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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성공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1.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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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헬로, 피터', 스파이더맨 잡은 고스트페이스 <스크림>!

※순위는 주말 3일 수익 기준 ※누적수익은 MLK 연휴 포함 4일 기준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2022년 1주차 북미 박스오피

southern.tistory.com

1위(▲1) Spider-Man: No Way Home (소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12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125,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721,010,988
해외수익 - $970,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91,110,988
상영관수 - 3,705개 (-220)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000,000

2위(▼1) Scream (파라마운트)
스크림 2022년 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400,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51,348,000
해외수익 - $33,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4,948,000
상영관수 - 3,666개 (+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4,000,000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를 끝낸 [스크림]과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엿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진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신작이 두 편이나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의 타이틀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었고 결국 1,2 위 결정전은 너무나도 쉽게 두 편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11년 만에 돌아온 [스크림]은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관람객들의 좋은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개봉 2주차에 급락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공포 영화들이 개봉 주에 수익을 확 끌어당겼다가 2주차에 접어들면 이런저런 이유로 급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인데, [스크림]은 어느 정도는 버텨주었습니다. MKL 연휴가 끝나고 이제 NFL 플레이오프가 펼쳐지는 시기인지라 수익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기는 했었거든요. 2주 연속 1위도 꿈은 아닐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국 1위 자리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내주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위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그렇지만 [스크림]은 스크림 시리즈를 만든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유산을 잘 이어가면서, 스크림 최고의 속편이라는 호평이 거짓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개봉 2주 만에 전작인 [스크림4G]의 수익($38,180,928)을 가뿐하게 넘어섰고요. 1990년대의 젊은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던, '스크림' 시리즈가 2020년대에도 젊은이들에게 환호를 끌어냈다는 점은 분명히 좋은 신호입니다. 흥행 성적이 그걸 증명하기도 했고요. 일단 니브 켐벨과 연출을 맡은 맷 베티넬리-올핀 & 타일러 질렛 감독은 이야기를 더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북미 수익으로만 제작비의 2배 이상을 벌어들인 것만으로도 속편 제작은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수익 TOP 5
순위
제목
북미수익
개봉수익
해외수익
1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디즈니/2015)
$936,662,225
$247,966,675
$1,131,561,399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디즈니/2019)
$858,373,000
$357,115,007
$1,939,128,328
3위
아바타 (20세기 /2009)
$760,507,625
$77,025,481
$2,086,738,578
4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소니 / 2021)
$721,010,988
$260,138,569
$970,100,000
5위
블랙팬서 (디즈니/ 2018)
$700,426,566
$202,003,951
$647,171,407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박스오피스에서 총 5번의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지금까지 수익은 7억 2,000만 달러입니다. 오미크론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믿을 수 없는 수익이기는 합니다. 이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타깃은 [아바타]입니다. 박스오피스 1위도 좋지만, 오히려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계단 더 오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개봉 6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7억 2,000만 달러로 3위인 [아바타]와는 4,000만 달러가 차이가 나긴 합니다. 재밌는 것은 두 작품의 동기간 누적 수익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바타 6주차 - $34,944,081 (주말수익) / $551,744,499 (누적수익)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6주차 - $14,125,000 (주말수익) / $721,010,988 (누적수익)

[아바타]가 7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이 개봉 12주차쯤이었는데, 지금 페이스로만 본다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넘길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2월 첫째 주까지는 별다른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바타]를 넘기 위해서 극장에 더 오래 걸어둘지는 미지수기는 하네요. 소니의 바로 다음 배급 작품이 또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언차티드]이기는 한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아바타] 넘어서고 기분 좋게 [언차티드]로 다시 흥행몰이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바람이 있다면 [언차티드]가 게임 원작 영화는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주었으면 하고요. 톰 홀랜드의 어깨가 무겁네요. (흥행배우라는)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여기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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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Sing 2(유니버설)
씽2게더 2022년 1월 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10,37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128,412,000
해외수익 - $112,799,000
월드와이드수익 - $241,211,000
상영관수 - 3,434개 (-12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5,000,000

4위(N) Reddeming Love(유니버설)

주말수익 - $3,710,000 (-)
누적수익 - $3,71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4,000,000
상영관수 - 1,9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5위(=) The King's Man (20세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2021년 12월 2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79,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31,510,014
해외수익 - $73,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05,310,014
상영관수 - 2,360개 (-15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

6위(▼2) The 355(유니버설)
355 2022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00,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1,081,010
해외수익 - $5,394,546
월드와이드수익 - $16,475,556
상영관수 - 2,609개 (-53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0,000,000 ~ $75,000,000

3위부터 10위까지는 눈에 익숙한 작품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1위는 못했지만, 신작들이 1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박스오피스의 수문장 같은 존재인 [씽2게더]는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1억 3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코로나 시대의 애니메이션 기록을 쓰는 중이네요. 픽사가 2020년 12월 [소울]에 이어 2022년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메이의 새빨간 비밀]까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제 픽사 작품이 디즈니+의 콘텐츠 공급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있는데요. 이 빈틈을 유니버설 픽처스와 일루미네이션이 잘 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씽2게더]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배드] 시리즈 [마이펫의 이중생활] 시리즈에 이어 이제 [씽] 시리즈까지 보유한 상태입니다. 현재 유니버설과 일루미네이션은 7월에는 [미니언즈 2] 12월에는 닌텐도와 함께 손잡고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더 무비]로 디즈니의 아성을 한 번 무너뜨려보고자 열심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두 편의 신작 가운데 한 편인 [리디밍 러브]가 이번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이제 할리우드에서 늘 빠지지 않는 장르물인 기독교 영화인 동시에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리디밍 러브]는 국내에는 지난 2006년 출간된 프랜신 리버즈 작가의 <구원의 사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헌신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영화 역시 누가봐도 여성 관객을 타깃층으로 삼은 작품입니다. 왕년에는 꽤 잘 나갔던 [디스터비아, 2007], [이글 아이, 2008]를 연출했던 D.J.카루소 감독이 [트리플 엑스 리턴즈, 2017] 이후 5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기도 하죠. 특별한 경쟁작은 없었고, 여성 관객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을 극장으로 얼마나 끌어오느냐 에따라 성적표가 다를 수 있을거로 생각했는데, 좋은 편은 아닙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고요 아비가일 코웬과 톰 루이스가 주연을 맡았고, 로건 마샬-그린, 팜케 얀센 등이 출연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 구원 받지는 못했습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와 [355]는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월 9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극장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겠죠.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은 팬들이 원한다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멤버들로 속편을 만들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성적으로 봐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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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1) American Underdog(LGF)

주말수익 - $1,225,000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23,132,74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3,132,748
상영관수 - 2,164개 (-23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

8위(N) The King's Daughter(Gravitas)

주말수익 - $750,000 (-)
누적수익 - $75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750,000
상영관수 - 2,17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9위(▼1) West Side Story (20세기 스튜디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2년 1월 1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98,00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35,051,495
해외수익 - $23,928,464
월드와이드수익 - $58,979,959
상영관수 - 1,290개 (-17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00,000,000

10위(=) Licorice Pizza (UAR)
리코리쉬 피자 2022년 2월 1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83,357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10,786,005
해외수익 - $5,622,000
월드와이드수익 - $16,408,005
상영관수 - 772개 (-)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40,000,000

하위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작품들의 대부분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가까스로 3,500만 달러의 수익을 넘기기는 했습니다. 아마 박스오피스 1위 작품치고 이렇게 전체 수익이 낮은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기는 했는데, 있기는 있었습니다. 바로 1년 전에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최종수익은 1,550만 달러였던 리암 니슨 주연의 [마크맨]이네요.

[아메리칸 언더독], [리코리쉬 피자]가 톱10에 머무르며 적은 수익을 쌓은 가운데, 이번 주 8년 만에 개봉한 신작 [달과 태양(국내 출간 소설 제목)]은 8위로 등장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의 카야 스코텔라리오가 22세때인 2014년에 완성이 되었던 작품으로 당시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통해 배급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개봉이 취소가 되었고, 그러다가 이제서야 배급사가 바뀌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완성이 되고 나서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인지라, 신작이기는 한데요. 그냥 개봉에 의의를 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이 작품을 통해 만난 벤자민 워커와 결혼을 했는데, 어쩌면 이 두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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