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귀여우면 끝이다!
2025년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워너에게 흥행의 신이 붙었나보다.2025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스포 마케팅까지 한다. 썬더볼츠**뉴어벤져스 2주 연속 1위!2025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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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요약 버전
순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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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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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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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릴로 & 스티치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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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0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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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9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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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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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1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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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3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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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N) 베스트 키드: 레전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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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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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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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1)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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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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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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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N) 브링 허 백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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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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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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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1) 씨너스: 죄인들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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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0,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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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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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3) 썬더볼츠*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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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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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4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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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1) 프렌드쉽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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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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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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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3) The Last Rodeo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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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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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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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N)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Japan: Live Viewing (트라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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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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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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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ilo & Stitch (디즈니)
릴로 & 스티치 2025년 5월 2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1,808,626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278,930,108
해외수익 - $334,528,537
세계수익 - $613,458,645
상영관수 -4,41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평가 - 6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지난주 메모리얼 데이 대격돌에서 톰 크루즈를 압도한 스티치의 대활약으로 북미 박스오피스가 역대급 수익을 기록했었습니다.
지난주 <릴로 & 스티치>는 메모리얼 데이 휴일 포함 4일 동안 1억 8,2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역대 메모리얼 데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니까요.
<릴로 & 스티치>는 번번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특히나 올해 개봉한 <백설공주>의 폭망으로 디즈니의 실사화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희망을 안겨주었고, 2025년 출발이 그다지 시원치 않은(물론, 디즈니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입니다) 디즈니의 흥행 엔진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게 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디즈니 최고의 효자 상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릴로 & 스티치>는 이번 주에도 그 흥행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쟁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이미 경쟁작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죠) <베스트 키드: 레전드>였는데요. 오랜 시간 북미에서 사랑 받은 시리즈인데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브라 카이>의 인기도 있던지라 <릴로 & 스티치>를 제칠 수도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했으나,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릴로 & 스티치>는 주말 3일 동안 6,400만 달러개봉 2주차임에도를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번 주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수익은 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올해 개봉한 디즈니 영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210m>, <썬더볼츠* / $181m> 5주 이상 개봉하면서 힘겹게 쌓았던 수익을 쉽게 넘었네요.
자 그렇다면 <릴로 & 스티치>가 왜 이렇게 성공한 것인가?대한, 한 마리도 이 작품의 성공 분석 요인들도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계속 나오고 있기는 한데요. 공통적으로 꼽는 것은 ①<릴로 & 스티치>가 개봉했던 2002년 이 작품을 즐겼던 세대가 지금은 부모가 되어 자녀와 함께 찾는 추억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점이고요 (백설공주는 조부모 세대의 추억이니….) ②두 번째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스티치의 브랜드 파워입니다. 2024년도 한 해에만 스티치 관련 상품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약 26억 달러 (한화 3조 5천억 원)를 기록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③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찾는 것이 요즘 북미 극장가의 트렌드라는 점도 이유를 들고 있죠. 추억-인기-트렌드 이 삼박자가 갖춰진 이 작품이 인기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긴 하죠.
2위(=)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년 5월 1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7,218,02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122,536,128
해외수익 - $231,200,000
세계수익 - $353,736,128
상영관수 -3,861개 (+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0
평가 - 80%(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3위(N) Karate Kid: Legends (소니)
베스트키드: 레전드
주말수익 - $20,302,016 (-)
누적수익 - $20,302,016
해외수익 - $26,000,000
세계수익 - $46,302,016
상영관수 -3,80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5,000,000
평가 - 89%(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4위(▼1) Final Destination Bloodlines (워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025년 5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900,678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11,814,740
해외수익 - $118,900,000
세계수익 - $230,714,740
상영관수 -3,134개 (-38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50,000,000
평가 - 89%(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이번 주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지난주 2위였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입니다. <릴로 & 스티치>와 비교가 되어서 그렇지, 30년 동안 이어진 <미션 임파서블> 전체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개봉수익(북미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좀 더 신경을 쓰는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북미 시장에서도 나름 체면치례를 한 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시리즈 마지막이라는 점(톰 크루즈는 이 시리즈가 마지막이며, 제목에 ‘파이널’을 아무렇게나 붙이는 것은 아니라고 인터뷰까지)과 그에 걸맞게 영화가 꽤 잘 나온 것은 개봉 첫 주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기는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북미박스오피스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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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봉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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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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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익 (북미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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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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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23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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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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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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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8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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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4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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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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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36,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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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5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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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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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2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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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4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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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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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5,204 (제한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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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9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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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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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4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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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2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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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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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4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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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0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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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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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3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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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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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 주말 3일 동안 약 2,6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누적수익은 1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네요.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과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약 400만 달라 정도가 앞서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흐름이면 북미에서의 최종수익은 2억 달러가 조금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나쁜 수익은 아닌데, 제작비가 4억 달러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쁜 수익이라고 해도 사실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이번 주 두 편의 신작이 개봉했습니다. 파괴력 측면에서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반전의 묘미를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했던 작품들이기는 했었죠. 결과는 반전 같은 것은 없었다였지만요.
신작 두 편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가했던 작품은 3위를 차지한 <베스트 키드: 레전드>입니다. 이 작품을 설명하려면 또 이야기가 꽤 길긴 한데요. 우선 시리즈로 따지면, 이번이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는 특히나 북미에서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죠. 시리즈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번 주 1, 2위의 <릴로 & 스티치>, <미션 임파서블>보다 한참 위에 있습니다. 1편이 1984년에 개봉했으니까요. 1984년에 개봉한 <베스트 키드>는 소니 픽처스(당시 콜럼비아)가 작가 로버트 마크 카멘(‘테이큰’ 시리즈의 각본을 쓴 작가)에게 <록키, 1976>와 유사한 구조의 이야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했고, 그래서 나온 작품이었습니다. 실제로 1편을 만든 이는 <록키>를 연출한 존 G. 아빌드센 감독이었고, 음악 역시 빌 콘티가 참여한 또 다른 ‘록키’라고 해도 이상한 작품은 아니었죠. (*참고로 원제는 가라데 키드지만, 한국에서는 '베스트 키드'로 개봉했습니다)
<베스트 키드>는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의 소년 다니엘이 전쟁 참전 용사 미야기에 가라데를 배워 몸과 맘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당시 북미에서만 9,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그 해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2년 뒤에 개봉한 <베스트 키드 2>는 1편보다 더 히트를 했고, 주연을 맡은 랄프 마치오는 198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가 되었습니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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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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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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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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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7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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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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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 2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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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0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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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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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 3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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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5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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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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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데 키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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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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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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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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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9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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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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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리즈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도 완성도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 그러다가 2010년 성룡과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베스트 키드>가 개봉합니다. 당시에는 원작의 리부트이자, 리메이크로 가라데가 아닌 쿵후로 무술을 바꿨음에도 북미에서는 원제인 <가라데 키드>로 개봉했는데, 이게 흥행에 또 성공합니다. 무려 1억 7,60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둔 것이죠. 속편 제작 이야기가 당연히 나왔으나, 시간은 흐르기만 했고 이 사이에 나온 것이 오리지널since1984 <베스트 키드>의 세계관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브라 카이>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원작에서 악역이었던 조니 로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나이를 먹은 랄프 마치오가 다시 다니엘 역으로 나왔는데, 이게 또 인기를 엄청 끈 것입니다.
이 IP가 여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2010년 버전의 속편이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는데, 15년 만에 나온 것입니다. 바로 <베스트 키드: 레전드>죠. 그런데 이 작품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고잉었던 랄프 마치오가 출연을 하면서 혼란이 온 것인데요. 결과적으로는 랄프 마치오가 시작한 1984년 <베스트 키드> 시리즈의 세계관과 성룡이 출연한 <베스트 키드>의 세계관은 같은 세계관 속에 있다는 설정이었다고 퉁칩니다. (2010년 버전은 리메이크도 리부트도 아닌 그냥 같은 세계관 속의 다른 이야기였을 뿐입니다.)
<베스트 키드: 레전드>는 한 마디로 랄프 마치오 주연의 <베스트 키드> + 성룡 주연의 <베스트 키드> 여기에 <코브라 카이> 시리즈가 모두 통합된 작품인 셈이죠. 혼란스러운 세계관을 통합으로 팬들은 즐거웠을 것 같은데, 일단 출발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 이 작품을 선택한 관객들의 이유 중 <코브라 카이> 시리즈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물론 제작비가 저렴한 편이라서 손익분기점은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소니 픽처스 내부에서 기준으로 삼는 수익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넘는다면 힐러리 스웽크가 주연을 맡았던 1994년 개봉작인 <가라데 키드>의 세계관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4위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이 차지했습니다.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긴 것도 놀랍고,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공포영화라는 점도 놀랍네요. 사실 공포 영화가 개봉 2주차부터는 수익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기정사실인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그걸 버텨내면서, 개봉 3주차에 여전히 톱5내에 머물렀습니다. 14년 만에 나온 속편이지만, 이렇게나 뜨거운 반응이면, 당연히 무조건 다음 이야기는 근시일내에 만드는 것이 제작사가 관객 모두에게 좋은 일이겠죠.
5위(N) Bring Her Back (A24)
브링 허 백 2025년 6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81,501 (-)
누적수익 - $7,081,501
해외수익 - $1,000,000
세계수익 - $8,081,501
상영관수 -2,44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
평가 - 78%(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6위(▼1) Sinners (워너)
씨너스: 죄인들 2025년 5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270,988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267,133,256
해외수익 - $83,000,000
세계수익 - $350,133,256
상영관수 -2,138개 (-494)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9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7위(▼3) Thunderbolts* (디즈니)
썬더볼츠*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790,816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181,849,601
해외수익 - $188,095,613
세계수익 - $369,945,214
상영관수 -2,520개 (-66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80,000,000
평가 - 8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의 선전은 개봉할 공포 영화들에게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했는데, 그 영향을 직격타로 받은 작품이 이번 주 5위로 등장한 <브링 허 백>입니다.
쌍둥이인 필리푸 형제가 2022년에 만든 <톡 투 미>는 북미에서만 4,8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제작비의 19배를 벌어들인 작품이 되었고, 이로 인해 필리푸 형제의 이름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공포 영화 팬들의 머릿속에 그 이름이 제대로 각인이 되었습니다, 이 형제가 3년 만에 신작을 들고왔는데, 이번에도 공포 영화고, 샐리 호킨스 주연 그리고 A24가 배급하는 일단 어느 정도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이라는 것은 깔려 있었죠. 그런데 오히려 전작보다 흥행 성적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은데 아무리 봐도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의 선전탓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한 편 더 있죠. <씨너스: 죄인들>까지도요.
<브링 허 백>이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800만 달러, <톡 투 미>가 1,000만 달러를 거뒀고, 당시의 필리푸 형제와 지금의 필리푸 형제의 위상을 비교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입니다. 자연스럽게 한때는 A24가 배급하는 공포 영화는 진짜 흥행도 나름 보장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안되네요.
공포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될, 끈적한 블루스와 끈적한 피를 뿌려대는 흡혈귀가 공존하는 영화 <씨너스: 죄인들>은 북미에서는 돈을 엄청 긁어 모으는 중입니다. 누적수익 2억 6,700만 달러를 북미에서만 모았네요. 반면에 해외수익은 약 8,000만 달러로 북미에서 보여주는 열광적인 반응에 비해 잠잠하기는 합니다.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2013년 <오스카 그랜트의 하루 Fruitvale Station>로 주목을 받은 이후 <크리드, 2015>로 시작해 <블랙 팬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그리고 <씨너스: 죄인들>까지 네 편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감독임을 증명했습니다. <씨너스: 죄인들>의 흥행여부는 불투명했었는데, 이것마저 대박이 났으니 이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명실상부 실패를 모르는 감독이 된 것이죠. 그리고 그의 곁에서 힘을 준 것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 모든 영화에 출연한 마이클 B. 조던이 있고요.(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카메오 포함) 두 사람이 함께 하면 절대 실패할 리 없다는 것인데요, 두 사람의 함께 하는 다음 작품은 <Wrong Answer>로 2013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학생 성적 조작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 7위는 <썬더볼츠*>입니다. 디즈니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약 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거둔 수익이 북미수익 2억 달러, 해외수익 2억 1,400만 달러로 세계수익 4억 1,500만 달러 정도인데, <썬더볼츠*>는 지금까지 수익을 봤을 때 세계수익 4억 달러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지라. 어쩌면 더 큰 손실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더 좋다는 평가였음에도 말이죠. MCU 괜찮으려나요.
8위(▼1) Friendship (A24)
주말수익 - $2,567,097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2,366,816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2,366,816
상영관수 -1,293개 (+23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
평가 - 89%(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9위(▼3) The Last Rodeo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2,160,121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10,767,306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0,767,306
상영관수 -1,995개 (-21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000,000
평가 - 73%(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10위(N) j-hope HOPE ON THE STAGE in JAPAN - LIVE VIEWING (트라팔가)
j-hope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재팬 - 라이브 뷰잉 2025년 5월 3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39,713 (-)
누적수익 - $939,713
해외수익 - $3,156,966
세계수익 - $4,105,139
상영관수 -63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0
평가 - -%(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작은 영화 <프렌드쉽>이 그래도 톱10에 진입한 이후, 3주 연속 머물면서 수익을 쌓는 중입니다. 1,000만 달러 돌파가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일단 1,2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하면서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주었네요. A24로서는 <브링 허 백>의 아쉬움을 그나마 좀 달래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9위를 차지한 <라스트 로데오>는 순위이와 수익이 급락하기는 했지만, 1,1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하면서 일단 제작비 8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개봉 2주차부터 극장수가 빠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도 좋고 또한 엔젤 스튜디오 영화들을 소비하는 관객층이 있는지라 2-3주 정도면 손익분기점 계산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두드려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이번 주 10위를 차지한 작품은 주말 3일이 아닌 5월 31일 딱 하루만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었던 <j-hope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재팬 - 라이브 뷰잉>이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j-hope의 첫 솔로 월드투어인 '홉 온 더 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인 오사카 공연을 라이브 뷰잉으로 보는 것으로 전 세계 동시 개봉으로 볼 수 있겠죠. 일단 북미에선 631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93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역시 방탄소년단의 클래스가 다르긴 하네요. 완전체가 아닌 멤버의 솔로투어임에도 말이죠.
이 투어는 제이 홉이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지역 그리고 아시아에서 마무리를 짓는 여정으로 이 라이브 뷰잉은 공식적으로는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합니다. (6월 13-14일에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로 고양 스타디움에서 파이널 공연이 펼쳐질 예정). 솔로투어의 위력도 이 정도인데,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되어서 컴백 콘서트를 라이브 뷰잉으로 하게 된다면 그 수익 또한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