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ie Halloween | 휴비의 핼러윈
연출: 스티븐 브릴
각본: 아담 샌들러, 팀 헐리히
출연: 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줄리 보웬, 마야 루돌프, 레이 리오타, 스티브 부세미, 샤킬 오닐
제작: Happy Madison Productions
배급: 넷플릭스
공개: 2020년 10월 7일 (전 세계)
-넷플릭스 전속배우 아담 샌들러가 또 신작을 들고 왔다. 잊을만하면 신작을 들고 넷플릭스를 똑똑 두드리는 그이기에 아담 샌들러의 팬으로서는 늘 고맙다.
넷플릭스와 2015년 [리디큘러스 6]로 계약을 하고 나서 꾸준하게 작품을 선보였고, 지난 2020년 1월에는 추가로 네 편의 작품을 더 하기로 계약 갱신하면서까지 넷플릭스의 배우이자, 그가 세운 프로덕션인 해피 매디슨은 넷플릭스의 제작사로 지금까지도 호흡을 맞추는 중. 넷플릭스가 왜 이 제작사와 아담 샌들러를 붙들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실질적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는 하다. 2019년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머더 미스터리] 역시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하나기도 했고(공개 후 4주 동안 8,300만 구독자가 시청). 넷플릭스 회원들이 아담 샌들러 영화를 시청한 시간이 약 20억 시간이가로 하니 할 말 다했다. 20억의 사나이란 말이지.
해피매디슨과 넷플릭스과 손잡고 내놓은 오리지널 영화 [휴비의 핼로윈]은 9번째 작품이다. 2020년에는 해피매디슨 프로덕션은 [넌 실수였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작품이고. 아담 샌들러 주연작으로는 [머더 미스터리]이후 1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그 사이에 아담 샌들러의 진지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언컷젬스]가 있기는 했지만, 해피 매디슨 프로덕션 작품은 아니었다.
여하튼 아담 샌들러가 다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는 [휴비의 핼러윈]은 [두 오버], [샌디 웩슬러]를 연출했던 스티브 브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동네 바보형인 휴비 드부와가 핼로윈에 벌어진 살인 사건의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 영화의 중심은 미스터리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고 코미디에 있다.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기대가 크며, 예고편만 봐도 그의 사단은 총출동하고 있다. 케빈 제임스, 마야 루돌푸, 스티브 부세미까지. 레이 리오타도 나오고.
10월 넷플릭스의 웃음을 책임 질 [휴비의 핼러윈], 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