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0년 4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리암 니슨의 액션은 여전히 진행 중

보세요. - Box Office/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0. 10. 25. 09:03

본문

728x90
반응형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Honest Thief (오픈 로드&Briacliff)

주말수익 - $2,35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7,476,274

해외수익 - $3,341,629

상영관수 - 2,502개 (+7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리암 니슨 주연의 [어니스트 씨프]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언힌지드]와 유사한 타깃 관객층을 노린 작품이었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얻기는 했네요.

[어니스트 씨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크 윌리엄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자크 2017~>의 총괄기획을 맡았으며, 이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판에서도 오랜시간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벤 애플렉 주연의 스릴러물 [어카운턴트, 2016] 한 편 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작자로 참여했던 [어카운턴트]도 2016년 4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고, 감독으로 참여한 [어니스트 씨프]도 2020년 4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니, 다음 작품도 어찌됐든간에 개봉 일정으 42주차에 맞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현재 마크 윌리엄스 감독은 조 캐너한 감독의 신작인 [캅 숍]의 제작자와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프랭크 그릴로와 제랄드 버틀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주,조연 가리지 않으면서 쉬지 않고 연기 활동 중인 리암 니슨은 현재 두 편의 신작을 촬영중에 있는데 두 작품 모두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그의 몸이 허락할 때까지 액션 영화를 찍겠다는 의지가 생겼는지, 액션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계속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물론,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어니스트 씨프]가 1위를 할 수도 없었겠지만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도 그의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들이 있다는 것은 확인이 되었으니,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액션 영화에 힘을 싣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2위(=) 워 위드 그랜파 (101)

$1,882,672 (수익증감률 -25%)

$9,719,719

$4,104,765

2,345개(+85)

2주차

$24,000,000

3위(=) 테넷 (워너)

$1,300,000 (수익증감률 -19%)

$52,500,000

$289,000,000

1,801개(-200)

8주차

$205,000,000

4위(N) 엠티 맨 (20세기/디즈니)

$1,265,000 (-)

$1,265,000

$-

2,027개(-)

1주차

$-

2위와 3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워 위드 그랜파]가 차지했고, 3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의 [테넷]이 차지했습니다. 1위와 2위의 주연 배우들 나이로만 보면 그랜파 박스오피스 느낌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객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이런 베테랑 배우들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워 위드 그랜파]의 로버트 드 니로 역시 리암 니슨 만큼이나 다작이기는 한데, 어디서든 그의 존재감만큼은 대단하죠.

뉴욕에서도 드디어 극장문을 열기로 결정이 되면서 지금 박스오피스에 있는 작품들은 물론, 개봉 예정작들도 기대치가 살짝은 높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넷]의 경우는 일단 버티고 있는 중이고,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작품들 중에서 개봉수익이 천만 달러(2,000만 달러 기록)가 넘은 유일한 작품인데, 대도시에서 개봉관이 열리기 시작하면 마저 채우지 못한 수익을 조금이나다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미치는 상황에서 끝내는 것은 너무 아쉽죠.

이번 주 4위는 20세기 스튜디오의 공포 영화 [엠티 맨]이 차지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데드풀>, <매그니토>, <에이전트 베놈>, <베놈버스> 등의 글작가였던 컬린 번의 원작으로 실사화한 작품인데요. 공포 심령 스릴러물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코로나19로 8월에서 10월로 개봉일이 옮겨진 작품인데, 할로윈 특수는 전혀 누리지 못했고, 주요 타깃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대 관객도 불러오질 못했습니다. 전문가 평점에는 영화 제목처럼 비었고(사전 시사 없었음), 관객들 반응 역시 밑바닥에 있습니다. 디즈니는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이후, 20세기 스튜디오로 이름을 바꾸고 자신들의 신작은 개봉 일정으 미루고, 20세기 스튜디오 영화들은 개봉을 열심히 하는데, 어째 하나 같이 흥행과 비평에서 죄다 욕먹는 영화들만 내놓는 중입니다. 8월에는 [뉴 뮤턴트]였다면, 10월에는 [엠티 맨]으로 두 작품 모두 공통점은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화 원작의 공포 영화라는 점이네요. [엠티 맨]은 곧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입니다.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5위(▼1) 크리스마스의 악몽 (디즈니 - 재개봉)

$577,000 (수익증감률 -56%)

$1,900,000

$-

1,614개(-580)

2주차

$-

6위(▼1) 호커스 포커스 (디즈니-재개봉)

$530,000 (수익증감률 -30%)

$4,372,000

$-

1,277개(-

363)

4주차

$-

7위(N) 몬스터 주식회 (디즈니 - 재개봉)

$494,000 (-)

$494,000

$-

1,875개(-)

1주차

$-

8위(N)애프터: 그 후 (오픈 로드)

$420,000 (-)

$420,000

$45,603,931

460개(-)

1주차

$-

9위(▼3) 투 하츠 (프리스타일)

$320,000 (수익증감률 -39%)

$980,822

$-

1,678개(-5)

2주차

$15,000,000

10위(▼3) 뉴 뮤턴트 (20세기/디즈니)

$286,000 (수익증감률 -39%)

$23,153,714

$21,000,000

830개(-463)

9주차

$80,000,000

디즈니의 전략은 확실합니다. 창고에서 꺼내오는 재개봉작들. 일단 신작을 개봉한다고 해도 손해 안 볼 방법은 없으니, 그 폭을 줄이고자 구작들 꺼내고, 신작들은 아예 개봉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디즈니+로 단독 공개해 회원 가입 수라도 늘리자,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물론 디즈니 영화 창고에는 좋은 작품들이 워낙 많은지라, 아무거나 꺼내도 상관은 없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겠죠. 이번 주의 재개봉작은 픽사 애니메이션인 [몬스터 주식회사]였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를 연출했던 피트 닥터 감독의 최신작인 [소울, 2020]이 2020년 개봉 일정을 포기하고 디즈니+ 단독 콘텐츠로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는 시점에 피트 닥터의 연출 데뷔작인 [몬스터 주식회사]를 극장에 내걸었습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톱10에서 보자면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호커스 포커스] 등의 재개봉작품들이 순위권에 있고, 이 모두 디즈니 배급작품들이네요. 할로윈에 맞춰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할로윈 용 영화라는 공통점도 있네요.

이번 주 8위에는 신작이 들어왔습니다. 로맨스 작품인 [애프터: 그 후]입니다. 2019년에 개봉했던 1편 [애프터]의 인기에 곧바로 속편 제작이 들어가서 1년 만에 공개가 된 작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미에서는 제대로 개봉일정을 잡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했고, 해외수익만 약 4,500만 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긴 했네요. 제작사는 3편과 4편을 연달아서 제작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3편과 4편은 캐스틸 랜던 감독의 연출 아래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0대 관객을 타깃으로 한 작품들이 개봉은 하고 있지만, 북미 박스오피스의 성적이 신통치는 않았는데, [애프터: 그 후] 역시 어쩔 수가 없는 듯 보이네요. 이런 류의 작품들은 이미 넷플릭스에 포화상태라서 그런 것일까요?

이번 주 9위는 로맨스 영화 [투 하츠]가 자치했고, 10위는 꽤 오랜 시간 박스오피스에서 머무르고 있는 [뉴 뮤턴트]가 차지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