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5년

おーい、応為 / 오-이, 오우이

서던 (Southern) 2025. 5. 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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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ーい、応為 / 오-이, 오우이

 

연출: 오모리 타츠시

각본: 오모리 타츠시

원작: 이이지마 쿄신 (가쓰시카 호쿠사이 전기), 스기우라 히나코 (만화 '백일홍')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나가세 마사토시 외

배급: 도쿄시어터, 요아케

개봉: 2025년 10월 17일 (일본)

 

-<일일시호일>, <별의 아이>,<마더>를 만든 오모리 타츠시 감독의 신작 <이봐, 오우이>가 오는 10월 일본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마더>로 이미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나가사와 마사미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영화 <이봐, 오우이>는 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우키요에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그의 딸이면서 제자기도 했던 가쓰시카 오우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성 중심 사회였던 에도 시대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오우이가 아버지 곁에서 그림에 몰두하면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가쓰시카 오우이는 본명은 오에이지만, 작품 활동을 할 때는 오우이라는 호를 사용했는데, 결혼 후 남편과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뒤 아버지 호쿠사이와 함께 살며 조수이자 협력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작품 제작을 도왔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작품을 남겼고 특히나 '미인화'에서는 뛰어는 실력을 보여 아버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기도.

 

오우이가 일본 미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남성 중심의 예술계에서 드물게 이름을 남긴 여성 화가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선구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뭐 그런 사람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닌 듯.

 

일본 영화 제목이  <おーい、応為>기는 한데, 'おーい'가 우리나라 말로는 이봐, 어~이의 뜻을 가졌다고 하는데, 호쿠사이가 자신의 딸을 오에이라는 이름이 아닌 おーい(오-이, 밥, 오-이, 붓) 이렇게 부르는 것에 따와서 필명이 応為(오우이)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딸이자, 조수이자, 동료로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의미일 수도.

 

나가사와 마사미가 딸인 가쓰시카 오우이 역을 나가세 마사토시가 아버지 가쓰시카 호쿠사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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