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3년 3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바비'와 '오펜하이머'는 기록을 쓰는 중!

보세요. - Box Office/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3. 8. 13. 08:55

본문

728x90
반응형

3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Barbie (워너)
바비 2023년 7월 1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3,7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526,309,000
해외수익 - $657,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183,909.000
상영관수 - 4,178개 (-)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45,000,000
로튼토마토 - 90%(토마토미터) / 90%(관객 점수)

2위(▲1) Oppenheimer (유니버설)
오펜하이머 2023년 8월 1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8,8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265,269,475
해외수익 - $384,758,000
월드와이드수익 - $649,027,475
상영관수 - 3,761개 (+149)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바벤하이머’ 동맹은 끈끈했습니다. 지난주 신작 두 편이 개봉해서 잠시 흔들리기는 했으나, [바비]는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인 1위 자릴 4주 연속 지켰으며, [오펜하이머]는 잠지 내줬던 2위 자릴 되찾았습니다. 두 작품이 손잡고 다시 '바벤하이머'의 모습을 되찾았네요.

 

2023년 개봉작 기준, 연속 1위 기록으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4주 연속 1위와 동률을 이룬 [바비]는 이번 주 기점으로 누적수익 약 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3년 최고 흥행작으로 가는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습니다. 현재까지 2023년 최고 흥행작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는 약 5,000만 달러 차이가 나기는 하나 개봉 4주차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490,851,630] vs [바비 - $522,600,000]으로 [바비]의 페이스가 훨씬 좋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과연 2023년 최고 흥행작은 어떤 작품이 될 지.

 

[바비]의 흥행으로 인해 그레터 거윅 감독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여성 감독이 되었고(2위 페티 젠킨스 ‘원더 우먼’ (단독 연출작 기준)), 북미수익 5억 달러 돌파한 첫 번째 여성 감독이 되었고,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을 연출한 첫 번째 여성 감독이 되었습니다. (단독 기준)

 

그레타 거윅 감독뿐만이 아니라 워너에게도 [바비]는 많은 선물을 안겨주었는데요. 워너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한 이후 배급한 작품 중에서도 첫 5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월드와이드 10억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하지만, 워너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다음 주중에 크리스노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2008 / $534,987,076)을 체지고 역대 최고 북미수익을 기록한 워너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아쉽게 떠나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을 결국 그레타 거윅으로 채워넣었습니다.

 

다음주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사전 시사 반응이 꽤 좋은 [블루 비틀]이 다음주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는 해서요. 다만 '워너' 입장에서는 그게 뭐든 간에 자사 배급 영화로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다시 2위로 복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의 누적수익 약 2억 6,20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바비]와 비교하면 매우 낮아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R등급에다가 3시간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가진 작품으로봤을 때는 굉장히 놀라운 흥행수치기는 합니다. 이번 주 기점으로 북미박스오피스 R등급 흥행 행킹 [행오버 2, 2011 / $254,464,305]를 제치고 9위로 올랐으며,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3억 달러 돌파는 물론, 톱 5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이 있다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하지 못한 작품으로는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으로 [오펜하이머]가 이름을 올릴 예정인 것인데요.

 

1위하지 못한 작품 흥행수익 톱 5 (북미 수익 기준)

  • 1위 씽 (2016 / 유니버셜) - $270,395,425 / 4주 연속 2위 포함 2위 5회
  • 2위 오펜하이머 (2023 / 유니버셜) - $262,269,475 / 3주 연속 2위 포함 2위 4회
  • 3위 나의 그리스식 웨딩 (2002 / IFC) - $241,439,208 / 3주 연속 2위 (2위 3회)
  • 4위 앨빈과 슈퍼밴드 2 (2009 / 20세기 스튜디오) - $219,614,612 / 3주 연속 3위 (2위 0회)
  • 5위 앨빈과 슈퍼밴드 (2007 / 20세기 스튜디오) - $217,326,974 / 2주 연속 2위 포함 2위 3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연출작 기준으로는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 / $448,139,099] 이후 11년 만에 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떠나보낸 워너는 아쉽겠지만 [바비]로 위로 받았고, 함께 손잡은 유니버셜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행복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놀란을 사랑하는 국가 중 한 곳인 대한민국에서 개봉하면서 해외수익이 조금씩 더 늘어날 텐데요. [오펜하이머]의 인기가 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3위(▲1)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Mutant Mayhem (파라마운트)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2023년 9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575,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72,789,501
해외수익 - $21,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94,689,501
상영관수 - 3,950개 (+9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96%(토마토미터) / 93%(관객 점수)

4위(▼2) MEG 2: The Trench (워너)
메가로돈 2 2023년 8월 1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2,70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54,136,917
해외수익 - $202,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56,936,917
상영관수 - 3,604개 (+10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9,000,000
로튼토마토 - 28%(토마토미터) / 71%(관객 점수)

-개봉과 함께 로튼 토마토 지수와 관객 평점 모두 90% 이상을 기록하면서 완성도 만큼은 그 어떤 ‘닌자 거북이’ 시리즈보다 훌륭했고, 이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데 성공한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습니다.

지난주 작품이 개봉한 뒤 작품에 대한 평가에 비해 개봉수익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내면서 순위도 수익도 끌어올린 느낌입니다.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7,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단 2주까지 누적수익만으로 지금까지 개봉했던 닌자 거북이 관련 작품 중에서는 5위이며, 다음주중에는 3위 그리고 세 번째로 1억 달러 돌파를 하게 될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닌자 거북이는 죽지 않는다! -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개봉순)

  • 닌자 거북이 (1990) - 개봉수익:$23,398,367 / 북미수익:$135,265,915 (박스오피스 1위)
  • 닌자 거북이 2 (1991) - 개봉수익:$20,030,473 / 북미수익:$78,656,813 (박스오피스 1위)
  • 닌자 거북이 3 (1993) - 개봉수익:$12,419,597 / 북미수익:$42,473,609 (박스오피스 1위)
  • TMNT (2007) - 개봉수익:$24,255,205 / 북미수익:$54,149,098 (박스오피스 1위)
  • 닌자터틀 (2014) - 개봉수익:$65,575,105 / 북미수익:$191,204,754 (박스오피스 1위)
  •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016) - 개봉수익:$35,316,382 / 북미수익:$82,051,601 (박스오피스 1위)
  •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2023) - 개봉수익:$28,007,544 / 북미수익:$72,789,501 (박스오피스 3위)

극장 개봉한 ‘닌자 거북이’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1위를 하지 못한 작품인데, 어쩌면 가장 오래 살아남을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지난주 2위로 관객들의 눈길을 잡는 데 성공했던 [메가로돈 2]가 개봉 2주 만에 관개들을 앙 물어버린 아구힘이 다 풀린 듯 수익이 많이 빠졌네요. 특히 북미 기준으로 보면 1편과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 때는 8,300만 달러와 5,400만 달러로 다소 차이가 나긴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적으로 모든 수익을 오로지 중국과 해외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조금 더 힘을 내준다면 3편이 나오는 것도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습니다.

5위(N) Last Voyage of the Demeter (유니버셜)

주말수익 - $6,500,000 (-)
누적수익 - $6,5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6,500,000
상영관수 - 2,71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5,000,000
로튼토마토 - 48%(토마토미터) / 73%(관객 점수)

6위(▼1) Haunted Mansion (디즈니)
헌티드 맨션 2023년 7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614,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52,871,146
해외수익 - $22,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5,571,146
상영관수 - 2,860개 (-88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42%(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유니버셜과 손을 잡으면서 요청했던 것 중 하나가 [오펜하이머]의 개봉 앞뒤로 3주 동안 유니버셜의 영화가 공개되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오펜하이머] 개봉 4주차에 ‘유니버셜’의 신작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 작품의 제목은 바로 공포 영화 [데메테르의 마지막 항해]입니다. 1위부터 4위까지 작품들을 보면 사실 이 작품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고, 현실으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순위 5위로 등장했습니다. 포스터만으로도 그리고 예고편만으로도 이 작품이 공포 영환줄은 알겠으나, 어떤 영화인지 감이 오질 않는 것이 영화의 약점으로 꼽히기도 했었는데요.

 

영화 [데메테르의 마지막 항해]는 흡혈귀하면 생각나는 작가 브람 스토커가 쓴 ‘캡틴 로그’라는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꽤 오랜 시간 영화화를 노력했던 작품이었고, 드디어 영화화에 성공했지만 흥행 수익도 반응도 좋지는 않습니다. 스티븐 킹 작가과 기예르도 델 토로는 이 작품에 엄지 척!을 해주기는 했으나 박스오피스에서 반전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6위를 차지한 [헌티드 맨션]은 버티고는 있는데, 이제 겨우 5,000만 달러를 넘기긴 했습니다. 제작비는 1억 5,000만 달러짜리 영화고 마케팅비까지 포함하면 지금 이 수익으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잊. 해외수익 역시 신통치 않아서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은 월드와이드 약 7,000만달러로.. 그냥 망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손해폭을 줄여야 할 텐데 말이죠.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른 영화들도 그렇게 잘 되었다고 보이는 영화가 없는 가운데, [헌티드 맨션]은 올해 개봉한 디즈니 작품 중에서 가장 망한 작품이지 않을까라는…확신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7위(▲1) Talk to Me (A24)

주말수익 - $5,116,277 (수익증감률 -19%)
누적수익 - $31,321,266
해외수익 - $5,203,027
월드와이드수익 - $36,524,293
상영관수 - 2,379개 (+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500,000
로튼토마토 - 95%(토마토미터) / 81%(관객 점수)

8위(▼2) Sound of Freedom (Angel Studio)

일일수익 - $4,832,374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72,813,772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72,813,772
상영관수 - 2,803개 (-172)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4,500,000
로튼토마토 - 74%(토마토미터) / 100%(관객 점수)

9위(▼2) 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Part One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년 7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665,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159,555,870
해외수익 - $362,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22,455,870
상영관수 - 2,135개 (-28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91,000,000
로튼토마토 - 96%(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10위(N) Jailer (Indin)

주말수익 - $2,500,000 (-)
누적수익 - $3,89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890,000
상영관수 - 4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7위부터 10위까지 중 두 편인 [자유의 소리],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바벤하이머'처럼 세트처럼 함께 다니고 있는데요. 두 편 모두 남자배우가 원톱인 액션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성적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무조건, 가장 잘 된 영화라는 것은 분명하죠. 현재까지 누적수익 약 1억 7,0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제작비가 1,450만 달러니까 미국 수익만으로 10배 이상을 벌었습니다.

 

오히려 지난주보다 순위가 상승한 [톡 투 미]. 제작비 450만 달러짜리 저예산 공포 영화지만, 이미 누적수익으로는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예상밖의 흥행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관객들의 믿음 지수가 높은 A24가 배급한 작품으로 이대로만 간다면,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을 넘어 A24의 톱5 히트작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네요. 꽤 잘 된 작품답게 A24는 [톡 투 미]의 속편 제작을 Go 했다고 하니 히트작인 것은 분명하고, A24가 지켜보는 작품인 것도 분명하네요. 진짜 흥미롭게도 A24 배급작품 중에서 흥행 수익대로 10편을 펼쳐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R등급 영화라는 것인데, A24는 어른들을 위한 배급사기는 합니다.

 

알보고면 어른들을 위한 영화 전문 배급사 A24 톱10

*모두 R등급 / 북미 수익 기준

1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2) - $77,191,785

2위 언컷 젬스 (2019) - $50,023,780

3위 레이디 버드 (2017) - $48,958,273

4위 유전 (2018) - $44,069,456

5위 톡 투 미 (2023) - $31,321,266

6위 문라이트 (2016) - $27,854,931

7위 미드소마 (2019) - $27,426,363

8위 엑스 마키나 (2015) - $25,440,971

9위 더 위치 (2020) - $25,138,705

10위 디재스터 아티스트 (2016) - $21,120,616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