기는 하나, 1994년 [크로우]를 제작했던 에드워드 R. 프레스먼이 지난 2023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2024년 [크로우]가 제작 작품으로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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