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LEJUICE BEETLEJUICE /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2024) 1차 예고편 - 한글 자막

BEETLEJUICE BEETLEJUICE / 비틀쥬스 비틀쥬스

 

연출: 팀 버튼

각본: 알프레드 고, 마일스 밀러

스토리: 알프레드 고, 마일스 밀러, 세그 그레이엄-스미스

원안(캐릭터): 마이클 맥도웰, 래리 윌슨

출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윌렘 데포, 저스틴 서룩스 외

제작: Plan B Entertainment, Tim Burton Productions

배급: 워너

개봉: 2024년 9월 6일 (북미) / 2024년 (한국)

 

-지금이야 팀 버튼하면 대단한 감독이지만, 1980년대에는 그러질 않았다. 신인 감독이고, 히트작이 요긴하던 때가 있었으니까. 그럴 때 그의 이름을 알려준 작품이 있으니, 지금의 명성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 작품 [비틀쥬스, 1988]다. 개봉과 함께 북미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그 해 10위에 올랐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다. 당연히 팀 버튼 감독의 첫 번째 북미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기도 하고. 이후 그는 [배트맨] 시리즈를 통해서 할리우드 최고 흥행 감독 타이틀까지 거머쥔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유령수업]이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도 아닌 호환마마보다 무거운 불법비디오를 보지 말라는 광고와 함께 하는 비디오로 출시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틀쥬스]라는 영화를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 듯. 영화 [비틀쥬스]는 미치광이 악령 비틀쥬스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혼 부부 여기에 유령을 보는 소녀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영화가 흥행에 꽤 성공했기에 당연히 속편 제작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팀 버튼 감독이 [배트맨] 시리즈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속편 제작이 진행이 더뎌지긴 했다. 그러다 시간이 흘렀고, 36년 만에 속편이 나왔다. (물론 국내에서는 1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지만.)

 

1편에 주인공이었던 마이클 키튼과 위노나 라이드가 36년 만에 다시 비틀쥬스와 리디아 역으로 돌아오고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러니까 1988년 1편의 팬들에게는 정말이지 소중하고 완벽한 속편인 셈. 2편의 주인공은 팀 버튼과 [웬즈데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제나 오르테가로, 그녀가 맡은 캐릭터는 위노나 라이더의 딸이다. 모니카 벨루치가 비틀쥬스의 아내 역으로 윌렘 데포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이게 개봉을 하긴 할텐데 흥행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