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오케이 마담 (2020) 캐릭터 예고편

오케이 마담

연출: 이철하
각본: 김윤신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제작: 영화사 올(주), (주)사나이픽처스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개봉: 2020년 8월 12일 (한국)

-흥미롭다. 강예원, 이상윤을 주연으로 내세웠던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 2015]를 통해 예상외의 흥행수익을 올렸던 이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이고, 이번에는 하이재킹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말이다.

[날, 보러와요]는 사실 주연급의 티켓 파워가 보장된 것도 아니었고, 제작비 역시 10억 원이라는 저예산이라해도 될 만큼의 규모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지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작품. 이철하 감독은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지점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철하 감독의 신작 [오케이 마담]은 제목에도 있는 것처럼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그 여성이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를 구하는 캐릭터라는 점이고. 2019년에 가진 씨네 21과의 인터뷰에서 살펴 보면, "익숙한 소재인 것 같지만 요즘 트렌드, 옛날 할리우드 감성과 홍콩영화의 마셜 아트 느낌을 잘 녹여내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은 유쾌한 코믹 액션 영화로 보인다. 그것도 8090 코믹 홍콩 영화가 생각나는.

[2019년 한국영화㉓] <오케이! 마담> 이철하 감독 - 기내식이나 쟁반 등 도구 활용한 액션도 생각 ��

영화 [오케이 마담]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과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박성웅) 부구가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도중, 북한 공작원들이 비행기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에 제대로 된 코믹 액션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기는 한데, 과연 비행기 영화중에서 하정우 감독의 [롤러코스터]만큼 웃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예고편을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영화처럼 보인다. 엄정호, 박성웅, 배정남, 이선빈, 이상윤까지 캐스팅도 꽤 화려하고, 제작사에 사나이픽처스까지 있는 것을 보면 이 영화에 거는 기대치가 꽤 높기는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