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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 Tracer

볼래요? - coming SOON/2021년

by 서던 (Southern) 2021. 11.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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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 Tracer

연출: 이승영
PD: 강영모, 박재섭
극본: 김현정
출연: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플랫폼: wavve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2021년 12월 (wavve) / 2022년 1월 (MBC)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스서파(스트리밍 서비스 파이터)가 펼쳐지는 지금, 한국에서는 웨이브의 행보에 눈길이 간다. 넷플릭스, 디즈니스+, 애플TV+ 등 거대한 자본과 콘텐츠로 중무장한 해외 서비스와 대결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하게 만든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자신들의 라이브러리에 콘텐츠를 쌓아두다보면, 언젠가는 [오징어 게임], [지옥] 등처럼 폭발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으니까. 일종의 도박처럼 보이기도 하겠지만 콘텐츠는 진짜 하나가 제대로 터진다면 분위기 바뀌는 것은 순식간인지라.

그래서 쿠팡플레이도 [어느 날]을 선보였고, 왓챠는 살짝 결이 다르기는 하지만, [언프레임드]라는 단편 영화 모음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은 든다. 물론, 이게 자본의 규모와 브랜드 영향력에 따라 움직일 확률은 높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싸움인 것은 분명하다.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레이서]는 장르물이다. 수사물이고, 주인공들은 경찰, 판겁사, 변호사가 아닌 국세청 조세 5국의 이야기다.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우는 이 곳에서 함께 하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나쁜 돈 수금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MBC에서는 2022년 1월 방영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공영 방송 프로그램으로 송출된다는 것은 분명히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웨이브에서 감상하는 것이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이스 시즌 2]를 연출했던 이승영 감독이 메인 연출을 맡았고, [조작], [너를 노린다]를 쓴 김현정 작가가 극본을 썼다. [트레이서]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연출도, 극본도 아닌 출연진들인데, 임시완을 비롯해, 손현주, 박용우, 고아성 등 기대치를 높여도 되는 기묘한 신구 조합이랄까.

소재도 좋고, 배우도 좋다.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자유도도 높을 것이고. 이제 기획의도대로만 잘 만들었기를 바라고, 시즌제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도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스서파에서 살아남으려면 좋은 콘텐츠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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