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性 / 모성
연출: 히로키 류이치
각본: 호리즈미 안
원작: 미나토 가나에 (모성 / 북폴리오)
출연: 토다 에리카, 나가노 메이, 다이치 마오, 다카하타 아츠코, 후키코시 미츠루, 타카하시 나오 외
제작: THE FOOL
배급: 워너 브러더스
개봉: 2022년 11월 23일 (일본)
-<고백>, <속죄>를 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 작가가 2013년 발표한 소설 <모성>. 2011년 첫 번째 장편 소설 <고백>의 대히트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이 작품은 ‘모성은 본능인가?’라는 파격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다.
태풍이 불고, 집이 불에 타던 어느날, 루미코는 자신의 어머니와 어린 딸 중 한 쪽 만을 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딸을 선택한다. 이후 세월이 지날수록 두 사람의 사이가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딸을 사랑할 수 없는 엄마와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딸의 이야기를 어둡고 무겁게 담은 내용이다. 바로 이런 이야기를 가진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고 토다 에리카와 나가노 메이가 금이 쫙쫙간 모녀를 연기한다.
이 영화를 연출한 사람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으로 오는 12월에도 [달의 영휴]라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2021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무려 6편의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는 중이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라이드 오어 다이]로 시작해, 2022년 1월에는 [노이즈], 2월에는 [해질녘의 친구들] 그리고 11월에는 [저기에 있는 귀신]과 지금 소개하는 작품인 [모성] 12월에는 [달의 영휴]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작품 모두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기도 한데, 이 작업들이 가능한 일정인지도 놀라울 정도기는 하다.
다시 영화 [모성]으로 돌아와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호리즈미 안 작가가 맡았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들은 앞서 소개한 것처럼 토다 에리카와 나가노 메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이에 대해서, 부모 역시 자식이었다라는 것 자식도 부모가 되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 흥미로운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