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를 구하지 마세요 | Please Don`t Save Me

볼래요? - coming SOON/2020년

by 서던 (Southern) 2020. 9. 8. 12:00

본문

728x90
반응형
나를 구하지 마세요 (2020) 메인 예고편

나를 구하지 마세요 | Please Don`t Save Me

연출: 정연경
각본: 정연경, 주영하
출연: 조서연, 최로운, 양소민, 선화, 이휘종
제작: 아우라픽처스
배급: 리틀빅픽처스
개봉: 2020년 9월 10일 (한국)

-좋은 영화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한 적도 있었다. 난 그 답을 내리기엔 내공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나름 내린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영하가 좋은 영화라는 것. 그리고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랄까. 그래서 누군가 나한테 추천하는 영화라면 그 영화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남'과 '누군가'는 지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

요 몇 년 사이에 그렇게 추천받은 작품들이 [한공주], [메기], [벌새] 등이었고, 그 작품들은 나도 지인도 아닌 수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성이 뛰어나서도 아니었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만드는 사람들의 뚝심도 있었고.

어쨌든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도 이런 범주에 들어갈 만한 작품인 것 같다. 기획 단계서부터 범상치 않은 작품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던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16년 9월 ‘내가 죽거든 색종이와 십자수 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세요.’라는 12살 소년의 유서가 발견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모자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영화는 또래보다 일찍 철들어버린 12살 소녀 선유와 선유 옆에서 맴도는 12살 소년 정국을 통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회와 사람의 이야기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정연경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영화를 보고 나면 그 감정이 쉬이 사라지진 않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