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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미국을 강타한 한파, 박스오피스가 얼어 붙었다.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12.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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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Avatar: The Way Of Water (20세기 스튜디오-디즈니)
아바타: 물의 길 2022년 12월 14일 국내 개봉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작품상,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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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6,00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279,681,686
해외수익 - $601,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81,381,686
상영관수 - 4,20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0

-13년의 기다림을 지칠만도 한 러닝 타임과 압도적인 시각 효과로 채워주기는 했지만, 박스오피스 수익면에서는 조금은 부족했던 [아바타: 물의 길]이 이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연초까지 이어지는 이 일정에 [아바타: 물의 길]이 가장 앞서나갈 작품이니까요. 그러나 [아바타: 물의 길]의 항해를 가로막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을 강타한 한파였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미친듯한 한파로 인해 영화 팬들의 극장 나들이를 꺼리게 한 것이 아니라, 극장 나들이 자체가 불가능해졌으니까요. 여기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더해지니 [아바타: 물의 길]로서는 쉽지 않은 2주차였습니다.

이번 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꽤 많은 (기대작이라고 할 만한) 신작들이 극장에 걸렸으나, [아바타: 물의 길]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한파도 있었으나, 2016년 이후 6년 만에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다보니 크리스마스 당일에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던지라, 전체적으로 수익면에서는 다소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역시 피해가지 못했고요. 그럼에도 전주 대비 약 59%라는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주말 3일 동안 약 5,500만 달러, 연휴 수익 포함해서 누적수익 2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최고 흥행작인 [탑건: 매버릭]과 동기간 누적 수익을 비교하면 약 1,500만 달러가 뒤져 있는 상황인데요, 3주차, 4주차 결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탑건: 매버릭]이 2022년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유지할 확률이 조금은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2022년 최강의 자릴 두고 싸우는 두 작품의 2주차 성적

  • 탑건: 매버릭 - $295,641,022
  • 아바타: 물의 길 - $279,681,686​

13년 전 개봉했던 [아바타]와 2주차 성적을 비교했을 때는 약 6,700만 달러를 앞선 상황이기는 한데요. [아바타]는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하게 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종적으로는 북미에서만 약 7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아바타: 물의 길]이 과연 전작과 같은 흐름을 탈 지가 미지수다보니, 가늠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다만 [아바타]는 개봉 1주차 대비 개봉 2주차 수익감소율이 -2%였다는 것을 봤을 때, 심지어 3주차에도 전주 대비 -10%라는 경이적인 감소율을 기록했었던지라,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 아바타 (2009) - $212,711,184
  • 아바타: 물의 길 (2022) - $279,681,686​

박스오피스 수익이 예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전 세계적으로 [아바타: 물의 길]이 화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대형 신작이어서 그런 것인지, 해외수익 역시 가파르게 상승 중인데요. 개봉 2주차까지 월드와이드 수익이 약 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름값은 하는 중입니다.

2위(N) Puss in Boots: The Last Wish (유니버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2023년 1월 4일 국내 개봉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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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1,350,000 (-)
누적수익 - $24,673,000
해외수익 - $32,526,000
월드와이드수익 - $57,199,000
상영관수 - 4,09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90,000,000

-[아바타:물의 길]만큼이나 오랜 시간이 걸려 돌아온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2위로 등장했습니다. 추억의 ‘드림웍스’(지금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 프로덕션) 대표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슈렉’의 인기 캐릭터에서 스핀-오프로 [장화신은 고양이,2011]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던 그 인기 캐릭터의 부활인 셈인데요.

 

귀여운 얼굴과는 달리 중후한 중저음의 섹시한 목소리를 가진 장화신은 고양이의 모험을 그린 전작이 2011년도 개봉 이후, 무려 11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13년만이고,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11년 만인 셈이죠. 전작인 [장화신은 고양이, 2011]가 북미 수익 약 1억 5,000만 달러, 해외수익 4억 달러를 거뒀을 정도로 히트했던지라, 당연히 속편 제작은 당시에 이미 결정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이후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이리저리 치이고 주인도 바뀌고하다보니 제작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 다시 돌아온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43번째 작품이자, 유니버설에서 제작한 첫 ‘슈렉’ 관련 작품이기도 합니다. 올해 4월에 개봉했던 [배드 가이즈] 이후 약 8개월 만에 신작을 들고온 유니버설-드림웍스기도 한데요. 특히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슈렉’ 시리즈와 전작을 봤던, 지금은 성인이 된 팬들과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까지도 포섭할 수 있는 작품이기는 했습니다. 그만큼 관객 타깃층이 넓었고, 여기에 디즈니가 거하게 말아먹은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월드]는 경쟁작이 되지도 못한 상황이다보니 나름 흥행에서는 유리한 요소들이 있었기는 했죠.

성적표를 살펴보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 역시 한파탓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기는 하지만요. 주말 3일 동안 약 1,110만 달러 그리고 연휴 수익 포함해서 약 2,46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인데요. 제작비 9,000만 달러를 감안했고, 앞으로 극장가 일정을 생각하면, 앞으로 ‘슈렉’ 관련 프로젝트의 부활이나, ‘장화신은 고양이’ 프로젝트를 이어가도 될 만큼의 가능성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기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11년 만에 돌아와 걱정이 크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버라이어티 지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대부분은 나쁘지 않고 흥미로운 작품이라 평가입니다. 게다가 ‘죽음’을 소재로 다루고 있음에도 그것이 전혀 과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이 특별하게 보이는 점도 있고요. 11년 만에 돌아온 이 멋진 고양이의 모험이 나비족 뒤를 따라다니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그래서 다시 한 번 '슈렉' 카드를 꺼내게 만들 지 궁금합니다.

3위(N) I Wanna Dance with Somebody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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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300,000 (-)
누적수익 - $7,500,000
해외수익 - $2,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0,100,000
상영관수 - 3,6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5,000,000

-전설적인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실패할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기는 하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것이 바로 뮤지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죠. 일단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히트곡들이 영화 내내 흐르고, 뮤지션을 연기하는 배우들과 실존 인물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게다가 해당 뮤지션이 세상을 떠났다면, 그 뮤지션에 대한 그리움까지 한 스푼 더해지면서 감정적으로 달라지기도 하죠. 올해 개봉했던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도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으면서 성공하기도 했었죠.

이번 주 개봉한 [아이 워더 댄스 위드 섬바디]도 딱 그런 것들에 부합하는 작품입니다. 팝 역사상 ‘디바’라는 칭호가 과연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여겨지는 휘트니 휴스턴 (1963-2012)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2022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휘트니 휴스턴의 생애를 다룬 작품입니다. 제목은 휘트니 휴스턴의 2집 앨범의 첫 번째 싱글곡이자, 빌보드 4주 연속 1위, 6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히트곡이기도 하죠.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면 휘트니 휴스턴은 1985년 1집 'Whitney Houston', 1987년 2집 'Whitney'을 내면서 그 사이 발표한 싱글 7곡을 연속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렸고(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그 중 가장 많이 팔린 싱글이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였습니다. 1집과 2집 앨범은 각각 2,200만장, 2,000만 장이 팔렸으며, 후에 전 세계적으로 4,500만 장이 팔린 보디가드 OST까지 해서, 미국에서는 천만장 이상 판매한 앨범을 세 장 이상 가진 첫 번째 흑인 아티스트기도 하고요.

이 영화는 휘트니 휴스턴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와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그녀의 팬이라면 한 없이 그리워하게 만드는 작품이 될 것이 분명했죠. [보헤미안 랩소디]의 각본을 썼던 앤소니 맥카튼이 각본을 썼고, [빌어먹을 세상따위 시즌 2]의 보니 역을 맡았던 나오미 애키가 휘트니 휴스턴 역을 맡기는 했는데요. 아티스트의 명성에 비해서는 개봉 전까지 큰 화제를 모은 느낌은 아닙니다. 우선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는 않습니다. 세상을 떠난 특별한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자연스럽게 그런 평가가 흥행에서도 나타났는데요. 주말 3일 동안의 수익이 500만 달러에 그쳤고, 순위는 3위로 등장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개봉수익은 5,100만 달러, 자니 캐쉬의 이야기를 그린 [앙코르, 2015]의 개봉수익도 2,200만 달러, N.W.A의 이야기를 그린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2015]은 6,000만 달러, 에미넴 이야기를 그린 [8마일]은 5,100만 달러, 엘튼 존의 이야기를 그린 [로켓맨]도 2,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니까요. [아이 워너 위드 섬바디 댄스]의 개봉수익과 엇비슷한 수익을 기록했던 작품으로는 도어즈의 이야기를 다룬 [더 도어즈, 1991]가 있기는 한데,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북미 5,000만 달러 정도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소니 입장에서는 이제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할리우드 버전인 [오토라는 남자]의 집중해야할 테니까요.

위대한 아티스트를 다룬 작품이지만, 영화에 대한 완성도도 그렇고 수익도 그렇고 아쉽기는 하네요.

4위(N) Babylon (파라마운트)
바빌론 2023년 2월 국내 개봉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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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500,000 (-)
누적수익 - $5,38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380,000
상영관수 - 3,34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0,000,000

-[아바타: 물의 길]이 1위 수성을 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이 작품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가는데, 여이게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까지 더해졌으니 말이죠. [라라 랜드]로 이미 티켓 파워는 쌓을대로 쌓아서 이번에는 이름값만으로도 흥행스코어 제대로 찍지 않을까 싶기는 했는데, 이번 주 신작들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 못받은 유일한 작품이자, [아바타: 물의 길]에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희생작이 되었습니다.

[바빌론] 역시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189분)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걸림돌이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바빌론]에 대한 비판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러닝 타임도 있었으니까요. 그 외에는 각본도, 그래픽 콘텐츠 등도 있었고요.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 음악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영화를 살릴 수는 없었네요. 무엇보다 관객들 만족도가 매우 낮다는 것이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게 만드네요. [탑건: 매버릭]을 비롯 다른 작품들로 상반기 내내 입에서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도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해주리라 믿었던 [바빌론]의 성적표에서 충격을 적잖이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국내도 그렇고, 해외 역시 [바빌론]의 마케팅과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졌기에 그래도 박스오피스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말 3일 동안 3,342개 상영관에서 350만 달러라는 수익은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2022년 개봉작 중 흥행 망작으로 꼽혔던 [암스테르담]이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아래 크리스챤 베일, 마고 로비, 테일러 스위프트, 크리스 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났지만, 개봉수익 644만 달러를 기록했고 결국은 망했다로 확인 도장을 받기도 했었는죠. 결국 국내에서도 극장 개봉은 포기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가 되었고요. [바빌론]이 국내 극장 개봉을 연기하는 일은 없겠지만, 340만 달러의 개봉수익이라면, (기적적인 역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2022년 흥행망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암스테르담]과 [바빌론] 두 작품 모두 공교롭게도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고, 감독 모두 연출작들을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다는 점, 게다가 주연 남자 배우들이 할리우드 슈퍼 티켓 파워를 지녔다는 점인데요. 추가로 하나가 더 생겼다면 박스오피스에 쓴 맛을 봤다는 것이네요.

마고 로비의 경우는 이렇게 연달아 두 편이 흥행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2023년 기대작인 [바비]도 불안해지기는 합니다. 스튜디오 입장에서도 마고 로비를 전면에 내세우는 홍보가 적절한가?라는 고민도 들테고요.

5위(▼3)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디즈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022년 11월 9일 국내 개봉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여우조연상, 주제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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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022,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427,355,401
해외수익 - $373,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01,155,401
상영관수 - 2,250개 (-1,13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250,000,000

6위(▼3) Violent Night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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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880,000 (수익증감률 -63%)
누적수익 - $41,408,460
해외수익 - $20,157,000
월드와이드수익 - $61,565,460
상영관수 - 2,562개 (-96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

7위(▲7) The Whale (A24)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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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921,329 (수익증감률 +537%)
누적수익 - $2,872,273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872,273
상영관수 - 603개 (+59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8위(▼3) The Menu (디즈니 - 서치라이트)
더 메뉴 2022년 12월 7일 국내 개봉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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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617,000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34,079,843
해외수익 - $32,523,228
월드와이드수익 - $66,603,071
상영관수 - 840개 (-1,03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30,000,000

9위(▼2) The Fabelmans (유니버설)
제80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말수익 - $555,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10,054,456
해외수익 - $205,905
월드와이드수익 - $10,260,361
상영관수 - 1,122개 (+167)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40,000,000

10위(▼6) Strange World (디즈니)
스트레인지 월드 2022년 11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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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410,000 (수익증감률 -82%)
누적수익 - $35,864,242
해외수익 - $26,836,603
월드와이드수익 - $62,700,845
상영관수 - 1,390개 (-1,48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80,000,000

-마블의 위기론이 나오고는 있지만,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성적을 보고 있으면 더 벌 수 있는 거 덜 벌게 된 것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진짜 위기론에 대한 결과는 페이즈 5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바이올런트 나이트]. 나쁜 놈들 때려 잡는 산타클로스 역으로 [헬보이, 2019] 이후 오랜만에 단독 주연작으로 돌아온 데이빗 하버인데요. MCU에서는 알렉세이 역으로 존재감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으나, [바이올런트 나이트]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네요.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짐 호퍼 역이 발판이 된 것이지만요.

영화 [바이올런트 나이트]는 누적수익 약 4,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제작비(2,000만 달러)는 넘겼고, 손익분기점 역시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데드 스노우, 2009]로 인정 받고 할리우드로 넘어와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2013]으로 나름 성과를 올렸던 노르웨이 출신의 토미 위르콜라 감독은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인 [바이어올런트 나이트]까지 성공하면서 티켓 파워 좀 있는 감독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연을 맡은 데이빗 하버는 현재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MCU의 [썬더볼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23년 8월에는 올랜도 블룸과 함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그란투리스모]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바이올런트 나이트]는 당연히 속편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지는데, 이 시나리오를 쓴 작가인 팻 케이시와 조쉬 밀러는 SyFy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속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7위는 이번 주 톱10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 상승을 기록한 영화 [더 웨일]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브랜든 프레이저는 각 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거나 상을 받고 있는 중인데요. 사실 그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코미디, 액션, 드라마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배우이자, 스타성도 가득했던 스타였습니다. 브랜든 프레이저(1968~)가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췄다기 보다는 영화는 꾸준하게 출연했으나, 히트작이 나오질 않으면서 잊혀진 배우가 되었죠. (물론 이혼과 어머니의 죽음 등 개인사로 인해 우울증까지 생기면서 힘든 시기기도 했고요). 영화보다는 TV 시리즈 출연에 좀 더 힘을 쏟았고, [둠 패트롤], [트러스트] 등에서도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아쉬운 것은 영화 경력이었는데,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으로 나서 그래도 나름 성공한 작품으로는 2008년 개봉작이었던 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 ‘미이라’의 세 번째 이야기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이었습니다. 그의 주연작으로는 마지막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했고요. 이 후 몇몇 상업 영화 출연하기는 했찜나 개봉조차 못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의 이름을 주목하게 만든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2022년 공개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더 웨일]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온라인에서 대학 작문 과정을 가르치는 교수(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살이찐) 역 찰리를 맡았습니다. 이 작품이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마련하게 만들어주었고요. 1990년대 흥행배우에서 2020년대에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다시 주목받은 브랜든 프레이저의 신작 [더 웨일]이 이번 주 7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올 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잊혀졌던 스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갑기는 하네요.

이번 주 10위를 차지한 [스트레인지 월드]는 디즈니에게 거대한 적자를 안겨주고 퇴장하는 중입니다. 이 작품은 극장 상영 중이지만, 12월 23일 한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디즈니+ 서비스가 되는 국가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1,480개 정도 극장이 빠졌고 주말 3일 동안 약 41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네요. 최종수익은 짜내고 짜내봐도 4,000만 달러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평점
7.9 (2022.12.14 개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아홉 개의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장화신은 고양이.마지막 남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히어로의 삶 대신 반려묘의 삶을 선택한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바로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별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지도!잃어버린 목숨을 되찾고 다시 히어로가 되기를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는뜻밖의 동료가 된 앙숙 파트너 '키티 말랑손', 그저 친구들과 함께 라면 모든 게 행복한 강아지 '페로'와 함께 소원별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리고 소원별을 노리는 또 다른 빌런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새해를 여는 끝내주는 모험이 시작된다!
평점
8.5 (2023.01.04 개봉)
감독
조엘 크로포드, 재뉴얼 머카도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올리비아 콜맨, 하비 길렌, 샘슨 카요, 바그네르 모라, 존 멀레이니, 플로렌스 퓨, 다바인 조이 랜돌프, 레이 윈스턴, 크리스 밀러, 미구엘 가브리엘
 
바빌론
"모든 순간이 영화가 되는 곳ㅡ'바빌론'"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평점
10.0 (2023.02.01 개봉)
감독
데미안 셔젤
출연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 올리비아 와일드, 사마라 위빙, 캐서린 워터스톤, 에단 서플리, 에릭 로버츠, 맥스 밍겔라, 포이베 톤킨, 루카스 하스, 제니퍼 그랜트, 스파이크 존즈, 패트릭 후짓, P.J. 바이른, 루이스 탄, 사라 라모스, 플리, 제프 갈린, 클로이 파인먼, 프레드릭 콜러, 카롤리나 스짐차크, 토드 기에벤하인
 
더 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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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0 (2022.01.01 개봉)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세이디 싱크, 사만다 모튼, 타이 심킨스, 홍 차우, 헉 밀너, 사티야 스리드하란, 라이언 하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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