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arrigan's Phone / 해리건 씨의 전화기
연출: 존 리 행콕
각본: 존 리 행콕
원작: 스티븐 킹 (피가 흐르는 곳에 / 황금가지)
출연: 제이든 마텔, 도널드 서덜랜드, 조 티핏, 커비 하월뱁티스트, 사이러스 아널드, 콜린 오브라이언, 토머스 프랜시스 머피, 페기 J. 스콧
제작: Blumhouse Productions, Ryan Murphy Productions
배급: 넷플릭스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일: 2022년 10월 5일 (전 세계)
-재미가 없으면 반칙인 이름들이 모였다. [블라인드 사이드, 2009]의 존 리 행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다머 -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를 제작한 TV 시리즈 마이더스의 손 라이언 머피와 공포 영화하면 딱 떠오르는 제이슨 블럼이 제작자로 참여했고, 여기에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킹 작가의 단편을 원작으로 했으니까.
재미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한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는 [해리건 씨의 전화기] 이야기다. 스티븐 킹 작가가 2020년에 발표한 중편 소설집 <피가 흐르는 곳에> 중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작품이 ‘해리건 씨의 전화기’다. 이 책에 수록된 또 하나의 이야기 ‘쥐’는 벤 스틸러가 연출과 주연을 맡기로 했고, ‘척의 일생’은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하기로 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바로 [해리건 씨의 전화기]다.
[해리건 씨의 전화기]는 소년과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억만 장자가 친구가 되지만, 억만 장자가 세상을 떠난 뒤, 그와 함께 묻힌 핸드폰을 통해서 연락이 오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소재로 다룬 일종의 성장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년 크레이그 역은 [그것] 시리즈에서 빌 역을 맡았던 제이든 마텔이 다시 한 번 스티븐 킹 작가 원작의 영화에 출연하고, 무덤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신사 역은 도널드 서덜랜드가 맡았다. 참여한 이름들로ㅁ나 본다면 좀 더 과하게 마케팅해도 될 듯 싶은데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