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4 / The Roundup: Punishment

 

범죄도시 4 / The Roundup: Punishment

 

연출: 허명행

각본: 오상호

각색: 마동석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외

제작: (주)홍필름, 빅펀치엔터테인먼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개봉: 2024년 4월 24일 (한국)

 

-한국 영화사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는  [범죄도시] 시리즈. 2017년에 개봉했던 1편이 688만 명,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2]가 1,269만 명, 그리고 2023년 개봉한 [범죄도시 3]가 1,0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정말이지 한국에서는 전무후무한 흥행사를 써가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다.

 

그 중심에는 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절대 지지 않는 맞는 것 조차 사치처럼 보이는(스티븐 시걸의 파워 업 버전) 마동석이 중심에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이지만) 시리즈가 가면 갈 수록 별로기는 한데, 그래도 상업 영화는 모름지기 이렇게 확실한 즐길거리를 담아내고 있으면 된다는 것에 집중하니 관객들은 늘 이 시리즈를 찾는다. 

 

그 즐길거리를 담은 [범죄도시]의 네 번째 이야기가 2024년 상반기에 관객들과 만난다. 3편을 촬영하면서 연달아 4편도 촬영을 한 작품이다보니 연년 개봉에 성공했는데, 마동석만 건강하다면야 당장 올해 5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시리즈는 빌런이 누구인지, 그리고 영화 속 의외의 웃음 폭탄이 누가될 지가 이 시리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 1편 빌런 윤계상과그리고 의외의 웃음 폭탄이었던 박지환, 2편 빌런 손석구, 3편 빌런 이준혁과 의외의 웃음폭탄이었던 고규필 등이었는데 이제 4편까지 온 것이다.

 

빌런은 일찍이 알려진 것처럼 김무열이 그 중심에 있고, 이동휘가 함께 한다. 김무열이 맡은 백창기는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으로 역대 시리즈 중에 가장 강한 빌런이라고 하는데, 마동석이 시리즈 중 최고로 많이 맞거나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마동석에게 시련을 줄 인물일 것으 보인다. 웃음 폭탄이 누가 될 지는...(시리즈 개근상인 박지환은 일단 믿고 가는 웃음 폭탄)

 

영화 [범죄도시 4]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단을 운영하는 악당을 잡으려는 서울지방 광수대의 활약을 그린 내용으로 마동석을 비롯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그리고 박지환이 출연한다.

 

연출은 [황야]를 만든 허명행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모범택시>를 집필했던 오상호 작가가 맡았다. 마동석 인터뷰에 따르면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해 받은 평가는 시리즈 중 최고라고 하는데….[황야]를 생각하면 믿어야 할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범죄도시’에 거는 기대치가 마동석의 주먹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즐기는 거에 있다보니 무슨 상관인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