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Called Otto / 오토라는 남자
연출: 마크 포스터
각본: 데이빗 매기
원작: 프레드릭 베크만 (오베라는 남자 / 다산책방)
출연: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노, 레이첼 켈러, 마누엘 가르시아-룰포, 카매런 브리튼 외
제작: Columbia Pictures, Playtone, SF Studios, 2DUX2
배급: 소니
개봉: 2022년 12월 25일 (북미) / 2023년 3월 29일 (한국)
-40여 년을 함께 했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일도 그만두면서 살아갈 의미를 찾지 못하는 노인 오토는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가 죽으려고 할 때마다 성가시고 귀찮은 이웃들로 인해 실패(?) 돌아가고 마는데…
내용이 익숙하다. 그럴만도 하다. 이 작품의 원작은 국내에서도 꽤 많이 팔린 책 <오베라는 남자>니까. 스웨덴 작가 프레데릭 베크만이 2012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평단과 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이후 영화, 연극, 오디오 북 등으로 계속해서 확장해나갔다. 스웨덴에서도 2015년에 이 작품을 영화화했고, 2016년 국내에서도 개봉했었는데 바로 이 작품을 할리우드에서 다시 만들었다. 오베라는 이름은 오토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톰 행크스가 주인공을 맡은 것.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월드워Z],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등을 연출했던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을, [라이프 오브 파이],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각본을 썼던 데이빗 매기 작가가 글을 썼다. 두 사람은 [네버랜드를 찾아서, 2004]를 함께 한 뒤, 18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도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오토라는 이름보다는 오베라는 이름이 국내 팬들에게는 더 익숙하나, 오베 역을 맡은 롤프 라스가드보다는 오토 역을 맡은 톰 행크스가 또 우리에게는 더 익숙하니 할리우드 버전도 기대가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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