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る男 / 한 남자

한 남자 (ある男, 2022) 'X를 사랑한 여자' 편 - 한글 자막

ある男 / 한 남자

 

연출: 이시카와 케이 (10년, 꿀벌과 천둥 연출)

각본: 무카이 코스케

원작: 히라노 게이치로 (한 남자 / 문학동네)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 세이노 나나, 마시마 히데카즈, 코야부 카즈토요, 야마구치 미야코, 키타로, 카토 신스케, 카와이 유미, 덴덴, 나가노 타이가

제작: 쇼치쿠 교토 스튜디오

배급: 쇼치쿠

개봉: 2022년 11월 18일 (일본) / 2023년 8월 30일 (한국)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인 히라노 게이치로가 2018년에 발표한 소설 <한 남자>가 영화화되었다. 그의 소설 중에서 영화화된 작품 중 하나가 [가을의 마티네]로 일본에서는 2019년 국내에서는 2020년에 개봉했었다. 이 작품은 후쿠야마 마사하루, 이시다 유리코 등이 주연으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 영화화된 [한 남자]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에 가깝다.

 

영화 [한 남자]는 리에라는 여자가 사고로 남편을 잃고, 그 후 남편에 대해 알아보니 리에가 알고 있던 남편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걸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녀가 기도라는 변호사에게 죽은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 소설은 2018년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았고, 2019년 제16회 일본서점대상 5위에 올랐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작품으로 당연히 영화로 만들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를 작품이다.

 

연출은 영화 [10년], [꿀벌과 천둥]을 연출했던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맡았고, 죽은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리에 역은 안도 사쿠라가, 죽은 남편의 흔적을 찾는 기도 역은 츠마부키 사토시가,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세상을 떠난 남편 역은 쿠보타 마사타가가 맡았다. 

 

원작 소설에서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기도가 재일교포 3세기도 해,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한다고 원작자인 히라노 게이치로가 말한 적이 있기도 한데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지가 궁금하긴 하다. 

한 남자 (202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