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busters: Frozen Empire /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Ghostbusters: Afterlife 2 /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연출: 길 키넌

각본: 길 키넌, 제이슨 라이트먼

기반: 해롤드 래미스, 댄 애크로이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출연: 멕케나 그레이스, 핀 울프하드, 캐리 쿤, 폴 러드, 댄 애크로이드, 빌 머레이, 어니 허드슨, 애니 포츠, 쿠마일 난지아니, 패튼 오스왈트 외 

제작: Columbia Pictures, Bron Creative, Ghost Corps, Right of Way Films

배급: 소니

개봉일: 2024년 3월 29일 (북미) / 2024년 4월 (한국)

 

-2021년 유령 사냥꾼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만으로도 두근거렸다. 1980년대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던 두 편의 시리즈로 툭 끊겼던, 나온다 나온다 했던 세 번째 이야기가 30년 만에 돌아왔으니까.

 

그 사이 유령을 잡던 사냥꾼들은 너무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었기에 걱정이 앞섰으나, 1, 2편을 연출했던 아이반 라이트먼 감독의 아들인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은 이곤 스팽글러의 손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를 이어가는 유령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30년 만에 돌아온 리부트도 아닌 명확하게 속편으로 정의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멕케나 그레이스, 핀 울프하드, 캐리 쿤, 폴 러드 등이 주조연으로 나서 앞으로 이어나갈 ‘고스트버스터즈’를 그렸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왕년의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 모두를 함께 등장시켜 이 시리즈의 유산을 제대로 이었다고 할 수 있었고.

 

30년 만의 성공적인 귀환은 당연히 다음 이야기를 만드는 동력을 가동시켰고, 드디어 3년 만에 나온다. 1편에서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썼던 길 키넌 작가가 연출을 맡았고, 1편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함께 할 예정.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라는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날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는 전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 이곤의 손녀 피비, 트레버 그리고 이 둘의 엄마이자, 이곤의 딸인 캘리가 본격적으로 유령을 잡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를 오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봤던 그리고 레고로도 팔고 있는 그 소방서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앞서 개봉했던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 세 편과 리부트했던 [고스트버스터즈, 2016] 모두 아이반 레이트먼이 제작자로 참여했었다면, 이번에 나오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2, 2023]는 아이반 레이트먼이 참여하지 않은 첫 번째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다. 아들인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기에 라이트먼 이름으로 계속 만들어지기에 이제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그 유산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