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2년

안나 / Risky Anna

서던 (Southern) 2022. 5.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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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 Risky Anna

연출: 이주영
각본: 이주영
출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박정언
제작: (주)문화창고, 컨텐츠맵
배급: 쿠팡
플랫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8개
공개: 2022년 6월 24일~ (한국)

-2021년 [어느 날]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며, 2022년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점인 상황에서 쿠팡플레이는 다소 여유(?)를 부리는 것 같지만, <SNL 코리아>를 비롯해 <K리그>,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리그1>, <쉬페르리그> 등 국내 및 해외 축구리그 여기에 NFL와 NHL, MLS(메이저리그 사커)까지 스포츠 중계권으로 나름 다른 길을 가면서 시장 개척을 해나가는 중. 그것도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본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이렇게 중계권을 사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다.

여하튼 쿠팡플레이의 두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는 제작 발표 당시에는 [두 번째 안나]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던 작품. [싱글라이더, 2017]를 연출했던 이주영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차기작을 준비 중이던 이주영 감독이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선회해 직접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는 여자 유미(수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공식적인 질병은 아니다)을 다룬 작품으로 이전에도 이를 소재로 삼은 드라마나 영화들이 꽤 있었는데, 이주영 감독이 이를 어떻게 다뤘을지가 궁금하기는 하다. 

직접적으로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짓말을 해가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것만으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만들기]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비교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두 작품 모두 제목에 영어 스펠링으로는 ANNA가 들어가지만, 한글 표기는 애나와 안나로 나와 그나마 덜 혼란스럽기는 하다.

수지가 <스타트업, 2020> 이후 2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작품이라서 일단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지는 차기작으로는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 예정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도 준비 중에 있는데 그냥 느낌만으로는 [이두나!]가 더 기대가 된다. 영화로는 김태용 감독이 [만추, 2011] 이후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원더랜드]도 있는데 아직 개봉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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