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Dream
연출: 이병헌
각본: 이병헌
출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백지원, 김명준 외
제작: (주)옥토버시네마
배급: 플러스엠 (한국)
개봉: 2023년 4월 26일(한국)
-1,626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 타이틀을 얻은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온다. 그 사이 TV 시리즈 <멜로가 체질>을 비롯해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병기 앨리스>, <유니콘> 등에서 작가겸 총괄 디렉터 등으로 꾸준하게 작업들을 해왔는데, 영화 감독으로 만나는 것은 4년 만.
그리고 그의 컴백에 박서준과 아이유라는 꽤 묵직한 원투 펀치도 함께 하고.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 [드림]은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처럼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리바운드]가 농구였다면, [드림]은 축구고, [리바운드]가 고등학교 농구선수들이 중심에 있다면, [드림]은 홈리스 축구선수들이 중심에 있다. 영화 [드림]은 전직 축구 선수가 홈리스 축구단 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함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출전한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대표팀 감독역의 박서준을 중심으로 김종수, 고창석,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등이 연기하는 축구대표님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PD를 연기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가 꽤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지라 이병헌 감독의 전작들처럼 절제만 잘 되었다면 웃음도 감동도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제작비가 약 139억 원이 들어갔고, 손익분기점이 220만 명이라고 하는데…잘 되기를
[브로커]로 영화 데뷔전도 멋지게 치룬 아이유가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였는데, 사실상 [드림]의 촬영일이 먼저였다보니 촬영 기준으로 보면 실질적 아이유 데뷔작은 [드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