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闘士星矢 The Beginning /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연출: 토멕 바진스키
각본: 조쉬 캠벨, 맷 스턱켄, 키엘 머레이
원작: 쿠루마다 마사미 (세인트 세이야)
출연: 마켄유, 팜케 얀센, 매디슨 아이스만, 디에고 티노코, 마크 다카스코스, 닉 스탈, 션빈 외
제작: Toei Animation, Stage 6 Films
배급: 소니(북미) / 토에이(일본)
개봉: 2023년 4월 28일 (일본) / 2023년 5월 31일 (한국)
-실사화할 때 늘 조심했으면 하는데, 또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욕을 좀 덜 먹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대신 먹기를 바라는 것인지 할리우드의 손을 빌렸다.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했던 쿠루마다 마사미 작가의 대표작인 <세인트 세이야>를 실사화한 것. 사실 이 작품은 연재가 끝난지 3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들이 계속 나오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는데 드디어 실사화를 한 것. 무엇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지라, 영화화에 기대를 거는 솔수팬들도 많을 듯.
할리우드, 일본, 헝가리 합작으로 만든 이 작품은 각색을 하기 보다는 충실하게 원작 스토리를 따라갈 예정으로 제목 부제에 ‘더 비기닝’이 붙었다는 것은 흥행만 된다면 시리즈화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두긴 했다.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은 그리스의 여신 아테나를 섬기는 성투사가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악의 무리와 싸운다는 내용으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야기를 갖고 있는 작품이기는 하다.
연출은 토멕 바진스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위쳐: 늑대의 악몽, 2021]의 제작자로 참여했던 토멕 바진스키가 맡았고, 각본은 조쉬 캠벨, 맷 스턱켄, 키엘 머레이 등이 참여했다. 주인공 세이야 역은 마켄유가 맡았고, 팜케 얀센, 션 빈, 마크 다카스코스가 출연한다.
원작 팬들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개국 통으로 욕을 먹거나, 잘 만들어서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