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葉家のテーブル / 극장판 아오바의 식탁

青葉家のテーブル / 극장판 아오바의 식탁

연출: 마츠모토 소우시
각본: 마츠모토 소우시, 엔도 타이키
출연: 니시다 나오미, 이치카와 미와코, 오시나리 슈고, 우에하라 미쿠, 호소다 카나타, 카마타 라이쥬
제작: Geek Pictures, 北欧、暮らしの道具店
배급: ELEPHANT HOUSE (일본) / 얼리버드픽쳐스 (한국)
개봉: 2021년 6월 18일 (일본) / 2022년 7월 14일 (한국)

-국내에 이 작품이 소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영화를 연출한 마츠모토 소우시 감독의 2020년 작 [썸머필름을 타고!]가 개봉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영화 [극장판 아오바의 식탁]은 마츠모토 소우시 감독의 최근작이라는 것보다는 일본의 라이프 브랜드 온라인 숍 <호쿠오 구라시 北欧、暮らしの道具店>의 유튜브 웹드라마의 극장판이라는 것에서 더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매거진을 넘어 유튜브로 담은 일본 라이프스타일

'호쿠오 구라시'는 북유럽 생활 도구점이라는 뜻이며, 이 브랜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젊은층에게 북유럽 스타일의 잡화들 판매는 물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자신답다고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바로 자기에게 맞는 생활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극장판 아오바의 식탁]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메시지 또한 그렇고.

 

 웹드라마도 그렇지만 영화 역시 아오바 하우스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셀럽 엄마 '토모요'를 둔 17세 소녀 '유코'가 자신만의 꿈을 찾겠다며 도쿄로 상경해 '아오바 하우스'에 머물면서 겪는 성장 이야기다.

예고편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영화가 착하고 순한 느낌이다. 여기에 기획과 제작을 맡은 <호쿠오 구라시>의 북유럽 감성이 더해져서, 아마 힐링 영화, 웰빙 영화를 찾던 사람들에게는 잘 맞는 작품이기도 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