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Romulus / 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Alien: Romulus, 2024) 티저 예고편 - 한글 자막

Alien: Romulus / 에이리언: 로물루스

 

연출: 페드 알바레즈

각본: 페드 알바레즈, 로도 사야구에스

출연: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메르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외

제작: Scott Free Productions, Brandywine Productions

배급: 20세기 스튜디오

개봉: 2024년 8월 16일 (북미) / 2024년 8월 (한국)

 

-솔직히 말해서 은근 장수 시리즈인 ‘에이리언’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든 1편을 시작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편이 1986년에 개봉하더니 1992년에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3편이 그리고 1997년에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4편이 그리고 2012년과 2017년에는 다시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기존 네 편의 시리즈의 앞선 이야기를 그린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선보였다. 작품 수로만 따지면 6편뿐이지만(그 사이 프레데터와 크로스오버 시리즈 두 편이 있다, 그럼 총 8편), 역사로만 본다면 올해로 45주년이 된 시리즈. 45년 동안 이 시리즈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니 장수 시리즈인 것은 분명하다.

 

45주년 되는 2024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리언 시리즈 [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7번째가 되는 이 작품은 내용상으로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액기스라고 할 수 있는 [에이리언, 1979]과 [에이리언 2, 1986]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블 데드, 2013]아 [맨 인 더 다크, 2016]를 쓰고 연출했던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각본(공동 - 로도 사야구에스)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블 데드] 처럼 또 한 번 전설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의 호흡을 불어넣기로 했다. 페드 알바레즈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 나서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대략적인 컷들을 보여주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뭐라고 말해야 하나, 엄청나다”라고 평가를 주었고, 페드 알바레즈 감독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칭찬 중에서 “다이얼로그가 훌륭하다, 당신이 작가인가?”, "네!"라고 답했을 때가 가장 인상적인 순가간이라고도 했는데, 어쨌든 인정은 받고 가는 시리즈니 기대를 해도 좋을 듯.

 

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감독에게 인정 받은 새로운 에이리언 시리즈는 고대 로마의 창시자인 로물루스를 부제로 쓴 작품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가 궁금하긴 하다. 주연을 맡은 이는 케일리 스페니와 이사벨라 메르세데다. 이 작품은 훌루(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극장 개봉으로 전략으로 변경해 오는 8월 1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