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 냄새를 맡고, 한 숟갈 뜨고 싶게 만드는 영화.시한부 1년 선고 받은 남학생과 시한부 6개월 선보 받은 여학생이 사랑하는 이야기인데, 일본 영화는 정말이지 '시한부 로맨스'라는 장르가 따로 있는 듯. 너무 흔한 소재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밍밍하긴 하다.비버리 힐스 캅 오리지널 팬들을 위해 만든 선물과도 같은 작품. 그 음악과 그 배우들이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했다. 그것만으로도 다시 돌아온 속편에는 합격점을 줘도 될 듯.25년이라는 시간 동안 밴드를 유지한 이야기를 70여 분으로 담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혼성 록밴드가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고 팬들을 위해 들려주고 있는데, 4부작 정도로 만들어줘야지.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처럼 나온 영상에는 '코모레비'라는 단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