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秒先の彼 / 1초 앞, 1초 뒤
연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각본: 쿠도 칸쿠로
원작: 진옥훈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
출연: 오카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아라카와 요시요시, 아키 하노, 후쿠무로 리온, 시미켄, 가토 마사야, 카타야마 유키 외
제작: 매치 포인트 외
수입/공동배급: (주)블루라벨픽쳐스
배급: Bitters End (일본) / (주)블레이드이엔티 (일본)
개봉일: 2023년 7월 7일 (일본) / 2024년 6월 19일 (한국)
-최근 2-3년 동안 본 영화 중에서 재미로 손꼽는 작품이 있다면, 이패유, 류관팅 주연의 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이었다. 1초 늦은 남자와 1초 빠른 여자의 시차 로맨스라고는 하지만, 예고편이 포스터가 보여주지 못한 그 이상의 감동과 행복감이 있던 작품이었는데, 바로 이 작품이 일본에서 리메이크가 되었다.
[린다 린다 린다, 2005]를 연출했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맨하탄 러브 스토리>, <유성의 인연>, 영화 [GO], [69], [사죄의 왕] 등 각본을 썼던 쿠도 칸쿠로 작가가 각본을 쓰면서 완성한 작품.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원작이기도 한 대만 버전을 보고 여주인공 이패유의 팬이 되면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
일본 버전의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원작과 설정을 바꿨다. 원작이 1초 느린 남자와 1초 빠른 여자였다면, 일본 버전은 1초 빠른 남자와 1초 느린 여자의 이야기. 대만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할 때 '1초 빠른 그녀'였고, 그래서 일본 리메이크는 '1초 빠른 그'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토를 배경으로 하면서 교토도 영화 속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끔 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영화 속 등장하는 교토의 오카자키 공원, 후루카와마치 상점, 교토부립식물원, 헤이안 신궁, 카모가와 등은 영화 개봉과 함께 순회 캠페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한다.
감독이 푹 빠졌다는 이패유 역은 키요하라 카야가 맡았고(설정은 다르지만) 류관팅이 맡은 남자 주인공은 오카다 마사키가 맡았다. 설정 기준으로 본다면 야마시타 감독은 이패유를 오카다 마사키로 치환했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또한 영화 주제가는 YASOBI의 리드보컬이기도 한, 이쿠타 리라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