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ter Hunter / 몬스터 헌터

Monster Hunter / 몬스터 헌터

연출: 폴 W.S. 앤더슨
각본: 폴 W.S. 앤더슨
원작: 후지오카 카나메 & 캡콤
출연: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T.I., 메건 굿, 디에고 보네타, 조쉬 헬맨, MC Jin, 론 펄먼
제작: Screen Gems, Impact Pictures, Constantin Film, Tencent Pictures, Toho Pictures
배급: 소니픽쳐스
개봉: 2020년 12월 30일 (북미) / 2021년 2월 10일 (한국)

-할리우드에서 돈이 잘 벌리지 않음에도 열심히 만드는 것이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들이다. 놀랍게도 대박이 난 작품은 한 작품도 없었다.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면,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기도 한데, 북미와 해외수익을 합친 글로벌 수익 기준으로만 봐도 차이나 머니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가까스로 넘은 [워 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기록한 4억 3,900만 달러가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뿐이니까.

어쨌든 지금도 여전히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중에서는 최장수 시리즈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만들었던 폴 W.S. 앤더슨(이하 폴 앤더슨)과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게임으로서는 메가히트를 기록했던 것으로 바로 2004년 발매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캡콤사의 <몬스터 헌터>다. 수렵하고 사냥하는 스타일의 <몬스터 헌터>는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닌텐도 스위치까지 시리즈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게임팬이 가장 사랑하는 게임이기도 한데, 이걸 실사화하는 것이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다.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임 팬들과 일반 관객들과의 만족도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니까. 게다가 기본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장르라서 흥행도 놓칠 수도 없고. 폴 앤더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그의 부인이기도 한 밀라 요보비치를 비롯해 토니 자, T.I., 메건 굿, 디에고 보네타, 론 펄먼 등이 출연하고 있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마구마구 증식하는 거대 괴물을 없애기 위한 임무를 받은 특수부대와 몬스터를 때려잡는 헌터(토니 자)가 손을 합쳐 몬스터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밀라 요보비치는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역을 맡았고.

2020년 9월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2월로 옮긴 상태(2021년 4월이라고도 하는데...). 예고 영상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들 것 같고, 어느 정도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는 정도로만 만들어졌기를 기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