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워너에게 흥행의 신이 붙었나보다.
2025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스포 마케팅까지 한다. 썬더볼츠**뉴어벤져스 2주 연속 1위!2025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MCU, 새 출발할 수 있는 거죠?2025년 1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What a 워너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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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순위는 주말 3일 수익 기준 / 누적수익은 연휴 4일 포함
▼요약 버전
순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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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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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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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릴로 & 스티치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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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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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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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N)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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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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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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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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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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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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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2) 썬더볼츠*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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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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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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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2) 씨너스: 죄인들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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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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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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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N) The Last Rodeo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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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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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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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프렌드쉽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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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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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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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4) 마인크래프트 무비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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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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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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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4) 어카운턴트 2 (A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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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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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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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4) Hurry Up Tommorow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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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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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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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Lilo & Stitch (디즈니)
릴로 & 스티치 2025년 5월 2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44,000,000 (-)
누적수익 - $180,000,000
해외수익 - $56,300,000
세계수익 - $236,300,000
상영관수 -4,4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0
평가 - 6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2위(N)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년 5월 1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3,000,000 (-)
누적수익 - $77,000,000
해외수익 - $75,900,000
세계수익 - $152,900,000
상영관수 -3,85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0
평가 - 80%(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최근 2-3달 동안 워너 브러더스 혼자서 멱살잡고 북미 박스오피스를 끌고 왔다면, 이번 주는 드디어 디즈니와 파라마운트가 워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흥행 빅매치를 만들었습니다.
관객층도 겹치지 않을, 예상대로만 터져준다면 쌍끌이 흥행 가능한 제 2의 ‘바벤하이머’(바비와 오펜하이머가 흥행 쌍끌이를 하면서 붙여진 별칭)를 볼 수 있을 주였거든요. 이 기대치를 한 몸에 받고 개봉한 작품들은 디즈니 실사화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으로 믿고 있는 <릴로 & 스티치>와 영화 찍다가 세상 떠나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게 하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입니다.
두 작품은 1년 전체를 돌아봤을 때, 북미 박스오피스 기간 중에서는 가장 흥행 수익이 나와주는 주간 중 하나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에 개봉을 했는데, 두 작품의 맞대결에서 한 작품이 피보는 것이 아니라, 두 작품이 함께 성공하는 그림이 그려지길 기대하는 주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흥했네요. 모두가 잊고 있었지만, 2024년 메모리얼 데이는 역대 최악이라고 부를 정도로 흥행 폭망했던 해였는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가필드 더 무비>가 함께 했었거든요.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 마디로 역대 최고의 메모리올 데이 주간 수익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은 1위를 차지한 <릴로 & 스티치> 때문일 것입니다. 2002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치티>는 최근 몇 년 동안 디즈니가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로 욕을 먹으면서 만든 작품과 비교해도 2002년의 <릴로 앤 스티치>는 훌륭한 PC 작품이었습니다. 디즈니는 바로 이 작품을 실사화한 것입니다. 2002년에 만든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티치>를 연출했고, 당시 스티치 목소리 연기를 했던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이번 실사판에서도 스티치 목소리 연기를 맡으면서 <릴로 & 스티치>의 유산을 이어갔는데요, 사실 큰 걱정은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서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디즈니가 이번에는 잘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그런데 잘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평일색이고, 20여 년전 이 작품을 즐겼던 관객들은 부모가 되어, 성인이 되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이 작품을 보러왔습니다. 이 작품을 실사화하면서 디즈니는 최대한 하와이 현지 촬영과 캐스팅, 음악 등 진정성을 담으려는 것에서 노력을 기울였고요.
주말 3일 동안 약 1억 4,000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디즈니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제작비 1억 달러를 북미 수익만으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연휴기간 포함해 1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는데, 이는 지금까지 메모리얼 데이 주간 수익 역대 1위 기록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1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2>였는데, 그걸 깨버린 것이죠. 톰 크루즈로는 이번 주 1위 자리도 빼앗겨, 역대 기록도 빼앗기는 가슴 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메모리얼데이 주간 수익 톱5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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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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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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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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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릴로 & 스티치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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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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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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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탑건: 매버릭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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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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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73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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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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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80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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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4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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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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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9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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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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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엑스맨 - 최후의 전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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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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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36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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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위는 파란색의 악동 외계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입니다. 2023년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의 다음 이야기죠.
당연히 초 기대작이기는 했지만, 개봉 전 걱정은 있었던 작품입니다. 톰 크루즈의 티켓 파워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갖고 있는 IP 파워가 워낙에 강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의 흥행성적이 기대 이하였으니까요. 2023년 7월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은 개봉수익 5,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는 북미에서는 1억 7,200만 달러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 시리즈는 해외에서 인기가 상당했던지라, 해외수익 4억 달러 정도를 벌면서 최종적으로는 5억 7,100만 달러의 세계수익을 거두긴 했었는데요. 제작비가 2억 9,100만 달러였으니 극장수익만으로는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던 작품이기는 합니다. (저 정도 돈을 벌어두고 말이죠.)
그러니, 이번 작품이 중요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더 하고 싶겠지만)의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이라 될 것이라고 알려졌고, 이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으니까요. 그러나 결과를 보면, 역시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벌어줘야 하는 작품이라는 것만 증명되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약 6,300만 달러. 전편과 약 천 만 달러 정도 높을 뿐입니다. 아쉬운 성적표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꽤 좋은 편입니다. 연출작인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톰 크루즈는 여전히 다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실마리를 흘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마지막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멋진 작별 인사하는 작품이 없다는 평이니까요.
그렇지만, 이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쪽으로만 봤을 때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전편보다는 좋았지만, 이 정도 수익이라면 역시 북미 시장에서는 이 시리즈에 대한 피로감이 꽤 쌓여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 이고요. 관객들이 이런 류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호하지 않는 것이 트렌드구나라는 것도 보이네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 흥행에서도 알 수 있듯이요.
미션 임파서블 북미박스오피스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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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봉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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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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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익 (북미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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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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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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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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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
$54,68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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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4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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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
|
$61,236,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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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5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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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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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2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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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4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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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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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5,204 (제한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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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9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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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2006)
|
$47,74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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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2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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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2 (2000)
|
$57,84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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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0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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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1996)
|
$45,436,830
|
$180,9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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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이 작품이 극장 수익으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한지 입니다. 정확하게 알려진 제작비는 공개가 되지는 않았으나, 최소 3억 달러 최대 4억 달러까지 보는 입장에서 단순 손익분기점 계산기 통상 제작비의 2.5배 정도라고 했을 때, 7.5억 달러에서 9.5억 달러까지는 벌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수익 10억 달러를 찍어줘야지 톰 크루즈가 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10억 달러가 넘어가면 톰 크루즈는 더 찍겠죠, 넘지 않으면 이게 마지막 시리즈가 될 터이고요.
이번 주 <릴로 & 스티치>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두 편이 가져온 수익만 2억 달러가 넘으면서 역대급 메모리얼 데이 수익을 찍었고, 제2의 ‘바벤하이머’로 ‘스티치파서블’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출발은 좋긴 합니다만, 그건 두 편을 뭉쳐서 봤을 때니까요. <릴로 & 스티치>은 지금처럼만 버텨주면 되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북미수익보다는 해외수익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작품이되었습니다.
3위(▼2) Final Destination Bloodlines (워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025년 5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9,000,000 (수익증감률 -63%)
누적수익 - $94,100,000
해외수익 - $54,100,000
세계수익 - $148,200,000
상영관수 -3,523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000,000
평가 - 89%(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4위(▼2) Thunderbolts* (디즈니)
썬더볼츠*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0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73,700,000
해외수익 - $170,714,216
세계수익 - $344,414,216
상영관수 -3,180개 (-78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80,000,000
평가 - 8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5위(▼2) Sinners (워너)
씨너스: 죄인들 2025년 5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7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258,800,000
해외수익 - $76,400,000
세계수익 - $335,200,000
상영관수 -2,632개 (-888)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9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6위(N) The Last Rodeo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5,000,000 (-)
누적수익 - $6,4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6,400,000
상영관수 -2,20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000,000
평가 - 73%(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이번 주 3위는 지난주 1위로 등장했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이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강력한 신작 두 편이 개봉하는 터라, 앞자릴 내준 것이 전혀 이상하진 않았고, 오히려 이 두 작품들과 경쟁했을 때 꽤 좋은 수익증감률을 보여줘서 놀래켰네요.
주말 3일 동안 1,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누적누익 9,4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개봉 2주 만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1억 달러 돌파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음주가 되면 시리즈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됩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제목 (개봉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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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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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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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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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31,147
|
$59,54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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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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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61,214
|
$43,97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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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3 (2006)
|
$54,098,051
|
$64,7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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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2009)
|
$66,477,700
|
$119,68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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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2011)
|
$42,587,643
|
$115,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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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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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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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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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편에서 1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지만,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가져가도 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받은 셈이죠. 워너 브러더스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의 개봉 일정을 기기 막히게 잘 잡은 것으로 보이고, 어쨌든간에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워너는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 - <씨너스: 죄인들> 그리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까지 상반기에는 안정적인 흥행 전선을 구축했고요. 상반기 최고의 배급사는 워너인 것은 확실합니다.
<썬더볼츠*>의 아쉬운 성적은 <릴로 & 스티치>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인해 무마되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썬더볼츠*>가 4주 동안 힘겹게 쌓은 수익을 <릴로 & 스티치>는 4일 만에 넘겨버렸으니까요. 이미 사람들에게 디즈니 최고 작품은 <릴로 & 스티치>로 가득 채워졌을 것입니다.
올해 워너의 또 다른 효자 상품인 <씨너스: 죄인들>은 대게 공포 영화들이 프리퀄이나, 시퀄이나, 리부트 혹은 리메이크로 예전의 IP를 활용한 것과는 달리 자신만의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던 작품이었는데, 그게 또 흥행도 어마어마하게 잘 되었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 시리즈로 흥행의 맛이 뭔지를 알았으나, 이번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진짜 흥행의 맛을 보았으니,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본인의 지분은 구축하는 데 성공했네요. 워너 입장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실패로 제2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찾는 것이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 성공으로 좀 더 다른 결의 상업영화를 만드는 것을 계속해서 시도를 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6위는 신작이지만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은 작품인 <라스트 로데오>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 한국의 모팩 스튜디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배급해 올해 장사 성공적으로 했던 엔젤 스튜디오가 배급한 작품입니다.
엔젤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작품들은 나름 확실한 팬층이 존재하는 작품이고, 영화에 대한 관객평이 꽤 좋기는 한데요. 이 작품은 전문가 평도 그렇고, 관객평도 그렇고 모두 높은 작품입니다. 할리우드이 베테랑 배우인 닐 맥도너가 주연을 맡은 <라스트 로데오>는 손자의 병원 치료비 마련을 위해, 다시 한 번 로데오 대회에 나선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닐 맥도너가 각본, 제작 주연까지 겸하면서 만든 작품이고, 앞선 작품들에 비해서는 마케팅을 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누적수익 6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제작비가 800만 달러라고 하니 그래도 선전했다고는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조금만 더 버텨내면, 손익분기점 돌파도 어려워 보이지는 않고요.
7위(=) Friendship (A24)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173%)
누적수익 - $7,6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7,600,000
상영관수 -1,055개 (+95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평가 - 89%(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8위(▼4) A Minecraft Movie (워너)
마인크래프트 무비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66%)
누적수익 - $421,200,000
해외수익 - $512,800,000
세계수익 - $934,000,000
상영관수 - 2,087개 (-1,27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47%(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9위(▼4) The Accountant 2 (아마존 MGM)
주말수익 - $1,850,000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63,200,000
해외수익 - $35,000,000
세계수익 - $98,200,000
상영관수 -2,002개 (-1,22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0,000,000
평가 - 78%(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10위(▼4) Hurry Up Tomorrow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790,000 (수익증감률 -76%)
누적수익 - $5,1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5,100,000
상영관수 -1,508개 (-51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
평가 - 13%(토마토미터) / C- (시네마스코어)

-지난주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톱10에 진입했던 영화 <프렌드쉽>은 이번 주에도 톱10에 머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주 60개로 상영관이 늘어난 것이 톱10 진입에 도움이 되었다면, 이번 주 역시 60개에서 1,055개로 상영관이 대폭 늘어난 것이 다시 한 번 톱10에 머무는 것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네요. 주말 3일 동안 약 4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누적수익은 76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현실적인 목표는 1,200-1,5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릴로 & 스티치> 개봉하기 전까지 흥행 성적이나, 화제성으로 봤을 때는 올해 최고의 가족 영화 타이틀은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쉽게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릴로 & 스티치> 성적으로 보니 그 자릴 의외로 빠르게 내줄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여전히 2025년 개봉작 중 유일한 4억 달러 돌파 흥행작으로 역대급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는 합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도 그렇고, <릴로 & 스티치>의 성공을 보면 지금 북미 극장가는 가족 관객을 모실 수 있는 영화들이 확실한 흥행 아이템이라는 것이 보이긴 하는데요, 이런 흐름이 하반기까지 간다면 11월 개봉 예정인 <주토피아 2>의 흥행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 기점으로 확실하게 종영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어카운턴트 2>는 개봉 5주차를 맞이했고, 누적수익 6,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외수익 집계가 된다면 세계수익 1억 달러 돌파는 확실한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 이 정도면 TV 시리즈로까지 확장하는 <어카운턴트 유니버스>도 만들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0위는 지난주 6위로 등장했던 더 위켄드의 내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리 업 투모로우>입니다. 사실 개봉 2주차에 상영관을 줄이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은데, 이 작품은 개봉 2주차에 상영관이 500여개나 줄면서 항복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네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자신만의 영화가 된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