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1년 1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년만에 집계 된 12주차 박스오피스

서던 (Southern) 2021. 3.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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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1위(=)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디즈니)

$5,150,000 (수익증감률 -10%)

$23,432,606

$37,169,822

2,261개(+98)

3주차

$100,000,000

2위(=) 톰과 제리 (워너)

$3,800,000 (수익증감률 -7%)

$33,700,000

$43,500,000

2,508개(+54)

4주차

$79,000,000

3위(N) 더 스파이 (RA)

$2,012,582 (-)

$2,012,582

$-

1,433개(-)

1주차

$-

코로나 19는 여전히 박스오피스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12주차부터 박스오피스 집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극장문은 닫혔고, 북미 전역 개봉작은 한 편도 없었으니까요. 1년이 지난 지금 다행스럽게도 극장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 2019년의 활기를 찾을 수는 없지만, 2020년의 침묵도 없습니다. 2021년에는 희망이 싹 트는 느낌이랄까요.

코로나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한 것은 지난 일요일(한국시간으로는 월요일) 2021년 93회 아카데미 상 후보들이 발표였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후보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넷플릭스 잔치'였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답이구나'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3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후보작을 올려놓았습니다. (단편상과 외국어 영화상만 제외) 그리고 [맹크]가 10개 부문으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를 이어 6개 부문에 오른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5개 부문에 오른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2개 부문에 오른 [힐 빌리의 노래] 등이 복수 후보에 오르면서 넷플릭스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나리], [더 파더], [사운드 오브 메탈], [노매드랜드] 등이 극장 개봉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기는 했지만 넷플릭스의 힘이 느껴진 발표였죠. 재밌는 것은 이와 함께 발표된 최악의 영화인, 영화에게 상을 주는 골든 라즈베리 후보 발표도 있었는데 여기서도 넷플릭스 콘텐츠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의 19금 영화 [365일]이 6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으니까요.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와 함께 현재 상영중인 영화들 가운데서는 [미나리], [더 파더], [노매드랜드],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등도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효과를 볼 수 있나 싶었는데, 일단 이번 주 1위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차지했습니다. 대도시 중 하나인 로스엔젤레스의 극장들이 다시 문을 연 것도 1위 수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3주 연속을 차지했고, 누적수익 2,3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예상보다는 더딘 흥행 추이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1위 자리를 꽤 오래 지키고 있는 편입니다. 역시 디즈니의 힘이라고 볼 수 있겠죠. 2위를 차지한 작품은 [톰과 제리]로 여전히 2021년 개봉작 가운데서는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입니다.

이번 주 3위는 신작이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더 스파이]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스파이 임무를 맡은 영국의 사업가 이야기입니다. 원래는 2020년 8월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해를 넘겨 이번 주 개봉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기는 하지만 수익과 화제성은 따라오지를 못했네요.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4위(▼1) 카오스 워킹 (라이온스게이트)

$1,925,000 (수익증감률 -14%)

$9,693,633

$5,000,000

2,132개(+137)

3주차

$100,000,000

5위(=)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유니버설)

$620,000 (수익증감률 +15%)

$55,244,578

$104,795,000

1,411개(-29)

17주차

$65,000,000

6위(▼2) 부기 (포커스)

$600,000 (수익증감률 -23%)

$3,262,475

$-

1,184개(-88)

3주차

$-

7위(=) 막스맨 (오픈로드 & Brialcliff)

$480,000 (수익증감률 +6%)

$14,268,447

$4,115,277

1,002개(-103)

10주차

$23,000,000

8위(▲2) 원더 우먼 1984 (워너)

$460,000 (수익증감률 +15%)

$45,560,000

$119,500,000

1,158개(+19)

13주차

$200,000,000

9위(▼1) 더 리틀 띵스 (워너)

$340,000 (수익증감률 -15%)

$14,708,000

$11,500,000

1,130개(-173)

8주차

$30,000,000

10위(▼2) 더 파더 (SPC)

$321,701 (수익증감률 -26%)

$969,640

$1,360

933개(+68)

2주차

$20,000,000

11위(▲4) 미나리 (A24)

$306,000 (수익증감률 +131%)

$1,396,723

$2,334,771

786개(+504)

6주차

$2,000,000

지난 3월 16일, 미국 애틀랜타의 아시아계 마사지 업소에서 일어난 연쇄 총격 사건 사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 사람들로 밝혀지면서 미국내 아시아 사람들의 혐오 범죄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이어 미국내에서는 BLM(Black Live Matter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처럼 아시아 사람들을 위한 인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미국내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 미디어에서 현재 'STOP ASIAN HATE'이 운동이 펼쳐지는 중입니다. 이런 운동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10에서 아시아와 연관된 작품들이 세 편이나 랭크가 되어있다 보니 해당 작품들에 다시 한 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네요.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번 주 1위 작품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중국계 미국인 농구선수의 도전을 그린 [부기]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카데미 상 후보작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고 화제를 모은 작품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11위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톱10에 재진입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미나리]의 경우는 개봉 첫 주 10위를 차지한 이후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주 수익과 함께 순위도 상승했습니다. [미나리]의 경우는 아카데미 후보 효과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정이삭), 각본상(정이삭),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톱10에 진입했던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더 파더] 역시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미나리]만큼의 효과를 보진 못했네요. 재밌게도 두 작품은 남우주연상 (안소니 홉킨스 vs 스티븐 연), 여우조연상 (올리비아 콜먼 vs 윤여정), 작품상 (더 파더 vs 미나리) 등 주요 부문 3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아 그리고 개봉 17주차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10에 머물고 있는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 국내 개봉일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93회 아카데미 상 후보

카테고리

후보

특이사항

▶최다 수상 후보 <맹크> 10개 부문

▶6개 부문 후보 -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더 파더>, <미나리>,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노매드랜드>

▶5개 부문 후보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4개 부문 후보 - <뉴스 오브 더 월드>

▶3개 부문 후보 -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소울>

▶2개 부문 후보 - <어나더 라운드>, <보랏 2>, <힐 빌리의 노래>, <피노키오>, <테넷>, <엠마>, <콜렉티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만 나눌 경우 <맹크>,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힐 빌리의 노래> 등 총 35개 부문 후보에 오름 <뉴스 오브 더 월드>의 경우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가 되어 이를 포함하면 39개 부문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미나리

남우주연상

리즈 아메드
(사운드 오브 메탈)

채드윅 보스먼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앤소니 홉킨스
(더 파더)

게리 올드먼
(맹크)

스티븐 연
(미나리)

남우조연상

사챠 바론 코헨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다니엘 칼루야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레슬리 오돔 주니어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폴 라시
(사운드 오브 메탈)

키스 스탠필드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여우주연상

비올라 데이비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안드라 데이
(US vs 빌리 홀리데이)

바네사 커비
(그녀의 조각들)

프란시스 맥도맨드
(노매드랜드)

캐리 멀리건
(프라미싱 영 우먼)

여주조연상

마리아 바칼로바
(보랏 2)

글렌 클로즈
(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
(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윤여정
(미나리)

애니메이션(장편)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오버 더 문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소울

울프워커스

애니메이션(단편)

버로우

지니어스 로시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오페라

예스-피플

촬영상

주다스 앤 더 블랙메시아 - 션 보빗

맹크 - 에릭 메서슈미트

뉴스 오브 더 월드 -다리우스 월스키

노매드랜드 - 조슈아 제임스 리차드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 페돈 파파미카엘

의상상

엠마 - 알렉산드라 번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앤 로스

맹크 - 트리쉬 서머빌

뮬란 - 비나 다이겔러

피노키오 - 마시모 칸티니 파리니

감독상

어나더 라운드 - 토마스 빈터베르그

맹크 - 데이빗 핀쳐

미나리 - 정이삭

노매드랜드 - 클로이 자오

프라미싱 영 우먼 - 에머랄드 페넬

다큐멘터리(장편)

콜렉티브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요양원 비밀요원

나의 문어 선생님

타임

다큐멘터리(단편)

콜레트

콘체르토 이즈 어 컨버세이션

두 낫 스플릿

헝거 워드

러브 송 포 라타샤

편집상

더 파더 - 요고스 람프리노

노매드랜드 - 클로이 자오

프라미싱 영 우먼 - 프레데릭 토라발

사운드 오브 메탈 - 미켈 E.G. 닐슨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 알란 바움가튼

외국어 영화상

어나더 라운드 (덴마크)

소년 시절의 너 (홍콩)

콜렉티브 (루마니아)

더 맨 후 솔드 히즈 스킨 (튀니지)

쿠오바디스, 아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분장 및 헤어스타일링

엠마

힐빌리의 노래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피노키오

음악상

다 5 블러드 - 테렌스 블랜차드

맹크 - 트렌트 레즈너 & 애티커스 로스

미나리 - 에밀 모세리

뉴스 오브 더 월드 - 제임스 뉴튼 하워드

소울 - 트렌트 레즈너, 애티커스 로스, 존 바티스테

주제가상

Fight For You -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Hear My Voice -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Husavik -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

IO SÌ - 자기 앞의 생

Speak Now -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작품상

더 파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맹크

미나리

노매드랜드

프라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작품(단편)

필링 쓰루

더 레터 룸

더 프레젠트

투 디스턴트 스트레인저

화이트 아이

프로덕션 디자인

더 파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테넷

음향상

그레이하운드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시각효과

러브 앤 몬스터즈

미드나이트 스카이

뮬란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반

테넷

각색상

보랏 2 - 사챠 바론 코헨 외

더 파더 - 크리스토퍼 햄프턴, 플로리앙 젤러

노매드랜드 - 클로이 자오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켐프 파워스

화이트 타이거 - 라민 바라니

각본상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 윌 버슨 외

미나리 - 정이삭

프라미싱 영 우먼 - 에머랄드 페넬

사운드 오브 메탈 - 다리우스 마더 외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 아론 소킨

2021년 41회 골든 라즈베리 후보

카테고리

후보

특이사항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골든 라즈베리에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초강세
*<힐 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는 최악의 여우조연 후보기도 하지만, 동일 부문 아카데미 후보로 오름
*앤 해서웨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와 HBO Max 콘텐츠 두 편으로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 등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365일> 6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오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최악의 작품

앱솔루트 프루프

365일

닥터 두리틀

판타지 아일랜드

뮤직

최악의 남우주연

아담 샌들러
(휴비의 핼러윈)

데이빗 스페이드
(넌 실수였어)

미켈레 모로네
(365일)

로버트 다우니 Jr.
(닥터 두리틀)

마이크 린델
(앱솔루트 프루프)

최악의 남우조연

체비 체이스
(베리 엑설런트 Mr. 던디)

루돌프 줄리아니
(보랏 2)

샤이어 라버프
(택스 콜렉터)

아놀드 슈와제네거
(아이언 마스크: 용패지미)

브루스 윌리스(서바이브 더 나잇, 하드 킬, 안티 라이프)

최악의 여우주연

앤 해서웨이(마지막 게임, 마녀를 잡아라)

케이티 홈즈(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

케이트 허드슨(뮤직)

로렌 랩커스(넌 실수였어)

안나 마리아 시에클루츠카(365일)

최악의 여우조연

매디 지글러(뮤직)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루시 헤일(판타지 아일랜드)

매기 Q(판타지 아일랜드)

크리스틴 위그(원더우먼 1984)

최악의 스크린콤보

마리바 바칼로바, 루돌프 줄리아니
(보랏 2)

로렌 랩커스, 데이빗 스페이드
(넌 실수였어)

아담 샌들러와 그의 바보같은 목소리
(휴비의 핼러윈)

해리슨 포드와 CG로 만들어진 개
(콜 오브 더 와일드)

로버트 다우니 Jr.와 전혀 납득 안되는 웨일스 액센트
(닥터 두리틀)

최악의 감독

찰스 밴드
(바비 & 켄드라 시리즈)

바르바라 비알로바스, 토마시 만데스(365일)

론 하워드
(힐 빌리의 노래)

스티븐 개그핸
(닥터 두리틀)

시아(뮤직)

최악의 각본

판타지 아일랜드

바비&켄드라 3부작 모두

닥터 두리틀

365일

힐 빌리의 노래

최악의 리메이크, 속편, 표절

닥터 두리틀(리메이크)

판타지 아일랜드(리메이크)

휴비의 핼러윈
(리메이크/표절)

365일
(리메이크/표절)

원더우먼 1984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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