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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 Queer

서던 (Southern) 2024. 10. 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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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 Queer

연출: 루카 구아다니노
각본: 저스틴 커리츠케스
원작: 윌리엄 S. 버로우즈 (소설 퀴어)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드류 스타키, 제이슨 슈와츠만, 레슬리 맨빌, 헨리 자가, 드류 드로지, 아리엘 슐먼, 데이비드 로워리 외
제작: Frenesy Film Company, The Apartment Pictures, Fremantle North America
배급: A24 (북미)
개봉: 2024년 11월 27일 (북미)

-2024년 4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챌린저스>를 만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신작을 들고 왔고, 11월에 개봉한다. <챌린저스>와 비교하면 좀 덜 대중적인 영화처럼 보이는 작품인 <퀴어>다. 흥행성적만 놓고 보면 <챌린저스>에 미치지 못할 것 같지만,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팬들이라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좀 더 가까운 작품인 듯 싶어서 더 애정을 보낼 작품인 것 같기도 하고.

영화 <퀴어>는 1940년대, 마약 단속을 피해 뉴올리언스에서 멕시코시티로 도망을 친 리(다니엘 크레이그)가 그곳에서 전역한 해명 앨러튼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윌리엄 S. 버로우즈가 1985년에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집필은 1950년 대에 초에 했고, 윌리엄 버로우즈의 초기 소설인 <정키>의 주인공이었던 리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여서 뭐 나름 후속편이라도 할 수 있다. <정키>가 리가 약물 중독에 빠지고, 헤어났다가 다시 빠지는 삶을 그린 작품이었다면, <퀴어>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상을 향한 리에게 집착하는 이야기를 그린 것. 소설 <퀴어>는 단순히 사랑하는 이야기가 아닌 '성적 정체성과 소외', '소외와 고독', 중독과 현실 도피'라는 주제를 담겨 있는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에게는 그래서 이 이야기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듯 싶다.

각본은 <챌린저스>를 썼던 저스틴 커리츠케스가 맡았고, 주인공 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그리고 리가 사랑하는 앨러튼 역은 드류 스타키가 맡았다. 드류 스타키는 <아우터 뱅크스>에서 레이프 캐머런 역을 맡아서 이름을 알리긴 했는데, 이 작품으로 제 2의 티모시 샬라메가 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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