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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M.나이트 샤말란 신작, '올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다

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1. 7. 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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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N) OLD (유니버설)
올드 2021년 8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6,510,000 (-)
누적수익 - $16,510,000
해외수익 - $6,501,000
상영관수 - 3,35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8,000,000

누가 1위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 잼: 뉴 레거시]에게 지난 주 1위를 빼앗기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팬덤을 갖고 있는 [블랙 위도우]도 있어쏙, NBA 파이널 종료와 함께 허전함을 달래줄 지난 주 1위 작품인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도 2주 연속 1위를 노리고 있었죠. 그리고 이 두 작품과 싸울 이번 주 개봉한 신작도 만만치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라스트 에어벤더, 2010]와 [애프터 어스, 2013]로 슬럼프에 빠졌지만, [비지트, 2015]부터 폼을 회복해 [23 아이덴티티, 2017], [글래스, 2019]로 다시 돌아온 여전히 '반전 마스터'로 불리우는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올드]와 시리즈기는 한데, 시리즈처럼 보이지 않는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지.아이.조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작품들마다 1위할 이유들은 충분했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변수는 올림픽, 델타변이였고요. 이 중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작품은 바로 M. 나이트 샤말란의 신작 [올드]입니다.

2004년 개봉했던 [빌리지] 이후 13년 만에 1위의 기쁨을 주었던 [23 아이덴티티] 이후 [글래스]에 이어 [올드]까지 세 편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티켓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두 편의 작품이 각각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는데, [올드]도 그 뒤를 쫓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영화 [올드]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아버지의 날'에 딸에게 선물 받았던 그래픽 노블인 <샌드캐슬>에 빠져, 판권까지 구입해서 영화화를 준비했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23 아이덴티티] 이후에 들려온 신작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였는데, M.나이트 샤말란의 마음을 바꾼 작품이 바로 [올드]였죠. 시간을 소재로 한 이 기묘한 이야기는 M. 나이트 샤말란이라는 이름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소재다보니 관객들의 호기심 역시 끌어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것에 비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컨셉과 아이디어는 매우 좋은 작품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이는 관객들 평점에서도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앞서 말한 것처럼 3주 연속 1위까지는 무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즈니, 워너와 달리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설은 스트리밍 서비스 및 유료 VOD 서비스는 극장 개봉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하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파라마운트+에서 서비스하는 기준을 약 45일 정도로 잡았고, 유니버설은 17일 내외라고 합니다(유니버설의 경우는 오프닝 수익이 5,000만 달러를 넘는다면 17일에서 더 늘린다고 하네요. [보스 베이비 2]의 경우는 동시 공개했습니다. )

현재 영화에 대한 입소문으로 봤을 때는 (게다가 현재 델타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가 미국에서도 빠르게 증갛는 터라), 더 상황이 안좋아지기 전에 빨리 스트리밍으로 푸는 것도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을 즐겁게 본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차주까지는 상위권에 있기는 하겠죠. 결과적으로는 [23 아이덴티티]나 [글래스]와 같은 성적표는 받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빅4가 격돌한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의미를 둬야겠죠.

2위(N) Snake Eyes: G.I. Joe Origins (파라마운트)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2021년 8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3,350,000 (-)
누적수익 - $13,350,000
해외수익 - $4,000,000
상영관수 - 3,52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8,000,000

이번 주 2위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아픈 손가락이자 지.아이.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스네이크 아이즈: 지. 아이. 조]가 차지했습니다.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좋은 재료임에도 제대로 요리가 되지 않다보니, 그만큼 손님들에게 낼 기회도 적었기 때문이죠.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MCU의 원래 주인이었습니다. 주인까지는 아니더라도 MCU의 시작을 알린 [아이언 맨]부터 [아이언 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까지를 배급했었죠. MCU 페이즈 1의 총 6편 중 네 편이 파라마운트 배급이었습니다. 눈 앞에서 이 거대한 돈다발을 놓아주어야 했던 그들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들이 있긴 했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것이 '트랜스포머'시리즈였죠. 물론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예전의 명성을 잃기는 했지만,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또 다른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말할 것도 없죠. 그냥 톰 크루즈만 건재하다면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앞으로 두 어편 정도는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여기 바로 이 시리즈가 있습니다. [닌자 거북이]와 함께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바로 하스브로 완구의 캐릭터를 가지고 만든 [지.아이.조]입니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그리고 2013년 [지.아이.조 2]까지 두 편의 이야기가 나왔음에도 흥행성적이 대박은 아니더라도 속편을 계속 만들 수 있는 작품임에도, 올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임에도, 확장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멈춰버린 이 시리즈 말이죠.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혀질 뻔한 지.아이.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는 그렇게 201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차라리 아예 리부트하겠다라고 선언을 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테고. '세 번째야?'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공식적으로는 [지.아이.조 3]도 준비는 했지만 그 사이 연결고리로 만든 것이 바로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입니다. 1, 2편에서 배우 이병헌이 맡았던 스톰 섀도우와 대립을 이루는 캐릭터로 이 캐릭터를 중심에 놓은 단독 작품이면서 프리퀄 그리고 스핀-오프로 만든 것입니다. 어쩌면 지.아이.조 유니버스(GIJU)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 작품이죠.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배우로 꼽을 수 있는 헨리 골딩을 주연으로 내세웠고, 사마라 위빙, 앤드류 코지, 우슬라 코르베로, 이코 우웨이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플라이트 플랜],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R.I.P.D: 알.아이.피.디.], [다이버전트 시리즈: 일러전트]를 만들었던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요. 결과를 놓고 보자면 실패했다고 봐야죠. 일단 관객층이 겹치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와 [블랙 위도우]와 경쟁을 벌이다보니 개봉수익부터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연을 맡은 헨리 골딩의 연기와 액션 장면들에 대한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고, 파라마운트 역시 이 시리즈를 계속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헨리 골딩이 다시 스네이크 아이즈 역을 맡은 것도 확정이 되었고요. 앞선 지아이조 시리즈를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여행이면서, 각 캐릭터의 과거를 볼 수 있게 하는 작품으로 매력도가 있기는 한데, 이 작품으로 인해 지.아이.조 시리즈가 다시 제대로 부활할 수 단초가 되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위(▼1) ​Black Widow (디즈니)​​
블랙 위도우 2021년 7월 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1,60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154,806,683
해외수익 - $160,100,000
상영관수 - 4,250개 (-2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0

8천만 달러라는 개봉수익과 디즈니+의 6,000만 달러 수익으로 영화 업계의 희망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불법복제로 인해 걱정의 모습까지도 동시에 보여준 [블랙 위도우]가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 누적수익 1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1년 흥행수익 3위에 올랐는데, 곧 1위까지 바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블랙 위도우]는 개봉수익 8,000만 달러, 동시 공개했던 디즈니+ 의 유료수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영화 제작사들에게는 새로운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다만, 디즈니+ 공개와 함께 토렌트와 같은 공유 사이트에서 불법복제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극장 흥행에는 결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로 [블랙 위도우]의 개봉 2주차 수익증감률은 68%로 MCU의 그 어떤 작품들보다 감소율이 높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불법복제물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의 영향이 엄청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블랙 위도우]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몰이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극장 개봉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시 공개되었을 때는 불법복제에 대한 이슈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이것을 막아야 하는 제작사 역시 이 부분에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겠죠. 아직 정답은 없지만, 파라마운트처럼 개봉 이후 45일 뒤 공개, 유니버설처럼 오프닝 수익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7일 뒤 공개하는 것이 괜찮은 방향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영화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블랙 위도우] 개봉 이후 영화 산업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숙제를 받았네요.

[블랙 위도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MCU에서 보지 못할 스칼렛 요한슨 [씽2게더]의 애쉬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고, 실사 작품으로는 병에 걸린 아들을 보살피는 엄마 역으로 나오는 [리플렉티브 라이트(출연 확정)]와 뮤지컬 영화 [흡혈식물 대소동] 출연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이제 블랙 위도우는 잊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으로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위(▼3) ​Space Jam: A New Legacy (워너)​​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2021년 7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560,000 (수익증감률 -69%)
누적수익 - $51,367,605
해외수익 - $42,600,000
상영관수 - 4,002개 (+3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0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박스오피스로 가져온 것은 증명했던 르브론 제임스 주연의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가 이번 주에는 순위가 뚝 떨어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 숫자는 거의 변화가 없었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 또한, 나이키, 맥도널드, NBA 등 젊은 층이 소비하는 브랜드에서 지속적인 마케팅 노출 등이 이어졌음에도, 수익증감률 폭이 컸습니다. 이는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델타 변이, 올림픽 그리고 HBO Max 공개, 불법 복제물 등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주요 관객층이 젊은 남성 타깃층인 작품이다보니 경쟁작들에게 뺏긴 것도 있었고요.

지난 주 개봉과 함께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는 워너의 IP를 총동원해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는데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고, 2주차 수익만 보면 웃을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누적 수익으로 보면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워너가 배급했던 작품 중에서는 [고질라 vs. 콩] 다음으로 높은 수익이니까요. 그리고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중에서는 수익만으로 5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25년 동안 정상에 있던 [스페이스 잼]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농구 영화 흥행 탑 5
제목 개봉수익 북미수익 해외수익 월드와이드 제작비
스페이스 잼 (1996) $27,528,529 $90,418,342 $159,000,000 $250,200,000 $80m
덩크 슛 (1992) $14,711,124 $76,253,806 $14,500,000 $90,753,806 $31m
코치 카터 (2005) $24,182,961 $67,264,877 $9,404,677 $76,669,554 $30m
라이크 마이크 (2002) $12,179,420 $51,432,760 $10,842,020 $62,274,780 $30m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2021) $31,053,362 $51,367,605 $42,600,000 $93,867,605 $150m

지난주 이 작품의 1위 소식과 함께 25년 전 1편을 만들었고, 마이클 조던이 출연하지 않아서 2편을 만들지 못한 조 핏카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가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에 대한 혹평을 쏟았기 때문인데요. 그의 혹평을 요약하자면,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스페이스 잼 2가 아니다'입니다. 그 이유는 '르브론은 마이클이 아니며, 후진 OST와 벅스 버니가 너무 하찮은 존재로 취급되었다'는 것인데요. 사실 영화 자체로 본다면 1편도 좋은 평을 듣지 못했는데, 영화보다는 그의 머릿속에는 '스페이스 잼=마이클 조던'이기에 르브론 제임스가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이 작품이 스페이스 잼 2라고 불리우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조 핏카 감독은 자신과 함께 일했던 마이클 조던, 마돈나, 마이클 잭슨등을 언급하며 , 간단히 말해서 이들은 아우라를 뿜어내는 클라쓰가 다른 사람들이고, 르브론은 그런 부분에서는 마이클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뭐 그렇다는 데 어쩔 수는 없고, 그럼에도 흥행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조 핏카 감독이 뭐라고 하든간에 지금은 당연히 속편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NBA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가 우승하면서 새로운 농구 황제인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탄생을 지켜보던 농구팬들은 다음의 스페이스 잼은 혹시 야니스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했을텐데요. 뭐 1편에서 2편까지 나온 시간이 25년이나 걸렸으니 3편에서 야니스가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도 없기는 합니다. 물론 그 사이, 르브론 제임스처럼 영화속에서 자학개그를 펼칠 정도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도 필요하겠지만요.

그렇지만 속편은 농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2편을 연출했던 말콤 D. 리 감독은 세 번째 스페이스 잼은 드웨인 존슨을 주연배우로 해서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는데요. 농구가 아닌 프로레슬링으로 종목을 변경해보는 것에 대한 감독의 아이디어인데, 오히려 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또 하나의 유니버스를 만드는 것이죠. 사실 이전에 [스페이스 잼] 프로젝트 중에서는 토니 호크(스케이트 보드), 타이거 우즈(골프)도 물망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고 하니, 나중에 가서는 올림픽 버전으로 어벤져스처럼 만들어도 재밌겠네요.

5위(▼1) F9: The Fast Saga (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21년 5월 19일 개봉
주말수익 - $4,70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163,396,825
해외수익 - $436,824,000
상영관수 - 2,850개 (-51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0,000,000
6위(▼3) ​Escape Room: Tournament of Champions (소니)​​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2021년 7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16,048,270
해외수익 - $8,000,000
상영관수 - 2,81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
7위(▼2) The Boss Baby: Family Business
보스 베이비 2 2021년 7월 2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50,132,635
해외수익 - $3,696,000
상영관수 - 2,773개 (-67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82,000,000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이번 주 기점으로 2021년 흥행 1위 작품이 되었습니다. 유니버설이 자랑하는 대표 시리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해외수익도 4,억3,600만 달러를 기록해 월드클래스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현재 10편과 11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이라면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홉스 캐릭터를 연기했던 드웨인 존슨이 10편과 11편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못을 밖았기 때문입니다. 저스틴 린 감독이 'F10'에서 드웨인 존슨이 돌아올 수 있다고 했던 인터뷰를 한 지 약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드웨인 존슨이 명확하게 아니라고 해버리니, 김이 빠지긴 했네요. 빈 디젤, 타이리스 깁슨 두 사람과 드웨인 존슨 사기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그 갈등이 끝난 것도 분명한데, 그게 영화 출연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7위를 차지한 [보스 베이비 2]는 5천만 달러 누적수익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시대 감안해서 굉장히 높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유니버설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유니버설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에 동시 공개(유료)했었는데, 피콕에서도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보스 베이비 3]도 제작이 확정되었고, 이 시리즈도 은근 유니버설의 효자 상품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8위(▼2) The Forever Purge (유니버설)
더 퍼지: 포에버 2021년 7월 14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40,306,710
해외수익 - $14,796,235
상영관수 - 2,113개 (-62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8,000,000
9위(▼2) A Quiet Place Part II (파라마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2 2021년 6월 1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50,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57,523,623
해외수익 - $133,000,000
상영관수 - 1,367개 (-628)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61,000,000
10위(▼2) ​Roadrunner: A Film About Anthony Bourdain (포커스)
주말수익 - $83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3,701,48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954개 (+2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제작비(18,000,000 달러)가 들어갔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더 퍼지: 포에버]가 이번 주 기점으로 누적 수익 4,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와 경쟁작들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 손익분기점 역시 가뿐하게 넘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음 편 제작이 결정되었고, 원작자인 제임스 드모나코가 작업 중에 있는데, 이 시리즈도 유니버설의 효자 상품임은 분명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9주 연속 톱10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1일에 진행된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밀리센트 시몬스)과 남우조연상(킬리언 머피)을 수상했습니다. 같은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은 [인 더 하이츠]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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