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5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5년 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 구세주는 웃긴 아저씨 잭 블랙..아니..'마인크래프트 무비'!

서던 (Southern) 2025. 4.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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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빡빡이 아조씨가 해냈다!

2025년 1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정치적 올바름이 흥행적 올바름은 아니다2025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노보케인' 1위, '블랙 백' 2위, '미키 17'은?1위 했어요 (순위만 보자고요)" data-og-description="2

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요약 버전

순위/제목
주말 수익
누적수익
1위(N) 마인크래프트 무비 (워너)
$162,753,003
$162,753,003
2위(▼1) 워킹맨 (아마존)
$7,335,794
$27,875,742
3위(N) 더 초즌: 최후의 만찬 파트 2 (Fathom)
$6,695,185
$6,965,185
4위(▼2) 백설공주
$5,940,821
$77,316,291
5위(▼1) 우먼 인 더 야드 (유니버설)
$4,518,720
$16,685,705
6위(▼1) 데스 오브 유니콘 (A24)
$2,696,929
$8,484,354
7위(▼4) 더 초즌: 최후의 만찬 파트 1 (Fathom)
$1,899,327
$17,946,165
8위(N) 헬 오브 썸머 (네온)
$1,765,814
$1,765,814
9위(▲21) 더 프렌드 (BST)
$1,647,050
$1,726,000
10위(▼3)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디즈니)
$1,354,070
$199,081,549
 
1위(N) A Minecraft Movie (워너)
마인크래프트 무비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62,753,003 (-)
누적수익 - $162,753,003
해외수익 - $150,700,000
세계수익 - $313,453,003
상영관수 -4,26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87%(팝콘미터)

 

-만우절이 있는 4월이 되어서야 거짓말처럼 히트작다운 히트작 한 편이 나왔습니다. 개봉수익 1억 달러 언저리는 찍어주는 작품이 나오면 일단 박스오피스가 흥이 돋는 그런 느낌이 있긴 한데요, 지난 2월 14일에 개봉했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8,884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터진 작품들이 한 편도 없었습니다. 기대했던 <미키 17>도, 더 기대했던 <백설공주>마저 개봉수익은 기대이하였죠.

침울해진 이 박스오피스 분위기를 누가 끌어올릴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답은 게임에 있었네요. 전 세계 3억 명의 팬을 보유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주말 3일 동안 1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2025년 첫 번째 개봉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2025년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히트작 중 하나가 될 것을 바로 보여주었습니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 인디 게임으로 발매한 이후, 지금까지 2억 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평균 이용자수가 1억 2,000만 명, 유튜브 조회수 1조회를 돌파한 최초의 게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갖고 있는 게임인지라 그 팬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흥행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기는 했습니다. 물론 그 팬들이 조금만 등을 돌려도 흥행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요. 실제로 게임 원작의 실사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늘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보니 아무리 인기있는 게임이라도 흥행에 대한 확신은 할 수 없는 장르기는 합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처럼 완전한 애니메이션으로 접근하면 그래도 좀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이게 실제 인간 배우들이 연기를 하기 시작하면 관심도가 확 떨어지기는 했었죠. 그나마 인간 배우들과 CG의 조화가 잘 이뤄진 <슈퍼 소닉> 시리즈가 있기는 했지만요. 어쨌든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인간 배우들을 내세우고 CG를 더한 하이브리드 작품입니다. <슈퍼 소닉> 시리즈 계열의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개봉으로 새역사를 썼네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으니까요. 이런 기세라면 같은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 게임 원작 영화 개봉수익 역대 1위 - $162,753,003 (1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146,361,865)
  • 게임 원작 실사 개봉수익 역대 1위 - $162,753,003 (2위 프레디의 피자가게 - $80,001,720)
  • 역대 4월 개봉수익 3위 - $162,753,003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 $357,115,007)
  • 2025년 개봉수익 1위 - $162,753,003 (2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88,842,603)
  • 워너 영화 개봉수익 역대 3위 - $162,753,993 (1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169,189,427)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현재 비평에서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지는 않으나,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 관객층, 가족 단위 관객층, 귀여운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분위기에 호감을 느끼는 여성 관객층, 여기에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엠마 마이어스 등 다양한 연령대외 취향을 고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면서 관객의 벽을 한껏 낮운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를 봐도, 전문가 평점의 토마토미터는 49%지만, 관객 평점의 팝콘미터는 87%기도 합니다. 특히나 10대 관객층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밈처럼 확산되고 있는지라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끝성적이 궁금해지긴 하네요.

북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는 드디어 <나타 2>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비중국어 영화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성적이 잘 나온지라,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수익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이 영화의 출연진 중 한 명인 잭 블랙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게임 원작 영화 흥행의 한 획을 그었는데, 이번에도 또 다른 게임 원작 영화로 또 다시 흥행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 사이에 완전히 망한 <보더랜드>는 잊자구요.)

이 작품의 흥행 성공은 박스오피스 자체에 기운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돈 많이 들어간 작품들이 고배를 마셨거나, 마실지도 모를, 마실 것이 확실한 워너에게도 힘을 넣어준 셈인데요. 1억 달러나 넘게 들어갔지만, 일반 대중 취향의 영화들이라고 볼 수 없는 <미키 17>, <씨너스: 죄인들>(4월 18일 개봉),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9월 26일 개봉)로는 만질 수 없는 돈을 만지게 해줬으니까요. 게다가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시리즈로 제작이 가능할 뿐아니라, TV 쇼까지도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워너의 최대 효자 작품이 되었네요.

2위(▼1) A Working Man (아마존 MGM )

주말수익 - $7,335,794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27,875,742
해외수익 - $16,600,000
세계수익 - $44,475,742
상영관수 -3,26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51%(토마토미터) / 88%(팝콘미터)

3위(N) The Chosen: Last Supper Part 2 (Fathom)

주말수익 - $6,965,185 (-)
누적수익 - $6,965,185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6,965,185
상영관수 -2,40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99%(팝콘미터)

4위(▼2) Snow White (디즈니)
백설공주 2025년 3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940,821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77,316,291
해외수익 - $90,900,000
세계수익 - $168,216,291
상영관수 -3,750개 (-42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70,000,000
로튼토마토 - 40%(토마토미터) / 73%(팝콘미터)

-지난주 박스오피스에서 깜짝 1위로 등장했던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워킹맨> 이번 주 2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는 하나, 지난주 1위는 놀라운 일이었죠. 이번 주에도 <워킹맨>은 나름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팬층에는 어필을 하는데 성공했고, 수익증감률이 -50%를 유지했습니다. 누적수익은 2,77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비키퍼>와 비교했을 때, 동기간 누적수익은 3,125만 달러와 2,770만 달러로 살짝 뒤쳐져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런 흐름이라마녀 최종적으로는 6,000만 달러 전후로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고요. 두 작품 모두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했고요.

제이슨 스타뎀도 1967년생으로 이제 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와제네거, 브루스 윌리스의 뒤를 잇은 액션 스타로서 열심히 활동중이네요. 근데 제이슨 스타뎀의 뒤를 잇는 액션 배우가 보이질 않는다는 점은 제작사 입장에서도 골치아픈 일일 것 같습니다. 2026년 1월에는 <어썰트 13, 2005>을 만든 장-파랑수아 리셰 감독과 함께 액션 영화 <뮤티니>로 관객과 만날 예정인데요. 이 작품도 지금부터 미리 예상해보지만,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보입니다.

기독교 장르에서는 달라스 젠킨스 감독과 그가 만드는 더 츄즌 시리즈를 이길 수 있는 작품이 없습니다. 지난주 시즌으로는 다섯 번째 시즌인 <더 츄즌: 최후의 만찬 파트 1>이 1,175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면서 3위로 등장했는데요. 지난주 개봉했던 <더 츄즌: 최후의 만찬 파트 1>이 에피소드 1, 2를 편집한 작품이었고(러닝타임 2시간 10분), 이번 주 개봉한 <더 츄즌: 최후의 만찬 파트 2>는 에피소드 3,4,5를 편집한 작품으로 약 2시간 52분의 러닝타임에도 790만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3위로 등장했습니다. 파트 1과 파트 2는 4월 20일까지 극장에 걸릴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마지막 에피소드 6,7,8을 편집한 파트 3까지 개봉하면 톱10 에 이 모든 작품을 톱10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도있을 것 같네요.

4위는 <백설공주>가 차지했습니다. 3주 동안 누적수익 7,700만 달러로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도 어려워 보입니다. 한 마디로 <백설공주>는 디즈니가 안고 있었던 모든 문제가 응집해있다가 폭발한 듯 합니다. 그 결과 <백설공주>는 디즈니에게 막심한 손해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요. 제작비가 2억 7,000만 달러(작가 조합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되면서 인해 불어났다고 하네요)인데, 해외수익까지 끌어보아도 2억 달러 초반대가 최종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현재 알려진 바로는 마케팅비 최소 7,000만 달러가 들어가 3억 5,000만 달러다보니 흥행에서 5억 달러 이상이 나와줘야 하니까요. 그냥 크게 제대로 망했습니다. <백설공주>의 여파는 결국은 2024년부터 준비를 시작했던 <라푼젤>의 실사화 계획이 무기한 중단되었다고 발표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디즈니가 '백설공주'를 원인으로 지목하진 않았으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5위(▼1) The Woman In The Yard (유니버설)

주말수익 - $4,518,72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16,685,705
해외수익 - $314,174
세계수익 - $16,999,879
상영관수 -2,845개 (+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00,000
로튼토마토 - 39%(토마토미터) / 45%(팝콘미터)

6위(▼1) Death of A Unicorn (A24)

주말수익 - $2,696,929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8,484,354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8,484,354
상영관수 -2,995개 (-5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
로튼토마토 - 54%(토마토미터) / 74%(팝콘미터)

7위(▼4) The Chosen: Last Supper Part 1 (Fathom)

주말수익 - $1,899,327 (수익증감률 -84%)
누적수익 - $17,946,165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7,946,165
상영관수 -1,592개 (-64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99%(팝콘미터)

-5위를 차지한 <우먼 인 더 야드>는 2주차 누적수익 1,6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좋다고는 할 만한 수익은 분명히 아니지만, 제작비가 1,200만 달러란 것을 감안하면 북미수익만으로는 충분히 끌어당길만큼 끌어당긴 것으로 보이네요. 블룸하우스와 유니버설은 지난 1월에 개봉했던 <울프맨>의 실패로 인해 내상을 입었는데(제작비가 꽤 들어간 작품이었던지라 말이죠), <우먼 인 더 야드>로 그 상처는 어느 정도 치료한 것처럼 보입니다(망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 그리고 다음주 개봉 예정인 <드롭>이 예상대로 깜짝히트를 하고, 여름에 <메간 2.0>이 1편만큼의 힘을 보여준다면 올해 두 회사의 콤비 플레이는 나쁘지 않은 쪽으로 25년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주 5위로 등장했던 <데스 오브 유니콘>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폴 러드와 제나 오르테가라는 나름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들로 출연진을 꾸렸고, 여기에 A24라는 배급사의 브랜딩 파워까지 더해져서 흥행에서 나름 기대했던 작품인데 박스오피스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3월 14일에 개봉했던 A24가 배급한 <오퍼스>는 톱10에 진입하지도 못했고, 제작비가 북미수익은 300만 달러를 채 넘지 못한채 상영종료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상영관수가 1,700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는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데스 오브 유니콘>은 <오퍼스>보다 상황이 나은 것은 맞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죠. 이름값이란 게 있으니까요. A24도 워너처럼 히트작 한 편이 요원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워너는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에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해소해준 상황인데요. A24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워페어>가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겠죠. 알렉스 가란드 감독이 1년 전 <시빌 워: 분열의 시대>로 나름 A24의 몸집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는 했거든요.

이번 주 7위는 지난주 3위로 등장했고, 이번 주 3위로 등장한 <더 츄즌: 최후의 만찬 파트 2>의 전편인 파트 1입니다. 어쨌든 볼 사람들만 후딱 본 것이 딱 티가 나는게, 수익증감률이 -80%나 됩니다.

8위(N) Hell of A Summer (네온)

주말수익 - $1,765,814 (-)
누적수익 - $1,765,814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765,814
상영관수 - 1,25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54%(팝콘미터)

9위(▲21) The Friend (블리커스트리트)

주말수익 - $1,647,050 (수익증감률 +2,335%)
누적수익 - $1,726,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726,000
상영관수 - 1,237개 (+1,23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5%(토마토미터) / 85%(팝콘미터)

​10위(▼3)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디즈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025년 2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354,07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199,081,549
해외수익 - $213,759,197
세계수익 - $412,841,197
상영관수 - 2,380개 (-52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8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79%(팝콘미터)

-이번 주 8위는 2023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년 만에 일반 관객들과 만난 영화 <헬 오브 썸머>가 차지했습니다. 300만 달러의 저예산이 들어간 코미디 공포 영화로, 캠핑 행사가 펼쳐지기 전날에 행사 준비를 위해 모인 직원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살인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감독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마이크 역으로 이름을 알린 핀 울프하드로 이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함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는 빌리 브릭으로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2021>를 촬영하면서 친해져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 않고, 보시다시피 흥행수익도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2002년 생 핀 울프하드와 1999년 생 빌리 브릭 이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지는 기대해도 될 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8주 연속 톱10에 머물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억 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영화 감독인데요. 2015년 <더 걸 이즈 인 트러블>로 장편 데뷔를 한 이후,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2018>로 상업영화의 맛을 보기도 했는데요. 어쨌든간에 MCU 전체로 봤을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줄리어스 오나 감독 개인으로서는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대형 히트작이 되었습니다. 그의 차기자는 바스키야의 삶을 다룬 영화 <Samo Lives>로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10위는 지난주 2개 상영관에서 선보이며 30위로 등장했던 영화 <더 프렌드>가 20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시그리드 누네즈 작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은 2018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주인공의 오랜 동료였던 작가 친구가 갑작스러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그의 반려견인 70Kg짜리 아폴로라는 그레이트데인 종 개를 그녀에게 맡기면서 벌어지는이야깅ㅂ니다. 빌 머레이와 나오미 왓츠가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는 일단 꽤 좋은 평을 들었는데요. 일단은 상영관수가 확 늘면서 주말수익도 늘어 순위가 상승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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