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 Narco-Saints
연출: 윤종빈
각본: 윤종빈, 권성휘
출연: 하정우, 황정민, 박해주, 조우진, 유연석, 장첸(특별출연)
제작: (주)영화사 월광, (주)퍼펙트스톰필름
제공: 넷플릭스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일: 2022년 9월 9일 (전 세계)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기도 하고, 극장 요금도 오르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는 듯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비스마다 어떤 콘텐츠들이 올라올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고, 각 서비스도 기대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풍부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넷플릭스가 준비한 작품은 바로 [수리남]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중심에 진입한 한국의 또 다른 기대작이랄까. 일단 면면이 화려하다. 윤종빈 감독이 [공작, 2018] 이후 4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며, 그의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것부터 시작으로 출연진들 또한 대단하다. 황정민, 하정우, 유연석, 조우진, 박해수 그리고 특별출연하는 장첸까지 이름만 나열해도 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원래 윤종빈 감독이 영화로 준비하다가 시리즈로 만드는 작품인데, 윤종빈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온전히 꽉 채워져 잇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작품이다. 영화 [수리남]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수리남 공화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로 제목이 [수리남]인 이유인 것도 그러하다. [수리남]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대부 전용환(황정민)을 잡기 위한 국정원의 작전에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하정우)가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정우는 그 사건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고, 황정민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한창 주가 상승중인 조우진과 박해수의 조화로움이 궁금하긴 하다. 박해수의 경우는 [오징어 게임] -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에어 이번 [수리남]까지([야차]까지 포함하면 무려 4편)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가장 큰 프로젝트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어쩌면 가장 실속 챙긴 배우가 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