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라고 느끼십니까?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작품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였습니다. [미나리]는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작은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죠. 한국 이민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는 윤여정 배우에게 아카데미 여주조연상을 안겨주기도 했었고요. 물론 영화도 좋았고, 반응도 좋은 것은 당연했지만 [미나리]가 한국과 연관이 있다보니 [미나리]가 유독 도드라져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다른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미나리]만큼 좋은 평을 들었던 작품들 말이죠. 그중 한 편이 바로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 Never Rarely Sometimes Always]입니다. [미나리]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