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디드 - 👥 다중인격 살인마 ‘빌리 밀리건’의 이야기

The Crowded Room / 크라우디드 

 

크리에이터: 아키바 골즈먼

연출: 브래디 코벳, 알란 테일러, 모나 패스트볼드, 문드루초 코르넬 외

극본: 아키바 골즈먼, 코트니 노리스 외

원작: 대니얼 키스 (논픽션 ‘빌리 밀리건 - 스물네 개의 인격을 가진 사나이’)

출연: 톰 홀랜드,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미 로섬, 사샤 레인, 윌 체이스 외

제작: Apple Studios, New Regency, Weed Road Pictures, EMJAG Productions

플랫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10개

공개일: 2023년 6월 9일 ~ 28일 (전 세계)

 

-1977년 납치와 강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다중인격장애와 정신이상으로 무죄 혐의를 받았던 빌리 밀리건. 빌리 밀리건은 어릴 때 양부로부터 받은 성적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와 성을 가진 24개의 인격으로 분열되었다고 하는데, 이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만든 것이 대니얼 키스 작가가 1981년에 발표한 <빌리 밀리건 - 스물네 개의 인격을 가진 사나이>다.

 

이 캐릭터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만든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고. 

 

드디어 대니얼 키스 작가의 원작을 중심으로 실사화한 프로젝트가 있으니 바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크라우디드]다. [뷰티풀 마인드, 2001], [아이, 로봇, 2004], [다빈치 코드, 2006], [나는 전설이다, 2007] 등의 각본을 쓴 아키바 골즈먼 작가가 쇼러너로 참여해 진행한 이 작품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빌리 멀리건을 모델로 한 대니 설리반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다중 인격을 가진 범죄자 대니 설리반 역은 톰 홀랜드가 맡았고, 대니의 숨은 비밀을 찾아내는 조사원 역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았다. 젊은 안소니 홉킨스와 조디 포스터가 만나는 느낌의 [양들의 침묵]이 생각나는 한 구도기도 한데 두 배우 팬들에게는 꽤나 흥미로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1화를 비롯해 몇몇의 에피소드는 [화이트 갓, 2014]과 [그녀의 조각들, 2020]을 연출한 문드루초 코넬이 맡았고, 극본 작업 대부분에는 아키바 골즈먼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원제는 ‘가득찬 방’을 뜻하는 ‘The Crowded Room’인데, 왜 한글로는 크라우디드로 탁 끊었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