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chers / 더 워처스
연출: 이샤나 나이트 샤말란
각본: 이샤나 나이트 샤말란
기반: A. M. 샤인 (소설 ‘더 워처스’)
출연: 다코타 패닝, 죠지나 캠벨, 올리버 피네건, 올웬 파우에레 외
제작: Inimitable Pictures, New Line Cinema, Blinding Edge Pictures
배급: 워너
개봉: 2024년 6월 7일 (북미) / 2024년 6월 (한국)
-나이트 샤말란 이름만 보고, 내가 아는 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인 줄 알았다. 영화 분위기도 딱 그러했으니까. 그런데 다시 살펴보니 이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감독의 이름 앞에 M대신에 이샤나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내가 아는 M. 나이트 샤말란은 제작자에 써있고.
이 작품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 아닌,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딸의 연출 데뷔작이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서번트>에서 작가로, 연출자로 참여한 적이 있고 영화 [올드]에서 조감독으로 참여했으나 그 경력이 많다고는 할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데뷔는 하는데, 아버지에 이어 딸도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다니.
이샤나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더 워처스]는 A.M. 샤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젊은 예술가가 아일랜드의 숲 속 어딘가에 있는 피난처에서 세 명의 낯선 이들과 함께 머무르게 되는데, 매일 밤 미스터리한 무언가들로부터 감시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직접적으로 괴물과 싸우는 것이 아닌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스타일의 작품이랄까. 주연은 다코타 패닝이 맡았고, 죠지나 켐벨, 올리버 피네건, 올웬 아우레에 등이 출연한다. 예고편만으로는 왕년에 잘 나가던(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아버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분위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나이트 샤말란 가문이 2세대에 걸쳐 할리우드에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장인 가문이 될 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