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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다시 마스크 쓰고, 다시 수익 줄고

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1. 8. 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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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Jungle Cruise (디즈니)
정글 크루즈 2021년 7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4,200,000 (-)
누적수익 - $34,200,000
해외수익 - $27,630,000
상영관수 - 4,3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0

디즈니가 제 2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생각하며 만든 [정글 크루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글 크루즈]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마찬가지로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 기구를 소재로 만든 작품입니다. 해당 기구는 1955년 7월 1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1983년에는 도쿄 디즈니랜드, 2005년에는 홍콩 디즈니랜드에 설치가 되면서 진짜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놀이기구입니다. 디즈니가 가만히 둘리가 없겠죠. 실제로 2004년부터 영화화 작업을 시작했던 [정글 크루즈] 프로젝트는 2011년, 톰 행크스, 팀 알렌(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우디와 버즈 콤비) 주연으로 본격적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무산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015년 드웨인 존슨 캐스팅을 한 상태에서 완성을 한 작품이 지금 관객들이 만난 [정글 크루즈]입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모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같은 오락적인 즐거움을 주고 싶은 디즈니의 야심이 묻어나는 작품이죠. 코로나가 발생하지만 않았더라면 2020년 여름에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인데, 1년이 지나 상황이 많이 달라진 2021년 여름에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도 했고, 수익 역시 코로나19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더 나올 수 있는 수익이었다는 점에서 좀 아쉽기는 하죠.

[정글 크루즈]가 운이 좋지 않은 것이 코로나19가 조금 누그러지나 싶었는데,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미국 역시 다시 마스크를 쓰게 하는 상황이다 보니 관객들의 움직임을 움츠러들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에 올림픽도 있고 또한 디즈니+에서도 동시공개가 되니 가족 단위의 관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이 작품으로서는 다시 가족을 집에 머물게 하는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디즈니+의 수익은 늘겠지만요. 극장 수익에서도 IMAX와 같은 스페셜관에서 이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제작비가 2억 달러라는 점은 가뜩이나 해외에서 아무리 긁어 모은다고 해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과는 별개로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반기에만 두 편의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가진 배우가 되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정글 크루즈]까지 2021년 할리우드 최고 흥행배우라고 해도 이견이 없겠죠. 함께 주연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2019년 개봉했던 [쥬만지: 넥스트 레벨] 이후 2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는데, 여전히 그의 티켓 파워는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11월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가 대기중이고,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 가이]에서도 카메오로 나온다고 하니 올해에만 세편의 작품에서 얼굴을 보여주었네요.

[정글 크루즈]를 연출한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리암 니슨 주연의 [언노운], [논스톱], [런 올 나이트], [커뮤터] 등 다소 어둡고 무거운 액션 영화를 주로 연출해왔는데, 이번 [정글 크루즈]를 통해서 분위기 전환은 한 것 같기는 한데, 그럼에도 여타 모험 영화에 비해서는 어둡다는 평가들도 꽤 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연을 맺은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드웨인 존슨은 DC의 새로운 영화 [블랙 아담]에서 호흡을 맞췄고, 내년에 개봉 예정입니다.

2위(N) The Green Knight (A24)
그린 나이트 2021년 8월 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784,000 (-)
누적수익 - $6,784,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79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2,000,000

7월에 힘주어 개봉하는 영화들이 대게 흥행을 위한 요소(규모, 배우, 스토리 등) 맞춤형이란 것에 비춰볼 때, 이번 주 2위로 등장한 [그린 나이트]는 그 반대편에 있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제목만 보면 배트맨과 같은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나이트]지만 그런 히어로물은 아닙니다. 물론 오락적인 요소가 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배급사인 A24도 그렇고, 감독(데이빗 로워리)도, 주연 배우(데프 파텔)도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는 하죠.

영화 [그린 나이트]는 중세 영국 로망스 문학의 대표작인 <가웨인경과 녹색기사>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피터와 드래곤], [고스트 스토리], [미스터 스마일] 등을 연출한 데이빗 로워리가 연출을 맡았고, 데브 파텔,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엘 에저튼 등이 출연하고 있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녹색기사가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앞에 나타나 자신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는 제안에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 경이 이 도전에 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개봉전부터 이 작품에 대한 호평들이 들려오기는 했는데, 역시 개봉과 함께 연출, 촬영, 연기 등 호평 일색이네요. 게다가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하기까지 했고요. 개봉수익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뒤로 [정글 크루즈], [올드], [블랙 위도우]와 같은 작품들이 있는 상황에서 [그린 나이트]의 선전은 이례적이기는 합니다. 이런 진지한 예술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린 나이트]를 배급한 A24의 경우, 2021년에는 세 편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 중 한 편이 바로 [미나리]였습니다. [미나리]는 북미에서는 약 311만 달러의 극장수익을 올렸는데, [그린 나이트]는 주말 3일 동안 67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A24 배급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최종 수익을 올린 작품은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아담 샌들러 주연의 [언컷젬스]입니다. 현재 예상으로 [그린 나이트]의 최종 수익은 최대 4,000만 달러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되어준다면 [그린 나이트]는 A24 배급 작품 중에서는 흥행 4위에 오르게 됩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전문가의 극찬과는 달리 일반 관객들의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라는 점이 걸리기는 하네요.

3위(▼2) OLD (유니버설)
올드 2021년 8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760,00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30,613,255
해외수익 - $17,900,000
상영관수 - 3,379개 (+2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8,000,000
4위(▼1) ​Black Widow (디즈니)​​
블랙 위도우 2021년 7월 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426,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167,066,862
해외수익 - $176,500,000
상영관수 - 3,360개 (-8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올드]가 [정글 크루즈]에게 1위 자릴 내주면서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그게 성적표에서도 드러나는 듯 싶습니다. 1,800만 달러의 제작비뿐이 들지 않았고 2주차까지 누적 수익이 3,061만 달러라는 것은 손익분기점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 샤말란 감독의 이름값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현재 추이로 봐서는 [올드]의 최종 수익은 목표는 6,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해프닝]이 될 것 같고, 실질적으로는 4,200만 달러를 기록했던 [레이디 인 워터]와 6,1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애프터 어스]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장기 레이스에서의 뛸 만큼 체력이 보이질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주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블랙 위도우]의 주연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의 디즈니를 상대로 한 고소건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산업 특히 극장 쪽이 예전만치 못한 것은 분명합니다. 자연스럽게 영화들은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나들며 영화팬들과 만나고 있는 상황이죠. 2020년 유니버설이 [트롤: 월드 투어]로 개봉과 VOD를 동시 공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워너 브러더스가 개봉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공개(그것도 무료로)라는 전략을 공식적으로 선택한 이후, 유사한 전략을 배급사들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디즈니의 경우는 동시 공개를 하면서 동시 공개하는 작품에 한해서는 유료 요금(약 30달러)을 받기도 했는데, [블랙 위도우]의 경우 개봉 첫주(즉, 디즈니+ 공개 첫주)에 6,000만 달러의 유료 수익을 거두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고소를 한 내용은 바로 이 동시 공개 건에 대한 것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측은 디즈니가 일정 기간 동안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로 디즈니 플러스에 동시 공개를 했다는 점인데요. 계약 내용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2017년 출연 계약을 맺을 당시 최소 90일 동안 극장 독점 상영 조건 및, 흥행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받기로 했는데 디즈니+ 동시공개하면서 약속을 어겼다는 내용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측은 이를 어김으로써 약 5,000만 달러(573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인데, 디즈니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무시한 스칼렛 요한슨 측의 고소가 안타깝다는 의견을 보였고, 디즈니에서는 출연료 2,000만 달러 외에 추가 보상을 해줄 수 있다고 답을 한 상태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을 돈만 밝히는 배우로 몰아가는 느낌이기 강하기는 하죠.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건이 계속 이어진다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은 진짜 다시 못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디즈니가 연을 끊자는 소리로 봐도 무방하니까요.

현재 [크루엘라]의 주연을 맡은 엠마 스톤 측도 무언가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진 지금 모든 배급사들은 배우들의 출연 당시 계약서를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의 출연 계약 역시 마찬가지일테고요.

5위(N) Stillwater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5,120,000 (-)
누적수익 - $5,12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3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스포트라이트, 2015]의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맷 데이먼이 만난 [스틸워터]가 이번 주 5위로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름값으로 생각하면 꽤 충격적인 결과기는 합니다. 순위야 그렇지만 주말 3일 동안 450만 달러라니... 관객층이 겹치는 [그린 나이트]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영화 [스틸워터]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친구를 죽인 죄로 감옥에 갇힌 딸을 구하고자 오클라호마에 살고 있는 아버지가 프랑스로 건너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탈옥하는 영화는 아니고, 딸의 무죄를 입증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도 공개다 된 [아만다 녹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었는데, 아만다 녹스는 영화가 자신의 이야기를 왜곡했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이 흥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그냥 흥행은 안 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입니다. 믿고 보는 맷 데이먼의 연기력,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연출려까지도 영화 자체로는 평이 좋지만 많은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먹혀들지 않았네요.

6위(▼2) ​Space Jam: A New Legacy (워너)​​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2021년 7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265,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60,739,000
해외수익 - $142,457,489
상영관수 - 3,501개 (-50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0
7위(▼5) Snake Eyes: G.I. Joe Origins (파라마운트)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2021년 8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70%)
누적수익 - $22,282,544
해외수익 - $6,500,000
상영관수 - 3,540개 (+19)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8,000,000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누적수익 6,1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농구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개봉 수익만으로는 역대 농구 영화 1위였는데, 그 기운이 급작스럽게 꺾여버렸네요. 25년 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마이클 조던 주연의 [스페이스 잼]을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톱 3에 있던 작품 중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는 7위로 순위가 폭락했습니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아무래도 극장 관객수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극장에 가더라더 비슷비슷한 관객 타깃층을 노리는 작품들이다보니 선택받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었죠. 다른 작품들에 비해 [스네이크 아이즈:지.아이.조]가 특히 피해를 본 것 같기는 합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018]을 시작으로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 [라스트 크리스마스, 2019], [나의 인생 여행, 2019], [젠틀맨, 2020]까지 최근 2,3년 사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인 헨리 골딩은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로 흥행 배우로 올라서려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화와는 별개로 주변 상황이 좋지 않기는 했지만요. [스네이크 아이즈]의 흥행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단 속편 제작에 대한 불씨는 켜져 있는 상황이라, 헨리 골딩의 흥행 배우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있습니다. 이왕이면 아시안 배우가 흥행 배우 탑 리스트에 오르는 것도 보고 싶기는 하네요.

8위(▼3) F9: The Fast Saga (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21년 5월 19일 개봉
주말수익 - $2,65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168,544,615
해외수익 - $458,561,000
상영관수 - 2,348개 (-501)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000,000
9위(▼3) ​Escape Room: Tournament of Champions (소니)​​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2021년 7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0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20,551,732
해외수익 - $10,500,000
상영관수 - 2,086개 (-72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
10위(▼3) The Boss Baby: Family Business
보스 베이비 2 2021년 7월 2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53,467,240
해외수익 - $16,800,000
상영관수 - 1,865개 (-90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2,000,000

지난 주 중위권에 머물던 작품들이 이번 주는 모두 하위권으로 사이좋게 3계단씩 하락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제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극장에서의 흥행몰이 대신 안방 흥행몰이에 집중할 예정이고, [이스케이프룸 2: 노 웨이 아웃]은 1편에 비해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3편 제작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입니다.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의 설정상 방탈출 요소를 늘리기만 해도 충분히 볼거리는 되니까요.

이비 3편의 제작을 확정지은 [보스 베이지 2]의 경우는 북미 외에 해외 수익을 이제부터 쌓아 올리는 중인데 국내에서는 개봉 9일만에 50만 명의 관객을 넘기는 등 북미에서도 해보지 못한 박스오피스 1위를 한국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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