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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일렉트릭 스테이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1승

서던 (Southern) 2025. 3.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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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2025)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정복을 바라는 마음을 한 켠에 갖고 보기는 했다. 이게 문제였다. 흥미로운 영화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었다. 생각보다 평범해서일 수도.

 

일레트릭 스테이트 (2025) - 3억 2천만 달러 제작비가 사실이라면, 대체 그 돈은 어디에다가 쓴 것인지가 궁금했고(<미키 17> 세 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 루소 형제가 MCU로 복귀했다고 하는 소식에 그들이 MCU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더라.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024) - 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 옆자리에 앉은 모녀의 대화가 들렸다. 영화 시작 전, 딸이 엄마에게 "공부하면서 밥 먹을 때, 내 밥친구였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순간, 이 작품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큰 화면에서 만나서 반가운 밥친구 이야기였던 것. 어찌 보면 드라마 에피소드를 90분으로 늘어났을 뿐인데 관객들 분위기 때문인지 영화에 별 한 숟갈 더 주고 싶다.

 

1승 (2024) - 아담 샌들러나, 벤 스틸러 스타일의 코미디 스포츠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좀 더 코미디를 과감하게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미디도 드라마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장르가 되어 버린. 게다가 going to distance를 왜 썼을까? 싶긴 하더라.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록키' 주제곡 하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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