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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かいのおきく / 오키쿠와 세계

서던 (Southern) 2023. 2.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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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かいのおきく / 오키쿠와 세계

 

연출: 사카모토 준지

각본: 사카모토 준지

출연: 쿠로키 하루, 카니치로, 이케마츠 소스케, 마키 클라우드, 사토 코이치, 이시바시 렌지 외

음악: 야스카와 고로

제작: Fantasia Inc., Yoihi Project

제작 프로덕션: ACCA

배급: 도쿄씨어터, U-Next, 리틀모어 외

개봉: 2023년 4월 28일 (일본)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작품으로는 [케이티, 2002], [클럽 진주군, 2004], [망국의 이지스, 2006], [어둠의 아이들, 2008] 등이 있지만, 이후에는 국내에서는 정식 개봉 소식을 들리지 않았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2023년 신작 [오키쿠와 세계](영어 제목이 Okiku and the World).

 

그 사이에도 꾸준하게 영화를 만들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개봉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것은 흥행이 될 만한 작품은이 거의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꾸준하게 작품들을 만들었고, 2022년도에만 두 편의 영화를 개봉했었는데, 1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다.

 

이번에는 에도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쿠로키 하루가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것을 가치는 오키쿠 역을 폐지와 분뇨를 팔아 하루하루 먹고 사는 형제 나카츠키와 야스케는 칸이치로 와 이케마츠 소스케가 맡았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서도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로 둘러싸인 청춘 영화라고 이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가장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목적이라고. 

 

[오키쿠와 세계]는 흥행을 목적으로 한 상업 영화의 성격보다는 YOIHI PROJECT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유명 미술 감독 하라다 미츠오가 발기인으로 시작한 것으로 일본 영화 제작팀과 자연과학연구자들이 협업해 다양한 시대의 ‘좋은 날(良い日)’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기후 변화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가난 등으로 점점 세상이 힘들어지고 있는 지금, 앞으로 100년 후의 사람들에게 '좋은 날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영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 그렇기에 이 작품은 그냥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영화가 아니라, 100년 뒤의 누군가에게 좋은 느낌을 줄 수있는 영화로 만들었을 타임캡슐과도 같은 작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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