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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0년 4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다시 한 번 액션으로 박스오피스 1위 강탈, 리암 니슨

by Southern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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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어니스트 씨프 (2020) 예고편

1위(=) Honest Thief (오픈 로드)

주말수익 - $4,115,249 (-)

누적수익 - $4,115,249

해외수익 - $1,313,236

상영관수 - 2,4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코로나19로 인해 늘 불안불안한 극장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8월말 부터 꾸준하게 작품들은 개봉하는 중입니다. 일단은 개봉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와이드릴리스 개봉을 시작한 것이 2020년 34주차부터였는데, [언힌지드], [뉴 뮤턴트], [테넷], [워 위드 그랜파] 등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4작품 중에서 그래도 박스오피스 1위에 어울릴만한 수일을 올렸나 하는 작품은 사실 [테넷] 밖에 없기는 하죠. 그럼에도 손익분기점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요. 어쨌든 지금의 박스오피스는1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익 자체가 갖고 있는 의미는 찾아볼 수 없고, 1위라는 상징성뿐 아닐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간에 이번 주 1위도 신작이 차지했습니다. 6주 연속 1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테넷]을 잡은 [워 위드 그랜파]가 한 번 더 하려나?라는 생각은 했는데, [위 위드 그랜파]를 잡은 작품이 생겼네요. 바로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어니스트 씨프]입니다. 지난 주 캐나다에서는 선개봉을 했었던 작품이었고, 이번 주 미국에서도 개봉지역과 개봉관수를 확대했습니다.

[어니스트 씨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닐 시리즈 <오자크 2017->의 크리에이터인 마크 윌리엄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타임 투게더, 2016]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입니다. [어니스트 씨프]는 과거를 청산하고 싶은 은행강도와 FBI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영화로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리암 니슨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은 팬들이라면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정도네요.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운 평점이고요.

 

워 위드 그랜파 (2020) 예고편

2위(▼1) The War with Grandpa (101 스튜디오)

워 위드 그랜파 2020년 1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6,523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7,260,855

해외수익 - $1,651,376

상영관수 - 2,260개 (+1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4,000,000

-지난 주 [테넷]을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던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워 위드 그랜파]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추억 속의 스튜디오가 된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COO를 지냈던 데이빗 글래서가 설립한 신생 제작/배급사인 101 스튜디오의 공시적인 첫 번째 1위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101 스튜디오가 배급한 첫 번째 작품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커런트 워 - 디렉터스 컷]이기는 했는데, 북미 수익 기준으로 본다면 [워 위드 그랜파]가 [커런트 워-디렉터스 컷]의 총수익보다도 많이 벌기는 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101 스튜디오의 최고 흥행작이 [워 위드 그랜파]인 셈이죠.

로버트 드 니로는 2019년 개봉했던 [조커]에 이어 2020년 [워 위드 그랜파]까지 2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작품에 출연하면서 박스오피스 성적표가 가장 우수한 할아버지 배우가 되었네요. [워 위드 그랜파]는 제목 때문에 2016년도에 로버트 드 니로와 잭 애프론이 출연했던 [오 마이 그랜파, 2016]의 속편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두 작품은 전혀 연관성이 없는 작품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할아버지 캐릭터를 맡았을 뿐인거죠.

테넷 (2020) 새로운 예고편 - 한글 자막

3위(▼1) Tenet (워너)

테넷 2020년 8월 2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00,000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50,600,000

해외수익 - $275,200,000

상영관수 - 2,001개 (-214)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205,000,000

-코로나19로 암운이 드리워진 박스오피스 시장의 빛이 되겠다며, 그 모든 짐을 짊어지고 용감하게 개봉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박스오피스 5주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얻기는 했지만, [테넷]도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테넷]의 상황을 지켜보던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들은 개봉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회했습니가. 예정대로 개봉하겠다는 작품은 거의 사라진 셈이죠.

[테넷]의 개봉 7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5천만 달러로 그나마 [테넷]이니까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는 수치지만, 손익분기점을 계산한다면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해외 시장 수익도 [테넷]의 구세주가 될 수는 없었고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 개봉을 강행한 것은 대단했지만, 그만큼 현재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테넷]의 성적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존 데이빗 워싱턴 주니어는 속편 제작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했지만, 가능할 지는 모르겠네요.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4위(N) 크리스마스의 악몽 (디즈니 - 재개봉)

$1,323,000 (-)

$1,323,000

$-

2,194개(-)

1주차

$-

5위(▼2) 호커스 포커스 (디즈니)

$756,000 (수익증감률 -35%)

$3,842,000

$-

1,640개(-473)

3주차

$-

6위(N) 투 하츠 (프리스타일)

$565,000 (-)

$565,000

$-

1,683개(-)

1주차

$15,000,000

 

투 하츠 (2020) 예고편

디즈니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재개봉작을 들고 왔습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인 [소울]은 디즈니+로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구작들은 매주 한 편씩 꾸준하게 재개봉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주 디즈니 재개봉작은 1993년도 작품인 팀 버튼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고,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보다 일찍 재개봉한 [호커스 포커스]는 이번 주 5위를 차지했고요. 신작은 디즈니+로 구작은 극장으로 보내는 전략을 펼치는 것 같기는 한데, 뭐 디즈니야 이런 콘텐츠가 수두룩빽빽하니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와중에 6위를 차지한 작품은 [투 하츠]라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척 노리스 주연의 [대특명, 1985]을 연출하고, 덴젤 워싱턴 주연의 [맨 온 파이어, 2004]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던 랜스 훌 감독의 신작으로 연령도, 시대도, 사는 장소도 전혀 다른 두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적인 반전과 감동이 숨겨져 있는 작품이라는 광고하고는 있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이번 주 톱10 작품 중에서는 제일 낮은 작품입니다.

 

일단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하는 것은 물건너 간것으로 보이고요. 배우들 티켓 파워도 세 보이지는 않아서 해외 시장 개척도 쉬워 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7위(▼3) 뉴 뮤턴트 (20세기)

$468,278 (수익증감률 -34%)

$22,721,526

$21,000,000

1,293개(-370)

8주차

$80,000,000

8위(▼3) 언힌지드 (솔스티스)

$424,213 (수익증감률 -38%)

$20,038,300

$20,700,000

1,276개(-332)

10주차

$33,000,000

9위(N) 러브&몬스터(파라마운트)

$270,302 (-)

$270,302

$-

387개(-)

1주차

$30,000,000

10위(N) 더 키드 디텍티브 (소니)

$140,218 (-)

$140,218

$-

866개(-)

1주차

$-

이번 주 7위와 8위는 코로나19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장기투숙중인 [뉴 뮤턴트]와 [언힌지드]가 차지했습니다. [뉴 뮤턴트]의 경우는 수익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개봉도 거의 2년이나 밀렸고, 이 작품에 대한 평가 자체는 폭망의 기운이 가득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가 없던 시기에 개봉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거둬들인 수익만큼도 거둬들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의외로 수익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제작비가 8천만 달러(최대치 예상)기에 어차피 망하기는 했습니다.

[언힌지드]는 [워 위드 그랜파]를 배급한 101 스튜디오보다 훨씬 늦게 설립된(2018년 10월) 완전 신생 제작/배급사인 솔스티스 스튜디오의 첫 번째 배급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생 배급사에게는 더더욱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언힌지드]는 기존 개봉일있던 7월에서 코로나로 9월로 옮겼다고 오히려 앞당겼는데 이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북미와 해외수익을 합쳐 약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제작비 대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니까요. 물론 손익분기점 계산하면 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앞으로 솔스티스 스튜디오가 배급할 작품들이 마크 월버그 주연의 [굿 조 벨],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인 [하이포닉], 일본 영화 [짚의 방패] 리메이크 작인 [맨헌트] 등으로 [언힌지드]로 인해 어느 정도 색깔이 잘 잡히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건 [언힌지드]가 발판이 되어 앞으로 배급할 작품들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고, 안 좋은 건 [언힌지드]가 솔스티스의 첫 번째 1위 작품이자, 첫 번째 배급작이자, 대표작이 되는 것이고요.

이번 주 9위는 딜런 오브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액션 어드벤쳐 판타지 [러브 앤 몬스터즈]가 차지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마이클 매튜스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사탄의 베이비시터] 작가의 각본으로 괴물로 인해 황폐화된 세상에서 여자친구를 만나러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VOD와 극장 개봉을 동시에 진행한 작품이기는 한데, 작품에 대한 평가가 꽤 좋은 편입니다. 그 좋은 점은 딜런 오브라이언의 매력 지수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고요.

10위는 소니 배급의 신작 [키드 디텍티브]가 차지했습니다. [고딩감독]이라는 작품을 연출했던 에반 모건 감독의 신작으로 아담 브로디와 [라자르 선생님], [책도둑] 그리고 최근에서는 [47미터 2]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의 소피 넬리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왕년에 잘 나가던 소년 탐정이었고, 지금은 그냥 30대 탐정이 된 주인공이 진짜 어른의 사건을 의뢰 받으면서 일어나는 작품으로 제목에는 '키드'가 들어가있지만, 등급은 키드관람불가 코믹 범죄 영화입니다. 두 배우 외에 잭 바우어 키퍼 서덜랜드의 딸인 사라 서덜랜드도 출연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이번 주 개봉작 가운데 전문가 및 관객 평점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은근 재밌는 꿀잼 영화라는 평이 꽤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상황이 상화인지라, 큰 반전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VOD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가 되면 반드시 체크해둬야 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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