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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Ditto

볼래요? - coming SOON/2022년

by 서던 (Southern) 2022. 10.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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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Ditto

연출: 서은영
각본: 서은영
원작: 김정권 (영화 동감)
출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제작: 고고스튜디오
배급: CGV
개봉: 2022년 11월 16일 (한국)

-아마추어 무선을 통해 1979년을 사는 여자와 2000년에 사는 남자가 교신하면서 벌어지는 시간을 뛰어 넘는 판타지 로맨스로, 그리고 임재범의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 있는 사람인가 봐'로 시작하는 노래 '너를 위해'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 [동감]을 기억하는 사람은 꽤 많을 것이다.

2000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고, 김하늘, 유지태라는 두 명의 젊은 배우들을 많은 영화 팬에게 제대로 각인시켜 준 바로 작품으로 2020년에는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 버전의 재개봉도 했었다. 그리고 개봉한 지 22년이 되는 올해, [동감]의 또 다른 프로젝트가 하나 팬들과 만난다.

바로 원작을 리메이크한 새로운 [동감]의 개봉이다. 1999년을 사는 95학번 공대생 용(여진구)과 2022년에 살고 있는 21학번 사회학과 무늬(조이현)가 HAM 무전기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것.

원작에서 따 20년 씩이 지난 1999년과 2022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서 김하늘과 유지태 역은 조이현과 여진구가 맡았다. 원작은 1979년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는 77학번 윤소은(김하늘)과 2000년 광고창작학과를 다니는 99학번 지인(유지태)로 여주인공이 과거, 남주인공이 현재였다면,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남주인공이 과거 여주인공이 현재에 사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거라면, 뭐랄까 여진구의 친구로 유지태가 나오는 것 혹은 유지태가 맡은 캐릭터의 이름이라도 언급된다면 깨알 같은 재미가 있겠으나...그건 무리일 것 같고.

당시 10-20대들이라면 이제는 30-40대가 되었을 텐데, 그들에게는리메이크 버전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궁금하긴 하다. 아무리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지금의 관객들에게도 잘 통할지도 궁금하고.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초인, 2016]을 만들었던 서은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고, 당시 하지원이 맡았던 역은 김윤혜가, 박용우가 맡았던 역은 나인우가 맡았다, OST 수록곡으로 일단 '박상민'이 부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이 선공개가 되긴 했으나...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능가할 수 있을만한 곡이 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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