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lon / 바빌론

Babylon / 바빌론

연출: 데미언 셔젤
각본: 데미언 셔젤
출연: 올리비아 와일드,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사마라 위빙, 토비 맥과이어, 캐서린 워터스톤, 에릭 로버츠, 맥스 밍겔라, 루카스 하스, 스파이크 존즈, 리 준 리, 제니퍼 그랜트, 디에고 칼바
음악: 저스틴 허위츠
촬영: 리누스 샌드그렌
제작: Marc Platt Productions, Material Pictures, Paramount Pictures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북미 외)
개봉: 2022년 12월 25일 (북미)

-[라 라 랜드, 2016]의 데미언 셔젤 감독이 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간다. [라 라 랜드]의 엄청난 히트로 인해, [퍼스트 맨, 2018]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2019년 데미언 셔젤 감독이 할리우드 황금기라 일컫는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고, 바로 그 작품이 [바빌론]이다. 2019년 발표 당시,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주연 물망에 올랐었다. 엠마 스톤은 일정 문제로 인해 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했고, 그 자릴 대신한 이는 마고 로비. 마고 로비와 브래드 피트를 중심으로 올리비아 와일드, 사마라 위빙, 토비 맥과이어, 에릭 로버츠, 맥스 밍겔라, 리 준 리, 디에고 칼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완성된 영화 [바빌론].

영화 [바빌론]은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 영화 산업이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발전해가는 그 사이에서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촬영하면서 이 대본을 읽었다고 하는데, 브래드 피트가 이 대본을 극찬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그 변화로 인해 떠오르는 사람, 가라앉는 사람 등 아마도 데미언 셔젤의 [바빌론]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라 라 랜드]를 함께 했던 음악의 저스틴 허위츠를 비롯, 촬영에 리누스 샌드그렌까지 참여를 했으며, [라 라 랜드] 이상의 영화가 될 지, [라 라 랜드]보다 못한 영화가 될 지는 아마 개봉 이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작품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