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Nurse /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연출: 토비아스 린홀름
각본: 크리스티 윌슨-케언스
원작: 찰스 그래버 (그 남자, 좋은 간호사 / 골든타임)
출연: 제시크 채스테인, 에디 레드메인, 노아 에머리히, 킴 디킨스, 나마디 아섬와
제작: FilmNation Entertainment, Protozoa Pictures
배급: 넷플릭스
플랫폼: 넷플릭스(오리지널 영화)
공개일: 2022년 9월 11일(토론토 국제 필름 페스티벌) / 2022년 10월 19일(북미-극장) / 2022년 10월 26일(전 세계 - 넷플릭스)
-[더 헌트, 2012], [사랑의 시대, 2016], [어나더 라운드, 2020], [코펜하겐 스캔들, 2021]의 각본을 쓴 덴마크 출신의 토비아스 린홀름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원제는 뭐 ‘좋은 간호사’를 뜻하는 ’The Good Nurse’인데 굳이 ‘그 남자’를 붙였어야 했나 싶기는 하다. (찾아보니 국내에 출간된 이 영화의 원작이 된 책의 국내 제목이기도 한데, 그래도 그 책에는 부제인 ‘우리 병원에 연쇄살인범이 있다’라고 있어서..)
뭐 여하튼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집중치료실 간호사로 일하는 싱글맘 에이미의 고된 삶 속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동료 간호사 찰리. 에이미는 찰리로 인해 삶의 희망을 갖게 되지만, 환자들의 연이은 죽음이 일어나고 그 용의자로 찰리가 지목되면서 에이미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찰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매우 영화같지만, 실화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힘을 실어 줄 두 배우는 각각 아카데미 상을 거머쥔 에디 레드메인과 제시카 차스테인이다. 연기력만큼은 자타공인 인정하는 배우들이니, 두 배우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감독과 출연진 외에도 각본을 쓴 이는 [1917],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의 각본을 썼던 크리스티 윌슨-케언스가 맡았고, 제작자로는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참여했다. 한국 제목은 어떤 영화인지 감이 오지 않게 바꿔 놓았지만 제목 때문에 지나치치 말아야 할 작품인 것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