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ayou / 푸른 호수
연출: 저스틴 전
각본: 저스틴 전
출연: 저스틴 전,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크 오브라이언, 린 단 팜, 본디 커티스-홀, 에모리 코헨
음악: 로저 세웅
촬영: 매튜 촹, 안테 쳉
제작: MACRO, Entertainment One
배급: 2021년 9월 17일 (북미) / 2021년 10월 13일 (한국)
태그라인: The Only Place You Belong Is Together.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배우로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보여주었던, 저스틴 전. 할리우드에서 나름 배우로서 경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저스틴 전은 연기뿐만이 아니라 연출까지도 하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015년 [맨 업]으로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을 선보였던 그는 2017년에는 [국]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 선댄스 영화제에서 'BEST of NEXT!'을 수상하는 등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년만에 내놓은 신작인 [미쓰 퍼플, 2019]은 2019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감독으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저스틴 전은 연출뿐 아니라, 각본까지도 담당을 해왔고, 미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의 이야기를 꾸준하게 썼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1년. 저스틴 전 감독은 또 한 편의 연출작을 들고 왔다. 이번에는 이 작품이 칸 국제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도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년 포커스피쳐스가 일찍이 배급권을 산 작품으로 오는 9월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칸 국제 영화제 수상이 된다면 좀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마케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된다.
저스틴 전 감독의 신작 [푸른 호수]는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견디는 한국계 미국인 안토니오를 중심으로 그가 맞닥뜨리게 되는 그의 뿌리, 정체성 그리고 삶과 가족에 대한 것들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저스틴 전 감독이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크 오브라이언, 린단팜, 본디 커티스-홀 등이 출연한다.
[미나리]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로 구성된 가족의 미국 생활기를 그렸다면, [푸른 호수]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복합적인 가족으로 구성된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쩜 그래서 더 가슴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희망이 담겨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